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더미식’ 브랜드를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5일 하림은 서울 압구정로데오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첫선을 보였다.◇ ‘진한 육즙’으로 차별화… 전략 먹힐까하림은 ‘더미식 만두’ 9종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국내 냉동만두 시장을 확장하고 새로운 ‘육즙만두’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림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수분이 가득한 만두피와 진한 육즙이 가득 찬 만두소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이번에 출시되는 더미식 만두는 △교자 4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만두(이하 얄피만두)’가 출시된 지 2년 만에 자사 냉동만두 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렸다.풀무원식품은 얄피만두가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자사 냉동만두 매출이 1,37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얄피만두 출시 전인 2018년보다 115% 성장하며, 2년 만에 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린 것이다.회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얄피만두는 ‘왕교자’를 중심으로 경쟁하던 시장에서 0.7mm 초슬림 만두피를 앞세워 ‘눈길’을 사로잡은 데 이어, 신선한 돼지고기와 배추김치·깍두기 등 꽉 채운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주요 가정간편식(HMR)이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48%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냉동만두, 라면, 즉석밥 등 12개 품목 42개 상품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다.조사대상 42개 상품 중 유통업태 간 가격차가 가장 큰 상품은 ‘오뚜기 맛있는 오뚜기밥(210g)’으로 최고가(SSM‧1,891원)와 최저가(대형마트‧978원)의 차이는 48.3%였다. 다음으로 가격차가 큰 상품은 ‘동원 양반 밤단팥죽(285g)’으로 최고가(편의점‧3,
대형마트가 수시로 진행하는 냉동만두 등 가공식품 할인행사가 소비자 유인을 위한 ‘꼼수’에 가깝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한국소비자연맹(이하 연맹)은 “대형마트의 빈번한 할인행사가 가공식품의 실제 가격할인을 의지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지난 6개월 간(2019년 8월~ 2020년 1월) 이마트가 진행한 할인 또는 행사대상 9개 중 2개 품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가격변동 차 10% 미만이 2개 품목, 30% 미만이 4개 품목이었다. 오히려 할인이나 행사 대상이 아니었던 품목의 가격 변동
이른바 ‘얇은피만두’ 전쟁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업계에 얇은피 열풍을 몰고 온 주역인 풀무원의 선전 속에서 만두 업체들의 순위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얇은피’ 원조 풀무원… 해태 제치고 2위 등극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교자만두, 왕만두, 군만두 등 냉동만두 시장에서 만년 3위에 머물던 풀무원이 ‘탑2’ 굳히기 들어간 모양새다.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풀무원의 만두 매출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20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업계
얇은피만두로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는 식품업계가 즉석죽으로 또 한 번 맞붙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오뚜기가 가정간편식(HMR)의 성장으로 인기가 높아진 즉석죽 시장 공략에 나서며 ‘양반죽’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파죽지세’ 즉석죽… 용기 벗고 파우치로 변신‘죽’이 얇은피만두와 함께 식품업계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용기형태에 담겨 소용량 위주로 판매되던 즉석죽은 최근 가정간편식의 폭발적인 수요 확대와 함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과거 용기형태에 담긴 소용량 일변도에서 벗어나 파우치로 ‘옷’을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HMR(가정간편식)이 인기를 끌면서 식품업체들이 냉동피자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오뚜기와 CJ제일제당이 양분하고 있는 냉동피자 시장에 후발주자들이 속속 뛰어들며 판세를 키우고 있는 것. 특히 늦깎이로 도전장을 던진 풀무원식품이 시장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보공개 불가’ 입단속 하는 풀무원… 왜?풀무원식품이 냉동피자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일 풀무원식품은 냉동피자 5종을 내놓고 1,000억원 규모로 커진 냉동피자 시장에 합류했다. 풀무원이 야심차게 선보인 피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해 12월 서울 시내에서 판매된 생활필수품 중 전월 대비 가장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품목은 과자(스낵)와 세탁세제로 나타났다.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14일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대형 유통매장과 슈퍼마켓의 생활필수품 및 가공식품(39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 중 과자(스낵) 품목은 지난해 11월 평균가격 1,007원에서 12월 1,066원으로 5.9%(59원) 상승했다. 특히 농심은 전체 23개 스낵류 브랜드 중 19개 브랜드의 출고가격을 평균 6.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개성 왕주꾸미만두’를 출시하고 올 겨울 해물만두의 열풍을 이어간다.‘개성’은 동원F&B가 2008년 10월, 개성왕만두를 선보이며 출시한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다. 저가형 만두가 대세를 형성하고 있던 당시, 경쟁사들과 달리 프리미엄 만두 시장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출시한 브랜드다. ‘개성’ 브랜드의 첫 제품으로 선보인 ‘개성 왕만두’는 개성 지방 왕만두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커다랗고 얇은 만두피 안에 국내산 생 돼지고기와 6가지 야채 등이 가득 들어간 것이 주요 특징이다.그러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소비자원이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월과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품목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유통 채널 가운데 대형마트의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6월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절반에 해당하는 15개 품목의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품목은 된장(2.6%), 어묵(2.6%), 햄(1.9%) 등이었다.