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근이 ‘원 더 우먼’으로 전역 후 첫 복귀에 나서 관심이 쏠린다.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굿캐스팅’을 통해 코믹 장르에 두각을 드러낸 최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원근은 극 중 주인공 조연주(이하늬 분)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현재 서평지청 검사 안유준 역을 연기한다. 안유준은 연수원 교수들 사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낙연 전 대표를 지목했다. 여권 후보 중 선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생활 논란’이 대권 가도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본 것이다.홍 의원은 지난 22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야권에서) 제가 후보가 될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면서 ″여권은 이낙연 후보”라고 언급했다.이유에 대해 홍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까지는 어땠을지 모르나, 대통령이 되기에는 인생을 너무 막살았다”고 지적했다.홍 의원의 발언은 끊임없이 제기되는 이 지사의 ‘
오너일가 3세 형제 간 경영권 분쟁으로 주목을 끌었던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남 조현식 부회장의 승리했다. 최근 후계구도 및 그룹 내 입지에 있어 동생에게 줄곧 밀렸던 형이 모처럼 자존심을 되찾은 모습이다. 반면, 조현범 사장은 이른바 ‘3%룰’에 발목을 잡히며 또 다시 스텝이 꼬이게 됐다.◇ 효력 발휘한 3%룰… 조현식 선택한 일반주주·국민연금지난 30일 개최된 한국앤컴퍼니 정기 주주총회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룹 오너일가 3세들이 형제 간 갈등을 노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최근 오너일가간 갈등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치열한 표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앤컴퍼니 측이 제시한 신규 사외이사 후보의 이력이 눈길을 잡아끈다.◇ 치열한 표대결 펼쳐질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한국앤컴퍼니는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간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이며, 주주제안이 제출돼 치열한 표대결까지 예고되고 있다.한국타이어그룹은 그동안 조현식 부회
4‧7 재보궐 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예능에 출연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나 전 의원은 지난 5일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다운증후군을 앓는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박 장관은 오는 12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박 장관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예고편을 누가 보내줬다. ‘아니 벌써 예고편이?’ 보면서 남편과 한참 웃었다”며 “평상시 잊고 지냈던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 그리
최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였다. 2011년 서울시장 당선으로 정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본격적으로 도정 업무에 복귀했다. 각오는 어느 때와 다르다. 그는 “믿고 기다려준 만큼 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큰 성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주요 정책과 계획은 정리됐다. 핵심은 현장 중심의 공감행정이다. 이재명 지사는 “도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을 펴겠다”고 강조했다.정치적 보폭도 넓혀졌다. 이재명 지사는 5·18민주화운동 39주기를 맞아 광주를 다녀온데 이어 오는 23일엔 경남 봉하마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6·13지방선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 만료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도 막바지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의심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검찰에 출석하면서 정점으로 향하고 있다. 물론 김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해오던 터였다.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씨는 4일 수원지검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랄 뿐”이라면서 “저도 힘들고 억울하다”고 말했다.하지만 ‘혜경궁 김씨’ 계정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영환에 대해서는 관대한 경찰이 이재명에 대해서는 왜 이리 가혹한지 모르겠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수사당국에 불만이 많았다. 6·13지방선거에서 경쟁자로 만났던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와 비교할수록 “정말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 김영환 전 후보는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 이후 조폭 연루 의혹으로 이재명 지사를 추가 고발했던 터다. 이재명 지사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영환 전 후보는 검찰 조사에서 ‘스캔들 내용을 착각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사건의 실체가 빨리 드러나서 아내가 좀 자유롭게 되길 바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수사당국의 2차 압수수색에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검찰의 일상적인 수사”인 만큼 “충실히 협조해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의 협조에 따라 수원지검 공안부는 27일 성남시 분당구 자택과 경기도청 집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검찰의 목표는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2013년부터 지난 4월까지 사용한 휴대폰 5대를 찾는 것이었다. 하지만 찾지 못했다. 김씨는 옛 휴대폰의 행방에 대해 모른다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현안마다 야당의 공세에 부딪치면서 좀처럼 국정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는 멈춰 섰고 ‘범여권’ 성향을 띤 민주평화당·정의당은 선거제도 문제로 등을 돌렸다. 