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혁신위원회 ‘공개 검증’ 요청에 3일째 불응하고 있다. 혁신위원회 활동 자체가 ‘변칙적인 일탈 행위’라는 이유에서다. 손학규 대표는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혁신위원회 공개 검증 요청에 불응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거기에 대해 대답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그는 이어 혁신위 공개 검증에 맞서 '손학규 선언’ 발표를 예고했다. 손학규 선언에는 당 혁신과 내년 총선 비전이 포함된 정치적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혁신위가 공개 검증 이후 발표할 것으로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당권파’ 반발에도 당 지도부 공개 검증을 이어간다. 혁신위는 6일 김수민 청년 최고위원을 시작으로 이준석·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이 묻고 지도부가 답하다’ 공개 검증에 나선다. 전날(5일) 오신환 원내대표와 권은희 최고위원에 이은 두번째 일정이다.이날 공개 검증은 전날(5일)과 같이 전체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당원과 국민에게 공개한다. 혁신위는 이날 검증에서도 ▲바른미래당 실패했는가, 성공했는가 ▲당의 정체성 ▲지도부로서 본인은 몇점인가 등 공통 질의 이후 비공개로 전환해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패스트트랙 사태 이후 어렵게 양대 특위 활동 시한을 두 달 연장하기로 합의했지만, 위원장 선임 문제를 놓고 공전을 거듭하다 실질적인 논의를 할 시간은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또 패스트트랙 법안 특성상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연계가 돼있어 심사가 더욱 지지부진할 것이란 관측이다.사개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유 위원장과 3당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백혜련 의원이 간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한국당은 윤한
국회가 2일 오후 본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 3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이날 오전 물밑 협상으로 5조 8,300억원으로 추경 총액을 합의하면서다. 정부가 추경을 국회에 제출한 지난 4월 25일 이후 100일 만에 국회 문턱을 넘게 된다.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추경안 규모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당초 정부 안인 6조 7,000억원에서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차원에서 추가된 2,732억원, 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당의 내홍을 종식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했다.현재 바른미래당은 정상적인 당 운영이 불가한 상황이다.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준석·권은희·하태경·김수민 등 5명의 ‘퇴진파’ 최고위원들은 손 대표가 당 혁신위원회 1차 혁신안의 최고위원회의 상정을 거부한 것 등에 반발해 최고위를 보이콧하고 있으며, 혁신위 또한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 및 일부 혁신위원들의 사퇴로 파행을 맞았다. 하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언제까지 싸움만 할 것인가”라며 “연동형 비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대해 “이번 국회는 (빈손 국회로 끝난) 6월 임시국회의 숙제를 마무리하는 국회인 동시에 안보 국회”라고 강조했다.오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국민들의 염려가 큰데 한반도의 안보 또한 위태로워지면서 안보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안보 관련 상임위원회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열어 최근의 안보상황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현안질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남북간 및 북미간 대화가 교착 상태에
국회가 정상화되면서 주요 상임위원회도 바쁘게 돌아가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은 전날(29일)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 달 1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등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안보 국회’ 일환으로 주요 상임위에서 현안 질의,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사건과 관련한 규탄 결의안 채택, 일본 경제 보복 대응 방안을 포함한 추경안 심의 및 본회의 통과
바른미래당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는 계파 갈등의 여파로 총선 준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총선 시계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 같은 내홍이 자칫 선거까지 그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당초 ‘총선 기획단’을 출범시켜 공천 및 선거 전략을 세울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은 손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퇴진파’ 최고위원들의 최고위원회의 보이콧으로 인해 난관에 부딪혔다.바른미래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총선 기획단’의 출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양당 모두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계파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들의 향후 행보가 가져올 다양한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오르내리고 있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퇴진파’의 목소리가 나온 지 세 달이 넘어감에도 완강한 버티기에 들어갔다. 손 대표는 26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사태는 기본적으로 당권싸움이지 다른 것이 아니다”며 “(당권싸움에는) 특별히 관심이 없다. 당이
자유한국당이 좀처럼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중국·러시아의 영공 침해로 안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정당인 한국당이 ‘안보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히 내세우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당내에서도 “지도부가 ‘타겟팅’을 잘 못하고 있다”는 쓴소리가 나왔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국회에서 만나 ‘원포인트’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하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안보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따져 묻
