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5일 임원의 경영책임성과 내부통제 관리의무 강화를 위해 ‘경영관리 책무구조도(가칭)’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농협중앙회는 금융회사에서만 운영 중인 책무구조도를 벤치마킹해 유사한 책임경영체제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는 등 금 융회사 수준의 제재 및 내부통제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한 후속조치로, 농협중앙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제재조치를 마련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내부
삼성화재는 2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네이버페이(Npay)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박민재 삼성화재 부사장과 조재박 Npay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 사의 금융∙결제 데이터를 결합해 기존 금융사와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카드, 대출 등 전통적인 금융거래 정보만을 활용하는 개인신용평가에 Npay의 결제 정보, 쇼핑 내역 등 다양한 비금융 대안 정보를 적용해 금융상품 접근성을 개선할 것
주요 엔터테인먼트 종목이 주식시장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중국 내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기대가 사그라든 가운데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엔터 빅4 종목… 이달 들어 약세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터 4사(하이브,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의 종목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하이브는 3.28% 내린 2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엠은 3.69% 하락한 9만6,500원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98% 하락한 5만8,700원에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SK그룹은 지난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87.8조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실적(73.7조원) 대비 20%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102.5조원)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12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SK그룹 측은 전망했다.SK그룹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조원을 상회할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코스맥스의 주가가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3분기 아쉬운 실적을 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평가된다. ◇ 3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 목표주가 하향 조정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맥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8% 내린 16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이다. 화장품종목에 대한 투심 개선 흐름에 힘입어 올해 6월 25일 장중 28만7,000원 선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점진적으로 내림세를 보여왔
특징주 기사를 이용해 선행매매하고 9년간 111억원이 넘는 부당이익을 챙긴 전직 기자와 증권사 출신 전업투자자가 적발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이하 특사경)은 전직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장년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 SOL메이트 라운지 은퇴스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한 SOL메이트 라운지’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노후 자산관리 특화 공간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은퇴 준비를 돕기 위해 강남·노원·수원·울산·일산 전국 5개 지역에서 고객 맞춤형 상담과 세미나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신한 SOL메이트 라운지 은퇴스쿨’은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은퇴준비 특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비금융 솔루션을 함께 제시해 중장년 고객이 실제로 활용할 수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은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5’에서 “현재의 자본주의 하에서 우리는 환경 문제, 사회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해 얻는 사회적가치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자본주의의 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태원 회장은 21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대 야스다 강당에서 열리는 ‘도쿄포럼 2025’에서 자본주의 심화에 따른 복합적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가치 측정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과 인근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로 구성된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최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공식 서한을 전달하고, 일부 환경단체와 민변 소속 변호사들이 추진한 UN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위원장 초청 간담회가 실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배제한 채 진행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전하며 사실관계 확인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공투위는 서한에서 “지난 1일 피차몬 여판통 위원장의 석포 방문 과정에서 실제 석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두 번째 연임 시험대에 오른다. 임기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 행장이 재선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연말 임기 종료… 두 번째 연임 시험대금융권에 따르면 백종일 전북은행장의 임기는 올해 연말 만료된다. JB금융지주는 조만간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백 행장은 대신증권, JP모건, 현대증권 등을 거쳐 2015년 전북은행에서 합류한 외부영입 인사다. 이후 여신지원본부 부행장, JB자산운용 대표,
상상인증권이 21일 삼성화재에 대해 업황둔화 구간에도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상인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삼성화재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6만원을 제시하며 이 같은 평가를 내놨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비손해율 관리와 손익 중심의 신계약 운용, 보수적 투자와 높은 K-ICS(자본적정성)로 대표되는 ‘안정성 지향’ 체질을 갖춘 국내 최상위 손해보험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기, 자동차, 일반보험 포트폴리오를 균형 있게 운영하며, 요율정책과 리스크 관리의 선순환을
IBK기업은행이 폴란드법인 영업인가를 취득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으로부터 폴란드법인 영업인가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기업은행 폴란드법인은 폴란드 내 유일한 한국계 은행 현지법인이다. 폴란드에 진출한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도 금융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가 취득을 통해 방산, 에너지 분야 등 양국 경제협력도 적극적으로 공조해 나갈 예정이다.영업인가 취득은 기업은행이 2023년 5월 브로츠와프 사무소를 설립해 폴란드에 진출
신한투자증권은 온라인 환전 서비스로 알려진 환테크 서비스 스위치원 모바일 앱에서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다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은 스위치원과 제휴를 통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글로벌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스위치원 모바일 앱 내에서 편리한 환전부터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스위치원 앱에서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한 뒤 스위치원에 연결된
최근 몇 달간 국내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달 신규 상장한 종목 중 상당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 ◇ 증시 입성 새내기주 잇단 따블 행진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엠티엑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 성공했다. 시초가는 공모가(6만500원) 대비 154.55% 오른 15만2,000원에 형성됐으며, 장 초반엔 15만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씨엠티엑스는 공모가 대비 117.52% 오른 13
페퍼저축은행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내부통제 시스템도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당국은 페퍼저축은행 직원이 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차주로부터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사실을 적발해 제재를 부과했다.◇ PF 대출 취급 이후 수천만원 금품 챙긴 직원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페퍼저축은행 일부 직원의 직무상 금품수수, 금융사고(사적금전대차) 예방대책 준수의무 위반 사례 등을 적발해 제재를 부과했다. 직원 1명에게 정직 3개월, 또 다른 직원에겐 면직 상당의 퇴직자 위법
올해 3분기까지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2% 감소했다.금융감독원이 19일 공개한 ‘2025년 1~9월 보험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보험사(생명보험 22개사, 손해보험 31개사) 당기순이익은 11조2,9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조191억원(15.2%) 줄어든 규모다.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보사의 순익은 4조8,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391억원(8.3%) 감소했다. 자산처분·평가이익 등으로 투자손익이 개선됐지만 손실부담비용 증가 등으로 보험손익이 악화된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숏리스트(압축 후보군)가 공개됐다.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8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총 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해당 후보군엔 진옥동 현 신한금융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외부 후보 1인이 포함됐다. 외부 후보 신상 정보는 후보 본인의 요청을 반영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내부 및 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해 심층 심의를 진행했으며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주가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선 내년에야 서서히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3분기 어닝쇼크… 주가 부진 탈출 안갯속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전 거래일 대비 5.05% 하락한 4,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지난 2월 15일 장중 고점(1만2,000원) 대비 59% 하락한 수준이다. 주요 고객사의 발주 축소와 회사의 실적 부진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 침체로 이어진 것으
영풍이 올해 상반기 조업정지 여파를 빠르게 털어내고 있다. 매출이 수직 반등하며 수익성이 회복되는 가운데,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도 이어지며 적자폭이 크게 축소됐다.영풍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3,4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분기 1,714억원, 2분기 2,146억원 대비 각각 102.3%, 61.6% 증가한 수치다.영업손익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 2분기 928억원이던 영업손실액은 3분기 150억원으로 줄며 84% 감소했다.실적 반등의 핵심 요인은 아연 제련공장 가동률 회복이다. 상반기 34
최근 국내외 증시 활황에 ‘빚투’(빚을 내서 주식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투자자 본인이 감내 가능한 범위에서 엄격한 리스크 관리가 수반돼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아울러 신용대출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7일 신용대출·신용거래융자 동향과 리스크 관리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먼저 금융위는 금융권 신용대출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2조원 순감해 과거 평균 대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10월 한 달 동안 신용대출이 약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