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이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 시사위크 DB
영화 ‘하얼빈’이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 시사위크 DB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하얼빈’이 2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450만 관객 돌파도 이뤄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19일 6만6,2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개봉과 동시에 압도적 1위로 데뷔한 뒤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목을 끈다. 

다만 평일 관객 수가 3만명대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 주말(17일~19일) 동안 18만2,107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치는 등 흥행 기세는 한풀 꺾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지난 19일까지 누적 관객 수 449만5,590명을 기록한 ‘하얼빈’은 오늘 오전 450만 고지를 밟으며 묵직한 흥행을 이어갔다. 

2위는 ‘소방관’이 차지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뒤 꾸준히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새해 다시 흥행 역주행을 기록하며 신작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 이목을 끈다. 지난 19일 ‘소방관’은 2만2,386명의 관객을 추가하면서 누적 관객 수 380만6,147명을 기록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영화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이 1만3,592명(누적 32만6,621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고 ‘수퍼 소닉3’가 1만1,199명(누적 32만2,102명)으로 4위, ‘서브스턴스’가 1만851명(누적 25만4,541명)의 선택을 받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매율 1위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이 차지했다. 개봉을 9일 앞둔 지난 15일 전체 예매율 정상에 오른 뒤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며 새로운 흥행 강자의 탄생을 예고했다. 20일 오전 9시 35분 기준 ‘검은 수녀들’은 실시간 예매율 37.6%, 예매 관객 수 10만1,497명을 기록 중이다. 

이어 오는 22일 극장에 걸리는 ‘히트맨2’가 예매율 16.6%, 예매 관객 수 4만4,716명으로 ‘검은 수녀들’의 뒤를 이었고 오는 27일 관객을 만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14.1%, 3만7,979명으로 실시간 예매율 4위에 자리했다. 

근거자료 및 출처
실시간 예매율,  박스오피스(일별, 주간/주말)
2025.01.20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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