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주 연속 2%P 내외의 승부수를 펼치고 있다.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남은 대선기간의 흐름이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 2월 4주 주중집계 대비 0.1%P 상승한 42.0%였고, 이재명 대선후보는 1.0%P 하락한 39.5%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서울에서 지난 주중집계 대비 6.0%P 상승한 44.4%였고, 인천·경기에서도 1.2%P 오른 42.1%로 조사됐다.
이 후보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7.6%P 하락한 29.6%였고, 서울에서도 3.8%P 내린 37.3%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윤 후보(44.4%)가 이 후보(37.3%)보다 7.1%P 앞섰다.
20대에서도 윤 후보 지지도가 이 후보보다 14.7%P 높았다. 20대의 대선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윤 후보는 지난 주중집계 대비 2.0%P 상승한 40.8%였고, 이 후보는 3.8%P 내린 26.1%로 조사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주중집계 대비 1.8%P 상승한 8.6%였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0.8%P 하락한 1.8%였다.
기타 후보는 1.9%였고, 지지하는 대선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4.2%였다. 또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2.1%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5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40%(812명), 무선 55%(1136명)·유선 5%(104명)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13.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