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1.4%P로 오차범위 내였다. 두 당은 3주째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높아진 38.2%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6.4%P 상승한 62.7%였고, 대구·경북에서도 3.3%P 오른 26.6%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6%P 낮아진 36.8%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6.9%P 하락한 32.2%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4%P 내린 37.3%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역전 현상은 지난 10일부터 나타났다. 지난 11일에는 민주당 지지율이 41.1%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32.6%를 나타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국민의당(6.7%), 정의당(3.3%), 기본소득당(0.7%), 시대전환(0.4%)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5%P 낮아진 1.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P 증가한 12.4%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4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30%(901명), 무선 65%(1980명)·유선 5%(159명)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11.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