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코로나19도 엔데믹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유통업계는 지난 한 해 전반적인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백화점 3개사 △대형마트 3개사 △편의점 3개사 △준대규모점포 4개사)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매출동향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지난 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8.9%) 부문과 온라인(9.5%) 부문이 모두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출범 첫해인 지난해부터 노동계와 대립각을 세워온 정부가 ‘노조와의 전쟁’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에 맞선 노동계의 반발도 예사롭지 않아 상당한 갈등 및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건설 관련 협회 및 공공기관 간담회’에서 건설노조를 향해 거침없는 말들을 쏟아냈다.이날 간담회는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차원에서 열렸다.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회장이 민간협회 대표로 참석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
설 성수기가 지나면서 장바구니 가격에도 변화가 생겼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일부 채소류를 중심으로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주요 농축산물의 1월 하순 소비자가격은 전년대비 1.9% 낮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배추‧무는↓, 양파‧오이는↑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달 31일 설 명절 이후 농축산물 가격에 대해 일부 채소류 가격은 높지만 전체적으로 전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겨울배추는 생산량이 증가해 낮은 가격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늘(1월 30일)부터 의료기관·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권고’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서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 다중시설 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정부는 국내 7차 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시행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측은 “코로나19 환자 발생은 3주째 감소하고 있고, 위중증‧사망자 또한 1월 2주차부터 감소하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4인가족 기준 평균 29만8,389원으로 조사됐다. 설 3주 전 가격과 비교한 결과 1.4% 정도 상승한 수준이다. 설 3주 전보다 채소와 임산물 가격은 하락했으나 수산물‧과일 가격이 상승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이하 협의회)는 설을 맞아 서울 25개구의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에서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에 대해 설 1주 전인 지난 16일부터 17일 동안 2차 조사를 실
2012년 도입돼 10년 넘게 시행되고 있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구시가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마트노조가 반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노정갈등의 또 다른 뇌관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제도의 실효성 등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팽팽한 만큼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대구시 ‘강행’에 마트노조 전국서 ‘들썩’지난 17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이하 마트노조)는 서울시청과 경기도청, 경남도청, 부산시청,
대통령실은 대국민 소통창구인 ‘국민제안’ 운용 결과를 기록한 국민제안 보고서를 12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3일 국민제안을 시행한 이후 같은해 9월 말까지 총2만5,099건의 민원·제안, 청원이 접수됐다. 신청 유형별로는 민원·제안(66%)이 청원(32%)보다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약 56%를 차지했다. 대통령실은 “국민제안에 대한 중장년층의 관심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청 분야별로는 행정·안전 11%, 경찰 7%, 재정 6%, 문화 6%, 산업·통상 6
설이 3주 앞으로 다가오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설 제수용품 비용에 대해 1차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기준 29만원대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설 물가 1차 조사에 대비 3.7% 상승한 수준인 가운데 명절에 가까워질수록 제수용품 가격 상승이 큰 것으로 나타나 이를 안정시킬 정부의 정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설을 맞아 서울 25개 구의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에서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에 대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1차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정부와 노동계가 날선 대립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구가 새로운 전선으로 부상하고 있다. 평소 노조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비쳐왔던 홍준표 대구시장과 마트노조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둘러싸고 강하게 충돌하는 모양새다. 지난 4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이하 마트노조)는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평일 변경 추진을 규탄하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경찰 관계자들을 고발한다고 밝혔다.마트노조가 고발이란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나선 발단은 지난해 12월 19일
국민의힘이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에 설 성수품 공급을 최대 규모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의 ‘민생안정’ 기조에 맞춰 대형마트에서는 최대 30~50%까지 대폭적 할인을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당정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3주간 설 명절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있게 될 텐데 역대 최대 규모의 설에 필요한 성수품 공급을 해주십사 부탁했다”고 말했다.성 의장은 “특히 조류독감 확대 같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계란의 방출이나 수급에 신
정부가 지난 28일 ‘대‧중소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부상했다. 대형마트 및 중소유통과 함께 손을 맞잡았다는 정부와 달리, 노동계에서는 이해당사자를 배제한 논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대형마트 영업제한 규제는 대형마트와 중소유통 간 상생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도입됐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기초지자체장은 대형마트·준대규모점포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0~10시 범위) 및 의무휴업(매월 이틀‧공휴일 원칙이나 이해당사자 합의시 평일 가능)을
연재를 시작하며 물음이 생겼다. ‘디지털은 소상공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사실 따지고 보면 인터넷도 모바일도 우리가 선택했다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적응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코로나19 같은 두렵고 낯선 존재다. 이번 연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백신’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함께 위 물음에 대한 물음동지가 되어 답을 찾아 갔으면 한다. ‘배가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는 말처럼
‘쓰레기.’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시된 ‘쓰레기’의 정의다. 하지만 우리가 ‘쓰레기’로 낙인찍어 내다 버리는 것들 중에는 ‘쓸모가 여전한’ 것들이 적지 않다. 실제 그렇게 버려진 쓰레기는 새로운 자원이 되거나 에너지로 재탄생해 새 생명을 얻기도 한다. 지구를 병들게 하는 원흉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구를 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쓰레기의 역설’인 셈이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환경오염원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10월 유통업계 매출이 상승세를 보였다. 오프라인에선 패션‧잡화 분야가, 온라인에선 간편식 분야가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 등 주요유통업체를 대상으로 10월 매출액을 조사‧분석하고 그 결과를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7.3% 상승세를 보였다. 오프라인 부분은 6.4%, 온라인 부문은 8.2% 늘었다.지난 9월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던 유통업체 매출규모는 △오프라인 7
현대건설은 12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백운주택1구역 주택재개발) 일원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84㎡ 485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33세대, 59㎡B 111세대, 84㎡ 41세대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지속적인 금리인상 등으로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이 위치한 인천의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다
유통업태별 실질수수료율 추이는 전반적으로 하락해 납품‧입점업체 부담이 경감되는 추세인 가운데 온라인쇼핑몰 분야에서는 거래금액 대비 판매촉진비 등 추가 비용 부담비율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TV홈쇼핑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의 주요 브랜드 34개에 대한 판매수수료 등 서면실태조사 결과(2021년 거래)를 지난 23일 발표했다.대규모유통업법에 따르면 유통거래의 주요 유형은 △특약 매입 △위수탁 △임대을 △직매입 등 4가지로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된 가운데 배추 1포기 가격이 3,000원대로 떨어지면서 전체적인 김장비용이 크게 하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수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8일 기준 배추 1포기 가격은 평균 3,079원으로 일주일 전(3,172원)과 전년(4,690원) 대비 하락한 모양새다. 무 1개는 같은 날 기준 평균 2,456원으로 전년(1,803원)보다 상회하는 수준이었지만 일주일 전(2,546원)보다는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한 달 전 배추 10kg당 평균 1만원을 넘겼던 도매가격도 훨씬 하락한
비비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손영섭 대표의 지휘 아래 이뤄진 체질 개선과 유통 채널 다각화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 3분기 누적 매출·영업이익 쑥… “유통 재정비로 수익성 개선”비비안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1,65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449억원) 대비 14.2% 성장한 규모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21억원) 대비 86% 오른 4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비비안의 3분기 누적 손손실은 97억원을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지난주 원유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유가공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인상에 나섰다.서울우유협동조합이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우유제품의 가격을 오는 17일부터 인상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우유 전체 제품 평균은 6.0% 오른다.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L의 제품 가격은 6.6% 인상됨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2,710원이었던 우유 가격은 2,800원 후반대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가격 인상은 낙농진흥회 원유 기본가격 인상 결정과 △누적된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