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밥상 화두로 민생과 조국 법무부 장관 이슈가 떠오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있고,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의 부당성을 강조하는 상황이다.민주당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민생 관련 메시지에 집중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민주당은 경제 활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 더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오전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서 8월 취업자 수가 지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폈다. 1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 인사에 나선 손 대표는 비당권파의 사퇴 압박 등 복잡한 당내 문제를 잠시나마 내려놓고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손 대표와 임재훈 사무총장, 채이배 정책위의장, 이행자 사무부총장 등 당 관계자 30여 명은 이날 서울역에서 귀성 인사를 진행했다. 오전 11시 45분께 서울역내 3층에 모습을 드러낸 손 대표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유지하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남녀노소 귀성객들은 손 대표를 향해 대체로
여야는 추석 연휴 하루 전인 11일, 귀성길에 나선 시민에게 인사를 전한다. 시민들과 만나 당 홍보뿐 아니라 민심을 챙기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보다.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시민들과 만난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서울역으로 이동해 추석 귀성객과 만난다. 다만,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당 최고위원들은 손학규 대표의 추석 귀성객 만남 행사에 함께하지 않는다.민주평화당은 이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겨냥, 추석 연휴에도 조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장외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자유한국당은 추석 연휴를 앞둔 11일 별도 귀성 인사 일정을 갖지 않고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전국 순회 일정에 주력한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부평, 경기도 수원·분당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반정부 투쟁에 박차를 가한다. 추석 연휴인 12일과 14일에도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광화문에서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황 대표는 앞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추진하기 위한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국민연대) 결성을 제안했다. 조 장관의 임명을 반대하는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등 모든 세력의 힘을 합쳐 문재인 정부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것이다.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황 대표가 내세운 보수 대통합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황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한다”며 “자유 대한민국을 세우고 가꾸고 지켜 오신 자유민주시민과 앞으로 대한민국을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점입가경이다. 지난 7월 손학규 대표와 전 혁신위원 간 충돌로 불거진 당내 고소전이 9일 장진영 당 대표 비서실장의 공개 발언을 계기로 재차 수면 위로 올라 왔다.장 실장이 과거 사건을 거론하며 전 혁신위원들을 거세게 비판하면서 법정 진실공방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다. 법정 다툼만은 피하고자 했던 전 혁신위원들은 장 실장의 강경한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장 실장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권성주 전 혁신위원이 지난 8월 7일 손 대표를 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검찰에 의하면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두고 여론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임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야권은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문재인 정부 비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민주당은 전날(8일)에 이어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장관 임명 문제에 대해 ‘적격’ 당론을 유지하기로 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전날(8일) 비공개로 진행한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적격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 이야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9일 "문재인 대통령은 더이상 레임덕이 왔다는 사실을 못 본 척하지 말라"고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조국 사태는 정치 정서법을 건드려서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사태로 번졌다"며 "대통령은 나라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지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손 대표는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개인의 도덕적, 법률적 적합 여부를 떠나 기득권·특권층에 대한 99% 일반 국민들의 분노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바른미래당의 유일한 청문위원으로 나선 채이배 의원의 질의 내용에 당내 일각에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채 의원의 질의가 주로 삼성 경영승계의 불법성 등 재벌개혁에 대한 조 후보자의 생각을 듣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조 후보자가 결코 법무부 장관이 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청와대가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즉시 국조·특검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밝히기 보다는 정치적 싸움판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조 후보자를 잘라내고 국론통일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달 동안 온통 조 후보자로 인해 나라가 혼란스럽다"며 "혼란 속에 분열이 짙게 드리워 마치 진흙탕 싸움을 보는 듯하다"며 이렇게 말했다.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손 대표는 "애초 사모펀드나 웅동학원으로 시작됐는데 교육, 입시 문제로 번지면서 전국민
