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일엔 1차 숏리스트(압축후보군) 명단이 공개됐다. 다만 외부 출신을 제외하고 내부 출신 후보만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 부회장 3인·박정림 대표, 1차 숏리스트 명단 올라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 롱리스트에 대한 평가자료를 참고해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이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등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용퇴를 결정한 가운데 차기 회장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차 숏리스트 6명 오늘 선정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롱리스트 명단에서 1차 숏리스트(압축후보군)에 오를 6명의 후보를 추릴 예정이다.앞서 회추위는 내·외부 후보 각 10명씩 총 20명이 포함된 롱리스트 명단을 추린 바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롱리스트 명단에서 제외됐다. 윤 회장은 지난 6일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회추위에 전달했다. 윤종규
경남은행에서 대형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562억원을 횡령·유용한 혐의가 포착된 것이다. 경남은행은 이 같은 혐의를 수년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내부통제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수백억 횡령에도 몰랐던 경남은행검찰은 2일 횡령사고가 발생한 경남은행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이날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경남은행 부동산투자금융부 직원 A씨와 관련자들의 주거지, 사무실 및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등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추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시중은행 전환’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대구은행은 인가 신청 준비에 박차를 하고 있다. 시중은행 전환은 무리 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나, 향후 경쟁력 확보는 숙제로 거론된다. ◇ 이르면 9월 인가 신청 목표…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추진대구은행은 내달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천병규 DGB금융 그룹경영전략총괄(CFO) 전무는 지난달 2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신청을 위해 전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내부통제 고삐를 강하게 조이고 있다. 각종 금융사고로 은행권의 내부통제시스템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명한 영업행태를 정립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서 ‘내부통제’ 메시지 강조될까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4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날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업권 내 주요 현안을 짚으면서 리스크 관리, 고객보호·내부통제 관리 강화 등을 임직원에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통제 강화’는 은행권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사안이다. 펀드
지난해 700억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에서 또 다시 횡령 사건이 적발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전북 소재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는 최근 외환금고에 있던 시재금 7만달러(약 9,000만원)을 빼돌렸다가 내부 적발됐다.우리은행은 지난달 내부 감찰을 통해 A씨가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시재금을 빼돌린 것을 확인했다. 조사결과 그는 가상투자 목적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은행 측은 A씨를 면직하고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횡령 금액의 경우 전액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 관계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과점체계를 깨기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대구은행이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신규 플레이어 진입 허용… 은행권 과점체제 깨질까 대구은행은 6일 오전 제1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중은행 전환 추진 배경과 향후 지향점,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3월 초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에서 은행권 경쟁촉진 방안의 일환으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가 제시
조병규 우리은행 신임 행장 체제가 공식적인 닻을 올렸다.지난 3일 조 행장이 우리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우리금융은 주주총회를 열고 조 행장의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조 행장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주요 경영 과제와 포부를 밝혔다. 조 행장은 취임식에서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또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비금융 부문에 대
불법자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구태연)는 민 전 행장을 지난 13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전 행장은 2013년 8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경영컨설팅 업체 나무코프 자금 약 4억원을 개인 계좌로 빼돌려 유상 증자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상 횡령 혐의의 공소시효는 10년이다. 검찰은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민 전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최근 당국이 경영진의 전문성 부재와 회사의 리스크관리 미흡을 정면으로 지적하며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 당국, 농협생명 경영진 전문성 제고 요구 “대부분 보험업 경력 부재”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농협생명에 대한 검사를 마치고 경영유의사항 3건, 개선사항 4건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경영유의사항으로 △경영진의 보험업 전문성 제고 △리스크허용한도 강화 △자본적정성 및 순자산 관리 강화 등이 지적됐다. 이 중 ‘경영진의 보험업 전문성’을 지적한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은행장 인선 절차를 마무리했다. 차기 우리은행장으로는 ‘영업통’인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가 최종 낙점됐다. 기업금융 강화 등 다양한 과제를 마주하게 될 신임 행장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 ◇ 기업금융 명가 부활, 이끌까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24일에 우리은행장 후보군 롱리스트 4명을 확정하고 지난 2개월 동안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외부
우리금융지주가 오늘(26일) 차기 우리은행장을 결정한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26일 최종 후보군 2명에 대해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전날 자추위는 1차 후보 4인 중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최종 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던 바 있다.자추위는 3월 24일부터 추진한 은행장 선임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 조회 △업무보고 평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2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우리은행장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말 은행장 인선이 예고된 가운데 과연 어떤 인사가 최종 후보에 오를지 이목이 집중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다음주 초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숏리스트(최종 후보군) 2명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월 24일 자추위는 차기 은행장 롱리스트(1차 후보군)로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과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4명을 선정한 바 있다.
