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NHN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이 6,044억원으로 전년동기(5,483억원)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 NHN
9일 NHN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이 6,044억원으로 전년동기(5,483억원)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 NHN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게임사업 중심의 경영이 목표인 NHN이 전체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법인세 증가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 7월 ‘다키스트데이즈’ 2차 CBT 예정

9일 NHN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액이 6,044억원으로 전년동기(5,483억원)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동기(191억원) 대비 43%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5,771억원이며 지급수수료와 감가상각비 등의 요인으로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다.

NHN 매출에는 게임과 결제·광고 사업 기여가 크다. 게임 부문 매출은 1,219억원으로 전년동기(1,170억원) 대비 4% 증가했다.

NHN은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컴파스 등의 게임 성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결제·광고 부문 매출은 2,884억원으로 전년동기(2,494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NHN은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결제 규모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NHN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48억원으로 전년동기(256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법인세가 230억원으로 전년동기(13억원) 대비 1,609%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1분기 NHN클라우드 투자 유치로 인해 감소했던 법인세 비용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발표에선 올해 신작 라인업으로 △좀비 아포칼립스 ‘다키스트데이즈’ △SNG ‘우파루오딧세이’ 글로벌 △RPG ’프로젝트 G’ △소셜카지노 ‘페블시티’ △수집형 RPG ‘스텔라판타지’ 등 5종 게임이 발표됐다.

최근 NHN은 ‘다키스트데이즈’의 1차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마치는 등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키스트데이즈’는 오는 7월 2차 CBT가 진행될 예정이다. 7월 글로벌 출시되는 ‘우파루 오딧세이’는 일본, 대만 등을 주요 시장으로 한다.

‘다키스트데이즈’에 대해 NHN 관계자는 “1차 CBT를 통해서는 기술적 안정성을 우선으로 검증했다”며 “글로벌 오픈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서버 안정성 테스트가 주요 목적이었다. CBT 참여가 70% 이상이 재밌다고 평가했고, 일부 그래픽 이슈가 지적된 부분은 2차 CBT 이전에 개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