바른미래당의 전·현직 지역위원장들은 25일 국회에서 당내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회의를 개최했다. 오신환·이태규 의원 및 권은희 최고위원 등 당내 고위 인사들도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당원들은 한 목소리로 손학규 대표 및 당 지도부를 향해 비판을 가했다.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혁신위원회가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 및 일부 혁신위원들의 사퇴로 파행을 맞은 상황을 언급했다. 손 대표는 이후 위원장의 공석을 이유로 본인 및 당 지도부의 재신임 여부를 담고 있는 ‘1차 혁신위 혁신안’의 최고위원회 상정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퇴진파’ 최고위원들이 2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전원 불참하며 반쪽자리 회의로 진행되는 파행을 맞았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의에 앞서 ‘최고위원회 불참을 결정하며’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손 대표가 당 혁신위원회에서 의결한 ‘1차 혁신안’에 불복하고 최고위 안건 상정을 거부하면서 당을 또 다시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손 대표 본인의 불복 때문에 빚어진 혁신위 중단 책임을 엉뚱한 곳에 돌리며 당 대표가 앞장 서서 당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앞서 손 대표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민생법안 처리 및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여야 간 자극을 자제하고 임시국회 소집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오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개헌에 필요한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며 “어떠한 경우라도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해결해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가 아무런 성과 없이 ‘빈손 국회’로 끝나게 된 상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이 있다며 비판에 나섰다. 6월 임시국회는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이 본회의 표결을 주장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민주당이 난색을 표하며 결국 본회의 일정을 잡지 못 하고 회기가 종료됐다.오 원내대표는 22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렵게 문을 연 6월 임시국회가 결국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하고 ‘빈손 국회’로 막을 내리고 말았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지속되고 있는 경제난의 와중
파행을 맞은 바른미래당 혁신위의 정상화와 ‘1차 혁신위 의결안’의 최고위원회의 상정 여부를 놓고 당의 내홍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이 위원장 사퇴를 발표하며 언급한 ‘검은 세력’이 누구인가를 두고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열린 당 최고위에서는 계파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앞서 임재훈 의원은 전날(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승민 의원이 지난 7일 주 위원장을 만나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즉각 보도 자료를 발표하고 “주 위원장에게 해당 요구
국회가 여야 갈등으로 멈춘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정상화 논의’에 나선다. 문희상 의장은 22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대표와 만나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할지를 논의한다. 6월 임시국회가 여야 갈등으로 성과 없이 종료된 상황에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자 하는 문 의장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읽힌다.문 의장은 이날 여야 3당 원내대표에게 6월 국회가 사실상 ‘빈손'으로 끝난 점을 지적하며, 민생 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당부
6월 임시국회가 ‘성과 없이’ 종료될 위기를 맞았다. 여야가 6월 국회가 종료되는 19일까지 본회의 개최 일정을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본회의 개최 없이 통과되는 법안이나 예산안이 없는 만큼 6월 국회도 ‘빈손’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6월 국회가 성과 없이 종료될 위기를 맞게 된 배경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경두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해 18~19일 양일간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정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요구를 ‘나쁜 선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여야 간 본회의 개최 합의가 무산돼 6월 임시국회가 ‘빈손 국회’로 끝날 위기에 놓인 상황을 성토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원포인트 임시국회’의 개최를 제안했다.6월 임시국회의 본회의는 현재 민주당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에 제출한 ‘정경두 국방부장관 해임 건의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치는 데 거부 의사를 밝히며 일정 합의가 무산된 상황이다. 오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를 지적하며 “지금 이 시간 까지도 민생 법안을 포함한 각종 현안을 처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경질 문제에 대해서 명백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6월 임시국회 회기를 하루 남기고도 여야가 본회의 일정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에 제출한 정 장관의 해임 건의안 표결이 본회의 개최 여부의 핵심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오 원내대표는 “2달 넘게 지속된 국회의 파행을 끝내고자 한 달 이상 머리를 맞대고 어렵게 문을 연 임시국회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몽니로 인해 아
6월 임시국회가 멈출 위기에 처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문제로 여야가 6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을 합의하지 못하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경두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 조정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정경두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안한 곳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다. 지난달 15일, 북한 주민 4명이 목선을 타고 강원도 삼척항으로 입항한 사건에 대해 ‘경계 실패’ 책임 등의 이유로 정 장관 해임을 주장했다. 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6월 임시국회에서 정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