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4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55.9%였고 부정평가는 40.5%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24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55.9%였고 부정평가는 40.5%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한 주만에 반등하며 50%대 중반을 회복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한 주만에 하락했다. 이에 따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15.4%P로 소폭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 150조 원 규모 MOU 체결 등 경제 외교 성과 등이 지지율 상승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주 후반 코스피 3900선 붕괴와 원·달러 환율 급등 등 국내 경제 불안 요인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조정받기도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1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1.4%P 상승한 55.9%(매우 잘함 46.4%, 잘하는 편 9.5%)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7%P 하락한 40.5%(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8.6%)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6%였다.

국정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서울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0.4%P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48.8%였고, 부정평가는 48.4%를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선 긍정평가가 50%대 중반을 넘어섰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57.2%였고, 부정평가는 39.0%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8.2%P였다.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7.2%P 높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44.4%였고 부정평가는 51.6%를 나타냈다.

국정수행 평가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20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16.2%P 높았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40.3%였고, 부정평가는 56.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67.2%였고, 부정평가는 30.5%를 나타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6.7%P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과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8%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1월 3주 차 주간동향
2025. 11. 24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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