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9일, 홍정민(41) 주식회사 로스토리 대표를 영입했다. 4·15 총선을 위해 영입한 여섯 번째 인사다. 홍정민 대표는 ‘경제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홍 대표는 2001년 서울대 경제학부 차석 졸업 이후 삼성화재에서 4년간 근무한 인재이다. 이후 출산·육아로 인해 퇴사해 ‘경력 단절 여성’이 됐다. 홍 대표는 경력 단절 이후 사법시험에 도전해 합격,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일하다 지난 2018년 ‘인공지능 기반’ 법률 서비스 제공 업체 스타트업 ‘로스토리 주식회사’를 창업했다.홍 대표는 이 같은 이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한국당을 향해 ‘민생 법안 처리’를 거듭 호소했다. 한국당이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에 걸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철회하지 않으면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유치원 3법은 민생 법안’이라며 한국당에 필리버스터 철회를 요구했다.그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무제한 토론에 발 묶여 있던 184건의 민생 법안을 처리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이라면서도 한국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과 유치원 3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지 않은 데 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주민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일부 해제하는 데 합의했다. 민주당, 국방부, 경기도, 강원도는 9일 국회에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완화 당·정 협의’를 갖고 77,096,121m² 규모의 보호구역은 해제하는 데 합의했다. 규모는 서울 여의도 면적 26.6배이다.이날 당·정 협의로 해제된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모의 79%는 강원도, 19%는 경기도 지역이다. 인천광역시, 충북 충주시, 경남 창원시 등에 있는 군사시설 보호구역도 해제하는 데 당·정이 합의했다.당·정은 또
4·15 총선을 앞두고 ‘야당 심판론’이 부상했다. ‘야당에서 발목을 잡아 국정 운영이 어려워졌다’는 여론 때문이다.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정을 발목 잡는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이 51.3%로 나타난 반면 ‘국정에 실패한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은 35.2%로 조사됐다. 소위 야당심판론이 정권심판론보다 16.1%p 높은 셈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언급하며 “이것이 바로 국민들의 시선”이라고 주장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국회가 8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야당은 정세균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언급하며 "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판한 반면,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 의혹에 대해 적극 방어하며 "오늘(8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여야는 이날 청문회가 마무리되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반발로 경과보고서가 채택이 될지는 미지수다. 한국당은 전날(7일)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가 국회의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삼권분립 훼손
더불어민주당이 8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민생 법안 처리’를 호소했다. 한국당이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민생 쟁점 현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철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177개 민생·경제 법안에 걸어둔 필리버스터를 40여 일 만에 철회하기로 한 점은 만시지탄”이라며 “민주당은 내일(9일) 본회의를 열고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한국당을 향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민생·경제 법안 처리도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7일 소방관 출신 오영환(32) 씨를 영입했다. 최혜영(40)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을 4·15 총선 ‘1호 인재’로 소개한 데 이어 다섯 번째 영입이다.오 씨는 지난 2010년 서울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을 시작으로 서울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성북소방서를 거쳐 최근 중앙119구조본부 현장 대원으로 활동하는 등 9년간 현장에서 일한 베테랑이다. 지난 2015년 일선 소방관의 애환이 담긴 ‘어느 소방관의 기도’라는 책을 내면서 소방안전 전도사라는 별칭도 얻었다.이외에도 소방관 가족을 응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천룰 마련에 이어 총선 준비 기구 구성까지 마친 민주당은 7일 ‘정책 공약’ 발표를 예고했다. 민주당이 정책으로 총선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다.조정식 정책위의장은 7일 “(총선까지) 앞으로 남은 99일 동안 민주당은 국민과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정책 공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음 주부터 필수 핵심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총선 준비와 관련해 “이번 총선은 민생 경제의 새 도약과
여야가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의에 합의했다. 이로써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랐던 정치·사법 개혁 법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정쟁도 멈췄다. 국회는 오는 9일 본회의에서 지난해부터 미뤄진 각종 민생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당초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 개혁·민생 법안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 첫 본회의를 열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본회의에 계류된 각종 민생 법안 처리도 예고했다.하지만 이인
