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나우 유 씨 미 3’(감독 루벤 플레셔)가 개봉 첫 주말 국내 및 전 세계 극장가를 완벽 접수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우 유 씨 미 3’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43만5,2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개봉해 단숨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프레데터: 죽음의 땅’ ‘퍼스트 라이드’ 등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5일 연속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이목을 끈다.
누적 관객 수 58만6,737명을 기록하며 6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올해 흥행 기록 톱 3를 유지하고 있는 ‘F1 더 무비’의 개봉 첫 주말 누적 스코어 48만2,499명을 훌쩍 뛰어넘은 기록으로, 심상치 않은 흥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흥행세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뿐 아니라 북미 및 전 세계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주말 북미에서만 2,130만 달러(한화 약 310억215만원), 64개 해외 지역에서 5,420만 달러(한화 약 788억8,810만원), 총 7,550만 달러(한화 약 1,097억2,415만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특히 한국은 중국·러시아·라틴 아메리카에 이어 북미 포함 전 세계 흥행 5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나우 유 씨 미 3’는 나쁜 놈들 잡는 마술사기단 호스맨이 더러운 돈의 출처인 하트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목숨을 건 지상 최고의 마술쇼를 펼치는 블록버스터로, 눈으로 보고 있어도 믿을 수 없는 화려한 마술 트릭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레전더리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2016년 ‘나우 유 씨 미 2’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나우 유 씨 미 3’는 더 커진 스케일과 화려해진 액션으로 업그레이드된 영화적 쾌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오리지널 멤버와 새로운 얼굴들의 강렬한 ‘케미스트리’로 관객을 매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 9월 24일 개봉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차지했다. 11만7,591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누적 관객 수 315만8,679명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5일 개봉한 ‘프레데터: 죽음의 땅’이 7만8,923명으로 3위, ‘퍼스트 라이드’가 5만5,253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프레데터 죽음의 땅’이 35만8,906명, ‘퍼스트 라이드’가 69만942명을 기록했다.
|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 |
|---|---|
| 2025.11.17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