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금호타이어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6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5,380억원 △영업이익 5,906억원 △당기순이익 3,5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지난해 실적은 금호타이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전년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2.3% 늘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각각 43.7%, 104.8%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이 2023년 10.2%에서 13%까지 높아진 점도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금호타이어 측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액이 늘었고, 고마진 제품 중심의 밸류 개선으로 수익성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전망은 밝다. 금호타이어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의 판매 증대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며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5조원으로 제시했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부가 제품의 비중을 2023년 38.1%에서 지난해 41.8%로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는 46%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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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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