#국내 거주자인 A씨는 미국에 유학중인 자녀에게 유학생 경비로 송금한 자금으로 미국 소재 주택을 매입한 뒤 이를 은행에 취득신고를 하지 않았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현행 외국환거래규정상 거주자가 주거 이외 목적으로 해외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거주자 본인 또는 거주자의 배우자가 해외에서 체재할 목적으로 주거용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등은 외국환은행장 앞 신고를 해야 한다. A씨는 이러한 규정을 어겼다가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이러한 사례를 포함해 외국환거래 절차를 위반한 총 702건을 검사했다. 이 중
국내 대표적인 건설사 현대건설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손을 잡았다. 국내외 공항 및 비행장, 국내 군시설 공사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군용 항공기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KAI와 함께 업무협력에 나서 방위산업과 건설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출형 패키지 공동 개발로 해외 신시장 개척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KAI와 ‘항공분야 방위산업과 건설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윤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올해로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았다. 잔여 임기가 9개월 남아있는 가운데 그가 마주한 과제는 여전히 녹록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케이뱅크는 건전성 관리에 있어선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무기한 연기된 기업공개(IPO) 작업에 다시 불씨를 살려야 하는 과제도 그의 앞에 놓여있다. ◇ 호실적 거둔 케이뱅크 건전성 관리 숙제서 행장은 2021년 2월 행장에 올라 올해로 3년째 케이뱅크를 이끌어오고 있다. 서 행장 체제 아래 케이뱅크는 경영 정상화에 성공, 성장세를 이어왔다. 서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미래에셋생명 이경섭 사외이사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안건으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개정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된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해당 안건 중 이경섭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미래에셋의 주요 계열사와 거래가 있는 법률
은행 계열 금융지주사들이 이달 중순부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주총에선 주요 CEO 신규 선임을 비롯해 다양한 현안이 부각된 만큼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분위기다. ◇ CEO 선임안, 사외이사진 변화 주목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사 주주총회는 17일 BNK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줄줄이 개최된다. 23일엔 신한금융이, 24일엔 KB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이, 30일엔 JB금융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각각 공시했다. DGB금융은 현재까지 주총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우선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의 조직혁신이 베일을 벗었다. 예상보다 더 큰 쇄신 인사와 조직개편이 단행됐다. 임원수과 사업부문을 축소하는 조직 슬림화가 단행되는 한편, 자회사 CEO를 대거 교체하는 물갈이 인사가 이뤄졌다.◇ 대대적 조직 슬림화·인적쇄신 단행 우리금융은 7일 임 내정자의 경영방향을 반영해 지주, 은행, 계열 회사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인사 혁신을 단행했다.임 내정자는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공식 취임 전이지만 조기에 경영안정을 꾀하고 쇄신 분위기를 진작하고자
산업은행(이하 산은)의 부산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치열하다. 노조는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부산 이전을 졸속 추진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 (이하 산은 노조)는 16일 오전 11시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위치한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이날 산은 노조는 “금융위원회는 오직 정치 논리에만 사로잡혀 어떠한 사회적․경제적 타당성 검토도 없이 한국산업은행법을 무시한 채 부산 이전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은은 1차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