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들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물밑 회동에 나섰다. 현재 국회는 선거제‧사법제도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강행 처리로 파행 상태다. 이로 인해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 심사와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은 쌓인 상태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전날(15일) 당선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 원내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국회에서 민생을 돌볼 수 있는 정책을 많이 만들고, 이를 위해 국회 정상화 노력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6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이동섭 의원을 임명했다. 바른정당 출신인 오 원내대표가 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 인물인 이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한 것은 계파 화합을 위한 메시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의원은 저보다 훨씬 오랜 기간 정치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해 간곡히 부탁드렸다”며 “제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보다 나이가 어린데 이 의원님이 오랜 경륜을 통해 당에서 큰 역할을 해
바른미래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오신환 의원이 선출되면서 새로운 당 지도부로 ‘손학규 대표-오신환 원내대표’ 체제가 구성됐다.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정치권 안팎의 시선은 회의적이다.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당내에서 ‘손학규 퇴진론’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손학규 거취 문제, 향후 갈등 ‘뇌관’오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후 손 대표의 거취에 대해 “오늘의 결과에 대해 손 대표도 무겁게 받아들일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총 투표수 24표 중 과반의 득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현 지도부의 퇴진을 주장해 온 오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되며 바른미래당 내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주신 선택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인지 제가 깊이 잘 새기겠다”며 “국민의당계 바른정당계가 아닌 ‘바른미래당계’의 이름으로 국회 정상화에 앞장 서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오 신임 원내대표는 지속적으로 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임기가 15일로 종료된다. 김 원내대표는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임기를 다 채우지 못 하고 중도 퇴진하는 정치인의 소감으로는 의외의 발언이었다. 제3당의 원내대표로 취임해 패스트트랙 논란의 중심이 되기까지 김 원내대표의 ‘격동의 11개월’을 돌아봤다.◇ ‘특활비’ 폐지부터 패스트트랙의 주인공까지 바른미래당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완패 후 안철수·유승민 공동대표가 물러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했다. 김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고려됐던 합의 추대는 사라지고 두 후보의 치열한 표 대결이 예정되면서 원내대표 경선이 당내 새로운 계파대결의 성격을 띠게 됐다. 김성식 의원과 오신환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며 공통적으로 꺼낸 화두는 ‘혁신과 화합’이었다. 김 의원은 “지금 바른미래당은 혁신하고 화합해야 한다. 저의 쓰임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의 혁신, 한국정치의 개혁, 민생국회의 선도 그리고 바른미래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더불어민주당이 이인영 원내대표를 신임 원내사령탑으로 선출한 것을 시작으로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도 원내대표 교체를 앞두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전 원내대표와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는 임기만료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당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리를 내려놓았다. 여야 3당이 같은 시기 원내사령탑을 교체하면서 패스트트랙 대치 이후 멈춰선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법·정치개혁 법안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후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오후 이인영
바른미래당이 내분을 극복하기 위해 ‘김관영 원내대표 자진 사퇴’에 합의했다. 하지만 내분의 원인이 다양한 만큼 김 원내대표의 자진 사퇴로 마무리되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최근 내분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선거제·사법제도 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 처리로 촉발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사개특위) 오신환·권은희 위원 사·보임 문제다. 당시 김관영 원내대표가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의 패스트트랙 연대에 동조하면서 법안 처리 절차상 문제를 제기한 오신환·권은희 의원을 동의 없이 사개특위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극심하게 치닫고 있는 내부 분열을 해결하고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지도부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소속 의원들의 요구로 8일 오후 의원총회 소집이 예고된 가운데 바른미래당의 향후 행보가 예측불허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는 타협의 예술”이라며 “자유한국당이나 민주평화당과 우리 당이 합쳐서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느냐, 중도 개혁의 큰 길을 위해서 서로 보듬고 격려하자”고 독려했다.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후 처음 최고위원회의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15명은 7일 김관영 원내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원내행정실에 제출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사퇴론을 일축하고 있어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중대기로’에 봉착한 상황이다. 당헌·당규에 대한 해석과 적용을 놓고 소모적인 논쟁도 벌어지고 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소속 의원들이 원내대표를 불신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의원들의 생각을 충분히 고려하고, 의총에서 충분히 토론할 것이다”고 했다. 당
