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수전해 수소 기술 전문기업 지필로스가 한전KDN와 손잡고 첨단에너지ICT플랫폼 기반 그린수소 사업 확장에 나선다.

지필로스는 15일 한전KDN 전남 나주 본사에서 ‘그린수소 분야 사업모델 개발과 글로벌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KDN은 수소에너지의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한 실시간 안전운영 모니터링 기술과 AI기반 수소 생산 예측 관리 기술을 지원한다. 지필로스는 그린수소 제조 및 운영기술 분야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능형 그린에너지(수전해, BESS) 통합제어 기술 확보 △국내외 그린수소 솔루션 개발(R&D)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그린수소 분야 기술 자립과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내외 제어센터 구축, 수소도시 조성사업, 수전해 평가센터 구축사업 등 국내.외 첨단에너지 ICT기술 접목 분야의 사업모델 발굴과 기술개발에 공동 참여하며 통합운영·제어센터 분야 기술정보을 공유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그린수소 솔루션 공동개발(R&D) 과제 수행과 사업을 발굴, 수전해시스템 통합제어 및 운영 플렛폼, 수전해시스템 데이터 연계 기술 등 첨단 에너지 ICT 솔루션을 활용한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ICT 기반의 디지털 전환이 필수”라며 “지필로스와의 협력이 수소 산업의 스마트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가우 지필로스 대표는 “양사의 협력은 국내 그린수소 기술 자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지필로스의 기술력과 한전KDN의 ICT 기술 역량이 만나 국내 수소산업의 혁신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