반면 하락한 품목은 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일반 가정에서 즐겨먹는 가공식품들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이 4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카레, 컵라면 등 가공식품들의 가격이 전월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전월 대비 가격이 오른 건 15개 품목이었다. 카레(4.3%), 컵라면(2.2%), 시리얼(2.0%)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국수(-3.8%)와 커피믹스(-1.7%), 두부(-1.4%) 등 13개는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주스와 생수는 보합세를 유지했다.특히 소비자원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CJ제일제당이 ‘이물질 검출 논란’으로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 자사의 대표적인 냉동만두 제품에서 손톱 모양의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소비자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은 주장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비비고 왕교자’를 먹다가 사람 손톱(모양의) 나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대표적인 냉동만두 제품이다.A씨는 이후 “차라리 직접 만들어 먹는게 낫겠다”는 글을 남긴 뒤, 지난 22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는
[시사위크=이미정기자] CJ제일제당이 4조원 규모의 러시아 냉동가공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CJ제일제당은 1일 러시아 냉동식품 업체인 라비올리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100% 지분 인수로 금액은 한화로 300억원이다. 정부 승인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CJ제일제당이 인수한 라비올리는 새로운 사명인 ‘CJ 라비올로 러시아(CJ Raviollo Rus)’로 출범한다. 라비올리는 1994년에 설립된 냉동식품 업체로, 러시아 제 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하고 있다. 러시아 만두인 ‘펠메니’를 생산, 지역 내 판매 순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이 또 다른 편견을 깨뜨렸다. 28일 냉동만두 가면을 쓴 도전자의 정체가 국악인 남상일씨였던 것.이날 남상일은 57대 42로 3라운드에 진출하는 뫼비우스 패배, 가면을 벗게 됐다. 하지만 남상일은 2라운드까지 진출하는 과정에서 국악인답게 내공 깊은 목소리를 보여주면서도 연신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전통을 잇는 이들이라면 엄숙하고 고리타분할 것이란 이미지를 깬 것이다.특히 남상일은 가면을 벗은 후 “사람들이 국악을 한다고 하면 3가지 편견이 있다. 하나는 나이가 많을 것, 두 번째로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시장조사회사 칸타월드패널이 작년 한 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2015 국내 소비재 성장 품목 TOP 6’를 12일 발표했다.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국내 소비재 식료품 및 비식품 각각 TOP 6로 나뉘어 발표되었으며, 국내 전국가구 소비를 대표하는 칸타월드패널의 가구패널 5,000가구를 대상으로 구매행태를 지속적으로 트랙킹한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먼저 ‘식료품 성장 품목’에는 교자만두, 조미료, 푸딩, 탄산음료, 타먹는 분말/핫초코, 소스류가 올랐고, ‘비식품 성장 품목’에는 훼이셜팩, 구강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19일부터 그룹 내 계열사인 롯데렌터카와 손잡고 제주도에서 ‘스마트 픽(Smart Pick)’ 서비스를 선보여 옴니채널 강화에 속도를 낸다.‘스마트 픽’ 서비스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고객이 롯데렌터카를 예약한 후 모바일앱이나 PC로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약속한 날짜와 시간에 렌터카와 함께 주문 상품을 받게 되는 신개념 옴니채널(Omni-Channel)서비스다.이번 ‘스마트 픽’서비스는 롯데마트가 렌터카 시장의 점유율 1위인 롯데렌터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쿠팡은 농협중앙회와 손잡고 신선식품을 포함한 우수 농수산물과 냉동식품 등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고객들은 농협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11시까지 주문하면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다.현재 쿠팡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식료품은 780여가지다. 양파, 고추, 호박 등 채소를 비롯해 사과, 배, 감귤 등 제철 과일을 기존 판매가 대비 평균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쌀, 잡곡뿐만 아니라 냉동만두, 돈까스 등 인기 냉동식품을 비롯해 냉동갈비, 냉동굴비도 저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른 무더위에 만두 시장의 비수기라 할 수 있는 여름철에 들어서도 CJ제일제당 매출이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가장 더운 5월로 기록되며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든 가운데 CJ제일제당 는 계절적 비수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최고 매출 성과를 거두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는 지난 5월 6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겨울철 성수기였던 지난 1월 매출 57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6월에도 현재(21일 누계)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지난 6일 삼양식품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만두류 냉동식품 제조회사인 ‘새아침’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새아침’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만두류 냉동식품 제조회사로 CJ, 롯데, 대상 등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냉동식품을 공급한다. 또한 만두와 돈가스, 떡갈비 등 시중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냉동식품을 하루 100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다. ‘새아침’의 인수가격은 약 200억원 대였으나 해태와 SPC그룹이 뛰어 들면서 몸값이 300~400억원대로 올라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