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 2025’ 참가
ESS 전력변환시스템부터 Nas배터리까지 최신 기술 전시

스마트에너지 전문기업 ‘지필로스’는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 2025(Korea Smart Grid Expo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코엑스 A홀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지필로스
스마트에너지 전문기업 ‘지필로스’는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 2025(Korea Smart Grid Expo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코엑스 A홀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지필로스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스마트에너지 전문기업 ‘지필로스’는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 2025(Korea Smart Grid Expo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코엑스 A홀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제 15회를 맞이하는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 그리드 전문 전시회다.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전 △분산에너지 산업전 △EV충전인프라 산업전 등 행사에 약 250여개 기업이 참가, 에너지 신산업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

지필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절약과 관련해 여러 시스템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는 분산전원에서 발생하는 전력을 효율적,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ESS용 ‘전력변환시스템(PCS, Power Conversion System)’과 MW급 대용량 배터리 저장 에너지 시스템 ‘Nas배터리’ 제품이 있다.

지필로스의 ESS(Energy Storage System)용 전력변환시스템은 배터리 전용 제어모듈이 내장돼 있다. 이를 통해 직접 제어 및 고속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 상태(충전량, 장애발생)에 대한 모니터링과 동시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 최적의 운전 조건을 제공한다.

여기에 100kW 단위 스텍 모듈 타입의 시스템으로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250kW, 750kW, 1MW 컨테이너형 (10피트)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용량에 따른 확장성이 용이하다. 일부 모듈에 문제가 생겨도 남은 모듈로 지속 운전도 가능하다.

Nas배터리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된 대용량의 MW급(1.45MWh 단위) 전지로 대량의 전기에너지를 장시간 저장하는데 적합하다. 높은 전류밀도와 긴 배터리 수명도 장점이다. 지필로스는 2023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자회사인 ‘BASF New Business’와 ‘Nas 배터리&전력변환장치’에 대한 상호 영업마케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의 출력 안정화 및 안정적 저장이 가능하다. 즉, 전력 생산 즉시 송전할 필요 없이 저장한 다음, 수요에 따라 방출할 수 있다는 뜻이다. 태양광 발전의 가장 큰 약점인 ‘불규칙 발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 셈이다.

엄규문 지필로스 대외협력실장은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으로 태양광,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와의 결합을 통한 BESS(배터리저장에너지시스템), 수소발전 등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 시설 조성에 전력변환시스템의 수요도 한층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에너지 전문기업들과의 신제품‧신기술 교류와 상생 협력을 통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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