여야가 총선 준비에 바쁜 모습이다. 4·15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다. 여야는 제각각 총선에 필요한 당내 기구를 구성하는 한편, 관련 기준도 준비하고 있다. 총선에서 내세울 공약 마련과 새로운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6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설치했다. 4·15 총선을 100일 남겨두고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한 셈이다. 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5선의 원혜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여서 공천 관리에 ‘사심’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개혁과 민생 법안 처리를 예고했다. 지난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까지 임명되자 검찰 개혁 속도전에 나섰고, 동시에 산적한 민생 법안도 처리하겠다는 것이다.이해찬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새해 첫 본회의를 열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오늘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시작으로 유치원 3법 등 산적한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투쟁을 이어가는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6일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설날 물가 대책과 기업 자금난 해소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데다 4·15 총선에 대비해 본격적으로 민생 경제 현안 챙기에 나서는 모습이다.당·정·청은 동절기 취약 계층 일자리와 소득 안정을 위해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을 조기에 시행하고, 16개 핵심 성수품에 대해 최대 4배 수준까지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난 완화 차원에서 신규 자금지원과 대출 만기 연장 등도 지난해보다 7조 원 확대한 9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박영선(4선) 중소벤처기업부·진영(4선) 행정안전부·김현미(3선) 국토교통부·유은혜(재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불출마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이 이날 국회에 마련한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장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제외한 박영선·김현미·유은혜 장관이 참석했다. 이해찬 대표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불출마 선언한 장관들에 대해 “참 어려운 결단을 했다.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 서운하다”고
더불어민주당이 3일 '민생'을 또 다시 강조했다. 4·15 총선 대비 차원에서 ‘민생 챙기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동시에 민주당은 ‘20대 챙기기’에도 나선다. 약점으로 꼽히는 ‘20대 남자’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난 3년간 (정부·여당에서 마련한) 정책들이 국민 삶과 사회 곳곳에 뿌리 내려 변화와 결실을 보는 한 해가 되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활력에 최대한 방점을 두겠다”고 말
4·15 총선을 앞두고 여야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해 4월 정치·사법 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리는 과정에서 여야 몸싸움으로 빚어진 고발건이 화근이 됐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지난 2일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및 소속 의원 24명 등에 대해 불구속 또는 약식 기소했다.특히 국회법(국회선진화법)에 따라 회의 방해 금지 등의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소속 의원들의 경우 총선 출마에 위협을 받게 됐다. 검찰이 기소한 상황에
더불어민주당이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예비역 육군 대장을 '인재 3호'로 영입했다. 김병주 예비역 대장은 육군사관학교(40기) 졸업 이후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장, 육군 제3군단장을 역임한 뒤 문재인 정부에서 대장으로 승진했다.이해찬 대표는 2일 인재영입 발표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체제와 동북아 평화 번영 기조를 위해 전쟁 없이 이기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우리에게 한미동맹이 매우 중요한 전략적 과제”라면서 “김 예비역 대장이 한미동맹을 굳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메시지로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올해 민주당은) 총선 승리를 향해 진격하고, 세상을 바꾸는 기본 틀도 새롭게 짜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승리는 촛불 시민 혁명의 마침표이자 문재인 정부 성공의 마지막 관문”이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총선 승리’와 함께 민생·경제 활력을 넘어 평화 메시지까지 담았다. 이 원내대표는 “선거·검찰 제도와 개혁 입법을 지속하는 것, 민생·복지를 가속화 하는 것도 모두 총선 결과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7시께 추미애 후보자 임명을 재가했다. 추미애 장관 임기는 금일 0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이 이날 추 장관을 임명하면서 지난해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지 80일 만에 법무부 장관 공석을 채우게 됐다. 하지만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23번째 장관인 점을 감안하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각종
여야가 극한 냉전에 들어섰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이 야당 반발에도 범여권 결집으로 처리되면서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직후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했다. 사실상 향후 국회 운영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예고한 셈이다. 이에 국회의 법안 처리가 중단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31일 범여권인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로 패스트트랙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날치기’라고 규정하며 “저들의 만
더불어민주당은 3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일보 전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수처 설치로 검찰 견제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평가 때문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민주주의의 숙원”이라며 “공수처 설치는 정부 수립 이래 반복된 군부, 정보기관, 수사기관 같은 권력 기관의 견제 받지 않는 특권을 마침내 해체하는 게 가장 큰 의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 검찰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낡은 외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