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6.0%였고 부정평가는 61.4%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6.0%였고 부정평가는 61.4%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면서 30%대 중반으로 내려갔다. 근로시간 ‘주 69시간’ 논란과 한일정상회담 등이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주 연속 상승했고, 2주 연속 60%대를 나타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도 25.2%P로 벌어지며 오차범위 밖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낮아진 36.0%(매우 잘함 21.9%, 잘하는 편 14.1%)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8%P 높아진 61.2%(매우 잘못함 54.5%, 잘못하는 편 6.8%)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1%P 증가한 2.8%였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58.0%였고, 부정평가는 40.5%를 나타냈다. 이곳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7.5%P였다.

대전·세종·충청에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5.6%P 하락한 35.5%(부정평가 61.3%)였고, 서울에서도 2.8%P 내린 34.6%(부정평가 63.1%)를 기록했다.

연령별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반면 60세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70세 이상이었고,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40대였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3.3%였고 부정평가는 40.4%였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1.2%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77.4%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3%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3월 4주 차 주간동향
2023. 03. 27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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