바른미래당이 5일 국회에서 연찬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을 비판했다. 손 대표와 대척점에 서 있는 유승민 전 대표는 불참했다. 손학규 대표의 거취 등 당 내홍과 관련한 발언도 나오지 않았다.바른미래당 연찬회는 당초 강원도 홍천에서 1박 2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6일 열리기로 갑작스럽게 결정되면서 일정이 대폭 축소됐다.손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등 20여명의 의원은 이날 '2019 정기국회 대비 바른미래당 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조 후보자를 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안철수 짝사랑'이 길어지고 있다. 손 대표는 공식·비공식적 자리를 가리지 않고 안철수 전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안 전 대표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다.장진영 당 대표 비서실장은 4일, 와 통화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안 전 대표에게) 접촉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회신이 없다"며 "손 대표도 직접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얼마 전 독일에 다녀온 장 비서실장 역시 독일에 체류 중인 안 전 대표에게 '만나서 이야기하자'는 취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지명 철회를 결단해 달라"고 촉구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가 온통 불신과 혼란에 빠져 있고, 편가르기 싸움으로 멍들고 있다"며 "네 편 내 편을 가를 때가 아니라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지난 2일 열린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손 대표는 "법과 절차, 국민을 무시한 국회 유린 행위"로 규정하며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지도 못하고 분노만 가중시켰다"고 비
바른미래당이 오는 5~6일 강원도 홍천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개최한다. 당내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계파 간 거센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연찬회는 정기국회 및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진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비공개로 치러지는 자유토론에서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으로 잠시 소강상태였던 당내 손 대표 퇴진론이 수면 위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연찬회 참석 예정 의원들은 손학규 대표, 오신환 원내대표, 유승민 전 대표 등 25명이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자녀 입시 부정 논란과 관련해 "입시제 전반을 재검토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강하게 질타했다.손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입시제도 재검토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조국 후보자에 대한 문책 없이 대입제도를 거론한 것은 문제를 잘못 봐도 크게 잘못 본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손 대표는 "대통령은 조 후보자부터 정리하는 게 첫 번째 순서"라며 "입시제도 문제는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후, 이 문제가 해결된 뒤에 관계자들과 진지하게 논의해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선언’ 후속 대책을 마련한다. 지난 20일, 바른미래당 중심의 ‘제3지대 정개개편’을 골자로 하는 손학규 선언 이후 8일 만에 추가 조치가 나오는 셈이다. 손학규 대표 직속으로 설치한 ‘당대표 선언 이행 태스크포스(TF)’는 28일 오후, 손학규 선언 이행을 위한 목표와 전략 과제를 발표한다.TF는 ‘손학규 선언’ 이행 차원에서 ‘3대 목표, 7대 전략 과제’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와 전략에는 손 대표가 밝힌 내년 4‧15 총선 전략과 바른미래당 중심의 ‘제3지대 신당 창당’ 등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2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중재자’ 역할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5월 15일 취임한 이후 그는 ‘국회 정상화’ 과제부터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선거‧사법제도’ 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 지정) 처리 과정에서 국회가 파행을 거듭해 멈췄기 때문이다. 오신환 원내대표 앞에 놓인 ‘당내 갈등’도 중재해야 할 사안이었다.하지만 여야는 정쟁으로 인사청문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고, 당내 갈등 역시 여전하다. 오 원내대표가 다시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내 비당권파에서 제기한 ‘사퇴론’에 대해 “사퇴는 없다”고 거듭 밝혔다.손 대표는 빅텐트론으로 사퇴론을 정면돌파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손학규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바른미래당 중심의 제3지대 빅텐트론 구축을 주장했고, “더 이상 자리에 욕심은 없다”면서도 대한민국 정치 구조를 바꾸는 꿈을 이루겠다고 했다.그는 향후 총선 비전에 대해서도 ‘총선기획단’과 ‘인재개발위원회’를 가동하고, 공천 50%는 여성‧만 50세 이하 청년으로 채우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비례대표 공천도 ‘100%
보수 야권을 중심으로 한 ‘빅텐트론’ 때문에 안철수‧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몸값이 올라가는 모습이다. 빅텐트론의 중심에 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 안철수‧유승민 전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빅텐트 구상은 크게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대통합’,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내세운 ‘제3지대 중도‧개혁세력 통합’, 민주평화당 탈당파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에서 구상하는 ‘제3지대 신당 창당’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보수대통합과 제3지대 중도‧개혁세력 통합을 주장하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안철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바른미래당이 중심에 서는 빅텐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권 정계개편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바른미래당 중심의 중도 통합을 선언한 것이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2원 집정부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헌’, ‘다당제 구현’ 등 중도 통합 과제를 제시했다.그는 먼저 바른미래당 중심의 빅텐트 구상을 통해 “승자독식 양당체제를 바꾸어서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 첫걸음이고,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