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정부와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 가스요금 부문 후속조치로, 이달부터 요금 할인폭을 50% 늘린다.
대상자는 중증장애인, 국가‧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3자녀 이상) 등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지원 대상 약 161만 가구가 1월 1일 이후 사용분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을 최대 월 3만6,000원 할인 받게 됨에 따라 서민경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정부와 힘을 합해 ‘도시가스요금 경감지침’을 개정했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한국품질재단(KFQ)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받았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2016년 조직에 요구되는 부패·비리 방지, 뇌물 수수 및 부정 청탁 예방 등에 관한 사항을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 차원에서 방지·통제 및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공사는 경영진의 강력한 반부패·청렴 의지를 바탕으로 △부패방지경영 매뉴얼 및 절차서 제정, △부패 방지 방침 제정, △부서별 부패 리스크 식별 및 위험도별 관리 대책 마련 등 자체 부패방지경영체계를 확립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인증을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