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슛오프 끝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뉴시스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슛오프 끝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대한민국 여자 양궁이 단체전 10연패 위업을 달성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1등이 곧 세계 1등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국가대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세트 점수 5-4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딴 것을 축하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저도 마지막 슛오프 한 발까지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하며 지켜봤다”며 “세 선수 모두 올림픽 경험이 없었지만, 어느 대회보다 어렵다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발전을 뚫고 올라와 ‘대한민국 1등이 곧 세계 1등’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양궁 대표팀뿐 아니라 선전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 모두를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주말 동안 올림픽에서 기쁜 소식이 많이 있었다”며 “펜싱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 선수는 대한민국에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고 사격 여자 10미터 공기 권총에서는 오예진, 김예지 선수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쓰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했다.

이어 “남자 수영 자유형 400미터에서는 김우민 선수가 우리 수영 선수로는 12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며 “분전에 분전을 거듭하며 땀과 눈물을 쏟고 있는 143명 대한민국 대표팀 모두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팀코리아를 힘껏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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