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리얼미터가 13일 공개한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두 후보의 대선후보 지지도 격차는 2.5%P에 불과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월 1주 주간집계 대비 1.8%P 하락한 41.6%로 조사됐다.

윤 후보의 지지도는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0.0%P 급락한 56.7%였고, 인천·경기에서도 6.5%P 하락한 35.9%를 나타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주 대비 1.0%P 상승한 39.1%를 기록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3.5%P 상승한 26.0%였고, 인천·경기에서도 3.3%P 오른 42.7%로 조사됐다.

윤석열 후보의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 발언이 나온 이후인 지난 11일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가 40%를 넘어섰다. 이날 이 후보의 지지도는 41.4%였고, 윤 후보는 38.4%였다.

서울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13.7%로 오차범위 밖이였다. 서울지역의 대선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윤석열 47.3%, 이재명 33.6%, 안철수 7.3%, 심상정 3.6%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주 연속 한 자릿수 지지도를 기록했다. 지난 주 7.5%에 이어 이번 주에는 7.7%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지난 주 대비 0.3%P 상승한 2.8%였다.

기타 후보는 1.7%였고, 지지하는 대선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5.2%였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9%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4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30%(901명), 무선 65%(1980명)·유선 5%(159명)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11.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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