여기에 ‘혜경궁 김씨’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 취업특혜 의혹을 거론하면서 여권 내부 균열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가장 시급한 문제는 예산안 처리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4조원 가량의 세입 오차가 일어난 것을 문제 삼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혜경궁 김씨 사건에서 혐의 입증에 반드시 필요한 물증은 휴대폰이다. 경찰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가 비슷한 시기에 휴대폰을 교체한 사실을 확인했다. 혜경궁 김씨가 올린 게시물에서 휴대폰 기종 표시가 달라진 시점에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씨도 휴대폰 기종을 바꿨다는 것이다. 경찰은 김씨의 휴대폰이 그가 혜경궁 김씨라는 증거라고 생각했다. 반대로 김씨의 휴대폰은 그가 혜경궁 김씨가 아니라는 증거이기도 하다.따라서 사건은 김씨의 휴대폰만 있으면 쉽게 풀린다. 하지만 휴대폰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털어놓은 불만이다. 불만의 대상은 같은 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다. 경찰에서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08__hkkim)’ 소유주로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지목했을 때만 해도 신중론에 무게를 뒀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에 대한 특혜취업 의혹 검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선 참기 어려웠다.홍영표 원내대표에 따르면, 준용 씨의 특혜취업 의혹은 보수정권 당시 집권당에서 ‘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진땀을 빼고 있다. 문제의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소유주로 부인 김혜경 씨가 지목되면서 거짓말 논란까지 사게 됐다. 지금까지 그는 김씨가 소셜미디어(SNS)를 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 같은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는다”는 것. “잠시 쓰던 카스(카카오스토리)조차 오래전에 포기”했다는 게 이재명 지사의 설명이었다.하지만 경찰의 수사 결과는 달랐다. 여기서 여론은 과거 김씨의 인터뷰를 주목했다. 김씨가 2016년 12월 한 언론 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이다.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경선 상대는 물론 과거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한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주가 바로 김씨라는 것이다.경찰은 △이재명 지사의 대학입학 사진이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올라온 직후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에도 해당 사진이 게시된 점 △이재명 지사가 트위터에 올린 5·18 관련 사진을 혜경궁 김씨가 리트윗하고 이를 김씨가 캡처해 카카오스토리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자충수가 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아내 김혜경 씨의 혐의를 반박하기 위해 진행했던 트위터 설문조사가 경찰의 손을 들어주며 20일 최종 종료됐다. 조사에 참여한 3만 8,813명(1인당 1표) 가운데 81%가 ‘경찰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 김씨의 주장에 공감하는 사람은 19%에 불과했다. 이재명 지사로선 당황스런 결과다. 전날 그는 경기도청 출근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위터 계정의 특성 때문”이라며 “투표로 결론을 내리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당초 이재명 지사는 ‘트위터에 공유한 사진
[시사위크=은진 기자] 경찰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주인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로 결론 내리자 더불어민주당이 곤경에 빠진 상황이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닉네임 ‘혜경궁 김씨’(@08__hkkim)는 당시 이재명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경쟁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8일 ‘혜경궁 김씨’를 김혜경 씨로 결론짓고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수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발끈했다. 경찰이 아내 김혜경 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진실보다 권력을 선택했다”면서 “정말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그는 19일 경기도청 출근길에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에게 왜 이리 잔혹한지 모르겠다. 때리려면 이재명을 때리고, 침을 뱉더라도 이재명에게 뱉어라”면서 “무고한 제 아내를 이 싸움에 끌어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이재명 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는 현재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경찰에 대한 고발 계획을 취소했지만 불만은 여전했다. SNS를 통해 수사의 불공정성을 비판하고 나선 것. 경기도 분당경찰서에서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부선 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두 사람의 불기소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지적했다.김영환 전 후보와 김씨는 지난 선거과정에서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해 이재명 지사 측으로부터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당했던 터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불기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죄송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경찰 청사로 들어가기 전 짧게 답했다. 혐의에 대한 사과의 뜻이 아니었다. 취재진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지 못한다는 얘기였다. 그는 쏟아지는 질문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서둘렀다.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옅은 미소에서 자신감이 엿보였다. 김씨는 문제가 된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08_hkkim)’의 소유주 논란에 대해 줄곧 자신과 관계가 없음을 주장해왔다. 그는 정말 ‘혜경궁 김씨’가 아닐까.◇ “비겁한 사람 아냐”… 공개소환으로 전환의혹이 불거진 배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