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365mc 비만클리닉>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다이어트로 인해 달라진 친구의 모습을 보고, 비법을 묻거나 따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무수히 많을 것이다.

인터넷 포털만 봐도 수많은 다이어트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다이어트 정보에 익숙해진 요즘 여성들에게, 지인이 성공한 다이어트 비법은 다이어트 욕망을 자극하기 쉽다.

실제 ‘365mc 비만클리닉’은 지난달 4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20~30대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지인을 따라 다이어트를 해본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다이어트에 성공한 지인을 따라 다이어트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90%에 달했다.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20~30대 여성이라면 대부분 친구, 동료 등 지인을 따라 다이어트를 시도해 본 셈이다.

특히 ‘지인의 어떤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 해보왔는가’ 질문에는 ‘간헐적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 식이조절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만시술’, ‘수술’과 같이 병원을 찾았다고 응답한 참여자가 29%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헬스, 요가와 같은 운동법이 25%,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도 14%로 나타났다.

김하진 365mc 비만클리닉 병원장은 “일반적으로 친구나 가족과 함께 다이어트를 하면 혼자 하는 것보다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며 “가까운 사람이 다이어트에 성공해 외모가 바뀌고 생활습관까지 건강하게 바뀌어 가는 과정을 보며 자신의 현재 상황과 비교하는 등 결과적으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하는 간헐적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는 극단적인 식단 조절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성공한 듯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실패할 확률이 높은 다이어트 방법 중 하나”라며 “주위 사람이 한다고 해서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을 무조건 따라 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식이조절법과 운동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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