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연미선 기자 이마트가 자사주 28만주를 소각한다고 10일 공시했다. 372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이마트는 이를 오는 15일 소각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마트는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 1인 가구 증가 등 소비패턴 변화로 대형마트 매출 비중이 감소했다”면서 “오프라인만이 제공할 수 있는 식품 경쟁력 확보, 매장 내 고객 체험 강화 등의 차별화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오는 2027년까지 연간 매출액 34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와 내년에 자사주 2% 이상, 총 56만주를 소각하겠다고도 밝혔다. 2025~2027년 최저 배당은 25%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앞서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조치다.
이마트는 “이마트 푸드마켓 등 집객 강화를 위해 구조를 혁신하고, 이마트‧트레이더스를 신규 출점할 계획”이라면서 “통합매입 통한 원가 절감분 가격 재투자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2027년까지 연간 매출액 34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매입조직 통합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 최적화를 통한 생산 효율성 증대 및 오프라인 점포별 자산 효율 제고 등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도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471억원이다.
| 주식소각결정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504108005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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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4. 10.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 계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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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2. | 이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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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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