문희상 국회의장의 건강 악화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정확한 병명은 알 수 없다.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 3부 요인의 건강은 비공개 사항이다.다만 국회 대변인실은 문희상 의장이 지난달 30일 심혈관계 긴급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는 사실과 함께 3일 이내 퇴원 후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수술을 준비했으나, 향후 경과와 상태를 고려해 일정을 뒤로 미뤘다.문희상 의장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지난달 24일이었다.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기습적으로 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공수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같은 당 김관영 원내대표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완료와 관련해 “우리는 결국 해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손학규 대표는 “많은 사람이 선거제 개혁이 과연 되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바른미래당이 주도해서 그 시작을 이뤄냈다”며 “정치를 바꿔서 국민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그 시작을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손학규 대표는 다만 “협상 과정에서 당이 숱한 분란과 내홍을 겪어야 했어야 했던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강제 사·보임’ 논란에도 패스트트랙 강행 의지를 나타냈다.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사개특위) 소속 오신환·권은희 의원은 지난 25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에 반발하자 ‘동의 없이’ 위원직 교체를 당했다. 두 의원은 사·보임 된 데 대해 반발했고, 김관영 원내대표에게 원복을 요구한 상태다.김 원내대표는 잇따른 논란에 “스스로 숙고하고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면서도 공수처 신설 법안의 패스트트랙 처리 방침은 유지하기로 했다.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은 28일 “선거제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 절차)과 관련해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개편안의 패스트트랙 처리를 ‘불법’으로 규정한 데 대한 반발이다. 심상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물국회’ 사태에 대해 사과한 뒤 이 같이 밝혔다.그는 한국당이 의원들과 보좌진 등을 동원해 국회 내 회의실 출입 통제 중인 상황을 두고 “닷새째 대한민국 국회가 한국당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로 유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 난장
자유한국당이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등 동료·선후배 의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선거제 개혁·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 등 처리를 위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 과정에서 이들이 불법을 저질렀다는 이유에서다.한국당은 28일 문희상 의장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직권남용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의원 17명에 대해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각각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문 의장과 김 원내대표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오신환·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을 ‘동의 없이’ 사·보임 시켰다는 이유로
선거제 개혁·공수처 설치 관련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여야 간의 대립이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국회가 아수라장이 됐다는 평가 속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취임 후 최대 난국에 직면한 상황이다.문희상 의장의 고난이 시작된 것은 지난 24일이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지정에 합의하고 상정을 추진하던 과정에서 사개특위 위원인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상정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부터다. 이에 같은 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사개특위 위원을 교체하기 위한 사보임안을 문희상 의장에게 제출했고,
선거제도 개편안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검경수사권 조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리려는 여야4당과 이를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일부 바른미래당의 힘겨루기가 험악한 상황까지 만들며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여야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처리 시한(25일)을 이미 넘긴 가운데 금명간 결론이 지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패스트트랙 성사 여부에 따라 향후 정국도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트랙에 오를 경우여야4당이 합의한 3건의 ‘패키지’ 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일단 오르게 되면 한국당으로서는 무조건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선거제 개편·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에 반발한 같은 당 오신환·권은희 의원을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사개특위) 위원직에서 사·보임(위원 교체) 한 데 대해 당내 반발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결국 사과했다.바른미래당의 사개특위 위원직 사·보임 절차는 기존 위원(오신환·권은희 의원) 동의 절차 없이 이뤄졌다. 두 의원이 ‘동의 없이’ 사·보임된 것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 처리에 반발했기 때문이다. 김관영 원내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처리하기로 한 25일 국회는 다음날 새벽까지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새벽 4시에 기자간담회가 열리는가 하면, 패스트트랙을 막으려는 세력과 추진하려는 세력 간 막말과 몸싸움이 오가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도 연출됐다.김관영 바른미래당 대표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에 반기를 든 오신환·권은희 의원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사임하고 찬성파인 채이배·임재훈 의원을 보임하는 절차를 완료하면서 여야 대치는 더욱 거세졌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려는 여야4당과 이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일부 바른미래당이 정면충돌하면서 정국이 혼돈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회에서 사흘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국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을 논의할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의 회의 참석을 막기 위해 의원실을 점거했고, 문희상 국회의장의 ‘여성의원 신체접촉’ 논란이 불거지는 등 국회가 아수라장이 된 모습이다.25일 국회는 오전부터 바쁘게 돌아갔다. 이날은 여야4당 원내대표가 선거제 개혁안과 공수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