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급선무는 지지율 상승이다. 여야 후보 중 ‘뽑을 사람이 없다’는 민심에 기대 이러한 목표를 기대하는 눈치였다. 당장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것도 나쁘진 않았다. ‘도덕성’을 우위로 야권의 파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안 후보는 여전히 ‘박스권’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당대회 이후 ‘컨벤션 효과’에 힘입은 윤 후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정치권 일각에선 홍준표 의원의 경선 패배로 인해 안 후보의 반사 이익이 점쳐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자신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각각 음주운전자와 초보운전자로 빗대어 “음주운전자보다 초보운전자가 더 위험하다”는 식의 발언에 그런 뜻이 아니었다며 해명하고 나섰다.이재명 캠프는 10일 저녁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오늘 관훈토론에서 한 발언의 취지는 ‘음주운전 경력자와 초보운전 경력자 중 실수할 위험(가능성)이 더 많은 사람은 초보운전’이라는 뜻”이라며 “음주운전 보다 초보운전이 더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해당 발언은 지난 7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이하 방역지원금)’ 명칭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내년 1월에 지급하겠다는 방안을 내 놓은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취임 후 100일 이내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에게 50조 원 규모의 손실보상과 대출지원을 하겠다고 나섰다.그러면서 이들은 본인 공약에 대해선 “포퓰리즘이 아니다”고 해명하지만, 서로에게 ‘포퓰리즘’이라고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말 그대로 ‘쩐의 전쟁’이 시작된 행태다.◇ 이재명, 윤석열 ‘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후보 확정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이 후보와 윤 후보는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글로벌 인재 포럼 2021’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자리했다.원래 전날인 9일 예정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 전국여성대회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 심 후보, 그리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까지 4명의 대선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만날 예정이었으나, 이 후보가 부인 김혜경 여사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현금 공약’에 대해 ‘쩐의 전쟁’이라고 비판했다. 제3지대에서 대선 완주를 목표로 하는 안 후보는 양당 후보와 거리를 두며 존재감 높이기에 나선 것이다.안 후보는 9일 페이스북에 “정책 대결을 하랬더니 도박판을 벌이고 있다”며 “나라빚을 판돈으로 삼아 기득권 양당 후보들이 ‘쩐의 전쟁’을 시작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결국 둘 중 누가 이기든 청년들의 미래를 착취하는 모양새”라고 덧붙였다.앞서 윤 후보는 정부 출범 후 100일간 소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로,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윤석열 후보로 확정되자 주요 쟁점이 정책보다는 이들의 문제점을 규명하는데 쏠리고 있다.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오는 3월 대선에 대해 “비리혐의자끼리 대결하는 비상식 대선이 되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두 분 중 지면 한 사람은 감옥가야 하는 처절한 대선”이라고 평가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같은 날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에 하나 범죄를 저지른 후보가 당선된다면, 취임 첫날부터 나라를 망친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대한민국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과 격차를 출범 이후 가장 크게 벌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하락하면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0.1%P로 벌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0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3.4%P 높아진 46.0%로 조사됐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8.2%P 상승한 48.7%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6.6%P 오른 51.0%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0%를 넘어
국민의힘 지지율이 2016년 4월 총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대선후보 경선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국민의당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3%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도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주저앉았다. 추석 직전인 9월 셋째 주부터 3%포인트 이내 격차로 엎치
내년 3‧9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안 대표는 수락의 글을 통해 “바보라는 비아냥도 순진하다는 놀림도 감수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국민의당은 지난 4일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지명을 위한 전 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안 대표를 후보로 확정했다.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찬성 92.18%, 반대 7.82%로 나타났다. 총투표율은 19.59%였다.안 대표는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페이스북에 ‘대통령 후보 수락의 글’을 올리고 “십 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웹툰 ‘오피스 누나 이야기’를 보고 “제목이 확 끈다”고 발언한 게 논란이 되고 있다. 당장 야권에서는 이 후보의 ‘도덕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 후보의 도덕성에 대해 기대가 없고 따로 논평할 가치도 없다”며 “그런 실언이나 국민을 실망시키게 하는 행동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후보가 과거에 일베에 접속한다는 등 그런 발언도 하고 대선 후보로 믿기 어려운 발언을 많이 했다”며 “여러 측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불편한 관계가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다. 안 대표의 대선 출마로 야권 후보 단일화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일종의 주도권 싸움을 벌이면서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와 안 대표는 감정 섞인 발언도 주고받았다.이 대표는 3일 안 대표와의 단일화 논의에 선을 그었다. 그는 이날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가 독자 출마를 선언했고 따로 새로운 제안을 할 생각이 없다”며 “안 대표의 의중이 바뀌거나 우리 후보와 상의 끝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선 출마와 관련한 국민의힘의 ‘조심스러운 태도’를 강조했다. 그는 “어떤 접근도 함부로 해선 안 된다”며 “그것이 대선 국면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함께 갈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되는데 종로에 나가라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접근했다간 우리 화를 키울 뿐만 아니라 대선 국면에 결정적 패착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김 최고위원의 이같은 ‘위기의식’은 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대권 도전의 뜻을 밝혔다. 안 대표가 본격 대선 레이스에 가담하면서 야권의 대선 정국은 한층 복잡해진 양상이다. 다자 구도 상황이 되면서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가 정치권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기득권 양당들이 간판선수만 교체하는 정권교체는 구 적폐를 몰아낸 자리에 신 적폐가 들어서는 ‘적폐 교대’만 반복할 뿐”이라며 “5년마다 악순환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판을 갈아야 할 때’”라고 강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012년 첫 대선 출마 이후 세 번째 도전이다. 안 대표는 양당이 주고받는 ‘정권 교체’를 ‘적폐 교대’라고 지적하며 제3지대 후보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도덕적으로 ‘결함 없는’ 후보라며 ‘시대교체’를 이룰 적임자라는 점을 이번 대선의 전략으로 삼은 모습이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곧 대통령 선거가 다가온다. 그러나 국민들은 뽑을 사람이 없다고 한탄한다”며 “문재인 대통령 5년 동안 눈만 뜨면 거짓과 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창당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0%대로 추락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도 12.7%P로 벌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0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6%P 높아진 42.6%로 조사됐다.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5.9%P 상승한 44.4%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2%P 오른 50.9%를 나타냈다.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8%P 낮아진 2
국민의힘 지지율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10%대로 급락했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대 후반까지 올라왔다. 최근 실시되고 있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3%, 정의당 5%, 열린민주당 2%, 국민의당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0%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도 2%포인트 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0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낮아진 40.0%를 나타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7.7%P 낮아진 45.7%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2.0%P 내린 38.5%를 기록했다.반면 대구ㆍ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60%를 넘어섰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6.3%P 상승한 61.2%로 집계됐다.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2%P 높아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1%, 정의당 4%, 열린민주당 3%, 국민의당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5%였다.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3%포인트로 벌어졌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은 1%포인트 내려갔다.중도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2%포인트 높았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이 31%였고 민주당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3주 만에 40%대를 회복하며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도 11.7%P로 벌어지며 6월 3주(10.3%P) 이후 17주 만에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0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높아진 41.2%를 기록했다. 지난 주 30%대에서 이번 주에는 다시 40%대로 올라섰다.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12.3%P 급등한 53.
국민의힘 지지율이 1주일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제쳤다. 양 당의 지지율이 근소한 차이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5%였다.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1%포인트 떨어졌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로 접전양상을 보였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