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삿포로, 11일 치앙마이, 19일 오키나와·푸꾸옥
연내 항공기 5대 추가 도입… 올해 12개 이상 노선 취항 예정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이스타항공이 오는 7월 국제선 4개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하늘길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이스타항공이 7월 신규 취항하는 해외노선은 날짜 순서대로 △인천∼삿포로(홋카이도 신치토세) △인천∼태국 치앙마이 △인천∼오키나와(나하) △인천∼베트남 푸꾸옥 4곳이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7월 1일부터 주 7회(매일 1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삿포로는 7∼8월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고, 라벤더와 맥주 축제가 열려 여름철 여행지로 손꼽힌다.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은 7월 11일부터 주 7회(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 최대 도시로, 자연과 문화유산 등 볼거리가 풍부한 여행지로 평가된다. 또한 물가가 저렴해 ‘한 달 살기’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이어 7월 19일에는 인천∼오키나와 및 푸꾸옥 노선에 각각 신규 취항한다. 두 노선 모두 주 7회(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
오키나와는 여름철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스포츠 명소로 꼽히며, 슈리성, 돌고래쇼와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츄라우미 수족관, 오리온 맥주공장, 동남식물원 등 볼거리가 많아 여름철부터 관광객이 집중되는 여행지로 꼽힌다.
푸꾸옥은 베트남 최서단에 위치한 섬으로, 섬의 절반 이상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또한 빈펄리조트 등 각종 휴양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의 명소 평가된다.
이스타항공이 공격적으로 노선을 확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올해 5대의 신규 항공기 도입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해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신규 취항을 알린 인천∼상하이 노선을 포함, 일본·대만·동남아시아 등 올해 12개 이상의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아무 때나 아무 데나 훌쩍 떠나자”는 메시지를 담은 ‘기안84 아무렇게나 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취지에 맞게 9월 30일까지 국제선 전 노선에서 여정 변경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아무 데나 여행’이 가능하도록 신규 취항지를 계속해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