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에어부산 ‘항공여행마켓’ 참가, 지역 항공·여행 산업 활성화 일환
에어부산은 지역 항공·여행 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주최하는 ‘항공여행마켓’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2025 항공여행마켓은 부산시청 1층 로비홀에서 20∼21일 기간 진행된다. 에어부산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지역민들에게 실속 있는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어부산은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포토부스, 룰렛 이벤트, 뽑기 등 즐길 거리와 여러 혜택을 준비했다. 특히 부산∼마쓰야마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해당 노선 항공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에어부산 로고 상품 등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항공여행마켓은 부산시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지역 항공·여행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에어부산은 행사가 처음 시작된 2020년부터 매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 18년간 김해공항과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협력하며 항공·여행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제주항공, 3년 연속 ESG 평가 통합 A등급
제주항공은 2025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9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제주항공은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A로 평가받아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통합 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ESG 평가 통합 A등급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중 26% 정도가 달성한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환경 보호를 위해 지난해 운항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항로 최적화, 연료 관리, 수하물 예측 등 데이터 분석 모듈을 통합 구축해 정량적인 지표 환산에 활용했다. 그 결과 지난해 78만1,284㎏의 연료를 절감하고, 452톤의 CO₂를 감축하는 등의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또 이를 전문 검증 기관 BSI의 제3자 검증(Moderate·Type2)을 거침으로써 ‘그린워싱’을 사전에 방지하고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합성을 확보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 경영 정책이 자리 잡도록 노력했다. 임직원과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등 제주항공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모든 사람의 인권을 존중·보호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별 주요 리스크를 사전식별하고 대응하는 인권 관리 체계 구축에 힘썼다. 주요 활동으로는 △임직원 육체·정신적 피로도 관리 △협력사 정기 간담회와 협의체 통한 상생 리스크 관리 △지역사회 아동 대상 안전 훈련 활동 강화 등이 있다.
지배구조 부문은 체계적인 내부 감사 제도 운영과 윤리경영 교육 강화를 통해 윤리적 기업문화를 내재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패 리스크 분석과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전 예방 중심 체계를 강화하고, 결과를 이사회에 정기 보고하는 등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배구조 확립에 힘쓰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도 사회와 회사가 모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 진에어,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3년 연속 LCC 최고 등급 달성
진에어는 2025년 국내 주요 ESG 평가서 3년 연속 저비용항공사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진에어는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평가 대상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한 A등급으로, 2023년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3년 연속 A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환경 부문의 생산 공정과 사회 부문의 고객관리 및 공급망 관리, 지배구조의 이사회 구성과 활동 및 ESG 경영 인프라 등에서 섹터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기록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도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환경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CC 중 가장 높은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사회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A등급을 유지했다.
진에어는 ‘Wings for Better life, Fly Green Save more’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ESG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안전 운항에 대한 투자와 고객 편의 증진, 운항 효율성 제고 등 항공업과 연계된 보다 체계적인 ESG 활동을 실행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경영을 위해서는 △연료 관리 시스템 도입 △인천∼기타큐슈 노선 대상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급유 △녹색인증제품 구매 △환경 기념일 캠페인 참여 등을 실천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제주 차귀도 민관 합동 해양 정화 활동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추석맞이 나눔 활동 △여름나기 냉방용품 지원 등 지역 사회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진에어는 “3년 연속 LCC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핵심 가치로 임직원 모두가 다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책임을 다하여 고객과 주주에게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