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불미스러운 사태’를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을 중단한 지 한 달째다. 중단된 도어스테핑이 올해 내로 재개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윤 대통령이 지난 8월 100일 기자회견에서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한 도어스테핑은 이렇게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도어스테핑 중단 이후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 재개 필요성도 낮아진 상황이다. 도어스테핑은 윤 대통령이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긴 주요한 이유 중 하나다. 언론과의 잦은 접촉을 통해 대
국민의힘이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당원투표 100%를 반영하는 당헌 개정에 착수한 것을 두고 당내 갈등이 극심해지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100% 당원투표′를 반대해 온 안철수 의원이 ″골목대장 선거″라고 지적하자 당이 들썩이고 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당원은 못 믿지만 당 대표는 되겠다는 무모함에 대하여’라는 제하의 글을 게시했다. 김 의원은 “당의 주인은 본디 당원”이라며 “당연한 상식을 굳이 논쟁 삼는 분들이 있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비상대
일본이 안보 관련 3대 문서를 개정하면서 자위대의 ‘반격 능력’ 보유를 명문화했습니다. 미국도 이를 환영했고, 오는 1월부터 구체적으로 일본 자위대의 역할 확대를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와 관련된 찬반 논란이 맞부딪혔습니다. 일본의 군사 능력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뒤 일본군을 해산하면서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병력만을 보유하기로 제한됐기 때문입니다. 일본군으로 인해 국권이 침탈당한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민감할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국민의힘이 19일 당원 선거인단 비율 100%를 반영하는 내용의 전당대회 룰 개정에 착수했다. 책임당원 증가 등 변화에 맞춰 ‘당원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윤심’을 따른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비단 룰 개정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안 처리 과정 분위기도 비슷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안 수용도 거부했다. 야당에서 ‘국민의힘’이 아닌 ‘용산의힘’이라는 비아냥도 나온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당헌 개정안 및 최고위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룰 개정을 위한 당헌 개정에 본격 착수했다. 당원 선거인단 70%,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현행 룰에서 여론조사를 빼고 당원투표 100%로 당 대표를 선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당헌 개정 내용을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당헌 개정안’ 및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개정안’을 비대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가 의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월 5주차(44.4%) 이후 24주만에 40%대로 올라섰다. 부정평가는 3주 연속 50%대를 나타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도 15.7%P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7%P 높아진 41.1%(매우 잘함 27.6%, 잘하는 편 13.5%)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추진에 힘을 싣고 나섰다.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잘못된 곳을 빠르게 손질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근 화물연대 강경 대응이 국정 지지율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여권의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윤심 주파수’ 맞추기도 당내 개혁의 목소리를 두텁게 하고 있다.16일 국민의힘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연금‧교육개혁을 적극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동개혁과 교육개혁 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5개월여 만에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강공 대응이 지지율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6%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6%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긍정평가가 12월 둘째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헌 룰 개정을 본격화했다. 당원‧민심 7대 3을 반영한 기존의 룰을 고치고 당원투표 100%에 힘을 실으면서다. 이러한 당헌 개정이 사실상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당내 일각에선 ‘유승민 포비아’라는 비판도 나온다.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룰 변경에 대해 어떤 장식을 해봐도 그것이 ‘유승민 포비아’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해외 사례를 거론하며 '전당대회 의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당 민주주의’를 앞세워 전당대회 룰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당 대표를 선출하는 데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경우는 없다며 사실상 ‘당원투표 100%’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정 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는 오늘부터 우리 당의 정당민주주의를 확고하게 할 전당대회 개최 방안 논의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정당민주주의 원칙에 충실한 전대 룰 개정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내부에선 전당대회 룰을 둘러싸고 미묘한 신경전이
전당대회 분위기가 예열된 국민의힘 내에서 경선 룰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되는 조짐이다. 친윤계를 중심으로 당원 투표 비율을 대폭 상향 조정하는 방안에 힘을 싣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움직임에 일부 당권 주자 후보군들이 반발 조짐을 보인다는 점이다.◇ 100% 당원투표 군불에 당내 ′시끌′14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원 투표 비율을 100%로 올리자는 목소리가 거세다. 당권 주자로 나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반드시 100% 당원 경선으로 치러져야 한다”고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가 13일 성역 없는 국정조사와 대통령의 공식적 사과를 촉구했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국정조사 위원들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에 대한 반발로 사퇴 의사를 표명한 이후 유가족들이 직접 나서 국정조사 진행을 호소한 것이다.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정부는 국정조사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라”고 눈물로 호소했다.고(故) 이지한 씨의 부친인 이종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국정조사는 참사의 구조적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서 ‘국정조사 보이콧’을 둘러싸고 고심 중이다. 특히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정조사 보이콧 문제에 신중한 모습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여부와 관련해 “예산안 통과 이후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 아직 예산안 통과 자체가 불명학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안 통과하는 걸 보고 민주당이 제시하는 국정조사 내용들, 현장 조사, 기관 보고, 청문회 등이 정말 진실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2주 연속 50%대를 유지했다.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30%대 후반을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0.4%P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낮아진 38.4%(매우 잘함 25.9%, 잘하는 편 12.5%)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강경 대응을 하면서 ‘20% 후반~30% 초반’에서 맴돌던 국정지지도가 반등하는 모양새다. 결국 화물연대는 9일 총파업 철회를 선택했다. 이젠 안전운임제를 놓고 노정(勞政) 간 협상만 남았다. ‘노조 강공’에 지지율 상승을 얻어낸 윤석열 정부가 향후 협상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 ‘노조 강공’에 지지율 상승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12월 6~8일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내에서 전당대회 개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 전 의원은 사실상 ‘비윤’의 구심점으로 통한다. 당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친윤계’로서는 유 전 의원의 출마 자체만으로도 ‘불확실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렇다 보니 당내에서 유 전 의원에 대한 견제도 점점 거세지는 모양새다.9일 국민의힘 당권 후보들은 차기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행보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 방문을 통해 세몰이에 나서는가 하면 메시지를 통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세달 만에 50%대로 떨어졌다. 긍정평가도 세달 만에 가장 높았다. 화물연대 파업 대응과 비속어 발언 파문, 10.29 참사 수습, MBC 등 언론 대응 관련 공방이 잦아든 결과 때문으로 분석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3%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9%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긍정평가가 12월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되던 민간소비가 고물가로 인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소비환경 개선을 위해 물가안정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 1,000명 중 과반 “내년 소비 줄일 것”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지난 11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국민 소비지출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과반(56.2%)은 올해 대비 내년 소비지출을 축소할 계획
국민의힘이 ‘한동훈 차출설’로 며칠째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7일 이를 사실상 부인했다. 대통령실 역시 이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 장관의 차출설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 ‘한동훈 차출설’로 공방 벌인 국민의힘‘한동훈 차출설’이 불거진 것은 지난 3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지역구 의석의 절반이 수도권인만큼 수도권에서 대처가 되는 대표여야 한다. 또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대표여야 한다”고 발언하면서다. 주 원내대표의
‘출근시간 10분 전에는 도착해서 업무 준비하라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딱 맞춰서 출근하는 것도 능력인가봐요’ ‘6시 정각되자마자 퇴근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