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53.0%였고 부정평가는43.3%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53.0%였고 부정평가는43.3%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했고,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주 만에 하락했다. 이에 따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9.7%P로 소폭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APEC 2025 정상회의를 중심으로 한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관세 협상 타결, 코스피 4천 돌파, 3분기 GDP 1.2% 성장 등 경제 지표 호조가 이 대통령의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10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1.8%P 올라간 53.0%(매우 잘함 42.7%, 잘하는 편 10.2%)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6%P 떨어진 43.3%(매우 잘못함 34.3%, 잘못하는 편 9.0%)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8%였다.

국정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서울의 경우 부동산 정책 영향으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다.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49.8%였고, 부정평가는 45.6%를 나타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4.2%P였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ㆍ울산ㆍ경남이었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41.3%였고, 부정평가는 55.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4.1%P였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국정수행 평가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40~60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반면 20~30대와 70세 이상에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30%대에 머물렀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36.3%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54.6%에 달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8.3%P였다.

또 30대에서도 긍정평가가 44.3%였고, 부정평가는 52.1%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7.8%P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과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1%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0월 5주 차 주간동향
2025. 11. 03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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