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무역마찰 해소를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를 재확인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일본에서 개최되는 만큼, 일본과의 관계개선 여부도 관심사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하루 전인 27일 일본에 도착해 재일동포 400여 명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G20 정상회의 첫 날인 28일 문 대통령은 ‘세계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 발언을
애플이 생산라인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자 내린 결론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에 있는 생산라인을 중국 밖으로 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애플은 중국 공장의 30%를 동남아 등으로 옮기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거래 업체들에 이전 비용 등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고 요청했다.애플이 평가를 요청한 기업은 △폭스콘 △페가트론 △위스트론 △콴타컴퓨터 △콤팔일렉트로닉스 △인벤텍 △럭스셰어-ICT △고어테크 등이
한국 게임에 대한 중국의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 발급이 2년여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 상당수가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 신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대만은 홍콩, 마카오 등과 함께 ‘중화2부’ 시장으로 분류되는 대표적 친한(親韓) 게임 시장이다. 그러나 성공적인 전례만 보고 무턱대고 진출해선 안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대만에서는 이미 ‘한국 게임’의 메리트가 사라졌다는 것. 18일 ‘2019 잇츠게임 신흥시장 오픈포럼’에서 대만 퍼블리셔를 담당하는 김봉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와 보건복지부, UNESCAP(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mmision for Asia and the Pacific)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을 6월 17일부터 6월 22일까지 6일간 국민연금공단 본부(전주)와 국제협력센터(서울
폭스콘의 생산지 이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중 무역갈등에서 받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로 판단된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중국 이외의 장소에서 애플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폭스콘은 애플로부터 아이폰 등 전자기기 생산을 위탁받는 업체로, 전체 매출 가운데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한다.영 리우 폭스콘 반도체 부문 책임자는 전날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서 “애플이 생산라인의 이전을 요구한다면 우리는 그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다.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다”고 말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소송전에 휘말렸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마주한 리스크인 터라 업계 이목이 쏠린다.◇ 소송 리스크, 악재로 작용?… “단기적 실적 영향 없을 것”5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이 발주한 ‘얀부 발전 프로젝트’ 계약해지와 관련해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와 런던국제중재법원(LCIA)의 합작중재기구에 7,200억원 규모의 중재신청이 접수됐다고 공시했다.중재신청인은 얀부 발전 프로젝트에 삼성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으로
한세실업이 우수 직원 뉴욕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뉴욕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됐으며, 27명이 참가했다. 한세실업은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 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 하기 위해 매년 우수 직원을 선발해 뉴욕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들은 한세실업 뉴욕 디자인 센터와 한세실업 바이어 브랜드 매장 및 명품 패션 브랜드•SPA 브랜드•대형 마켓 등을 방문해 현지 시장을 조사하고 패션 트렌드를 분석하는 시간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경영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가운데 올 초 해외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사건에 대한 현지 수사도 오리무중인 상태여서다. 최근 동서발전은 숨진 직원에 대한 퇴직금 지급 절차를 마쳤다. 일각에선 사인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동서발전이 사건 마무리에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제기되고 있다. 동서발전 측은 “오해”라는 입장이지만 잇단 구설에 곤혹스런 기색이다. ◇ 사건 후 4개월 지났지만… 사망 원인 오리무중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취임한지 1년 4개월째를 맞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 한세실업은 신입사원 베트남 해외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한세실업에 따르면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해외연수는 근무평가를 통해 정직원으로 전환된 20명의 신입사원이 참여 한다. 한세실업은 최대 의류 생산 기지인 베트남의 현지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매년 해외연수를 진행하고 있다.신입사원들은 최대 생산법인인 베트남의 TG법인과 C&T VINA 염색공장, 호치민 영업 오피스를 직접 방문해 원단 제작부터 완제품 출고까지의 의류 생산 전 과정을 체험할 계획이다.해외연
생활용품기업 ㈜락앤락(대표 김성훈)은 6월 환경의 달을 앞두고, 국내외 전 법인이 참여한 환경 캠페인 ‘락앤락 글로벌 플로깅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플로깅은 영어 단어 ‘줍다(pick)’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말한다. 락앤락은 “환경을 기업의 주요 이념으로 하는 대표적인 환경 기업인 만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전 법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플로깅 데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락앤락 측에 따르면 올해 처음 진행된 ‘글로벌 플로깅 데이’는 한국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4일 태국 정부와 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태국 공군의 T-50TH에 레이더와 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RWR, CMDS를 장착하는 개조·개량 사업이다. 교육훈련, 수리부속, 지원장비 납품이 포함되며 2021년 10월까지 최종 납품할 예정이다.KAI 김조원 사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계약식에서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태국 공군이 보여주신 신뢰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이에 태국 반누퐁 세야용카(Bhanupong Seyay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21일(현지시각) 미국이 압류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의 즉각 송환을 요구했다. “터무니없는 행동이 향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숙고하라”며 경고성 발언도 남겼다.김성 대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최근 조치는 최대 압박으로 우리를 무릎 꿇리려는 계산”이라며 “6·12 북미 정상회담 공동선언의 근본적인 정신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해서는 “국가 소유의 선박이자 공화국의 자산이며, 우리 주권이 완벽하게 미치는 영
유투버 기획사 소속 유명 유튜버들의 시청자 60%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티비는 4월 기준 파트너 유튜버 1,400개팀의 해외 조회 수가 60% 이상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다국적 창작자의 활약과 한국인 창작자의 해외 시청 비중 증가 등 창작 활동 반경이 글로벌로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다이아 티비의 다국적 크리에이터는 40개국 350여개로 전체 파트너 1,400개 팀의 25%에 달한다. ‘펑티모(중국)’, ‘토기모치(일본)’, ‘창
북한이 14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의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압류조치에 강하게 반발했다.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북한에서 가장 큰 화물선 중 하나로 석탄수출과 중장비 반입 등에 사용돼 왔던 것으로 알려진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우리의 무역짐배(화물선)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조선 제재결의와 저들의 대조선 제재법들에 걸어 미국령 사모아에 끌고 가는 불법무도한 강탈행위를 감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미국의 이번 처사는 최대의 압박으로 우리를 굴복시켜보려는 미국식 계산법의 연장”이라면서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필리핀 퀘존 지역에 총 사업비 약 2조2,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USC(초초임계압)발전소 건설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개발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필리핀 북부 루손(Luzon)섬 퀘존(州)에 600MW급 초대형 발전소 2기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민자발전사업(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으로, 초초임계압(Ultra Super Critical) 보일러와 각종 친환경 설비 등을 국내 선진기술을 적용해 유해물질과 미세먼지 배출을
두산밥캣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동남아시아 소형 건설기계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11개국 딜러와 두산밥캣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두산밥캣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에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판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부품 및 서비스 지원 방안 등을 딜러들과 공유했다. 두산밥캣의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사례와 판매 실적이 우수한 딜러들의 경험담을 나누는 세션도 가졌다.두산밥캣은 동남아시
한세실업은 지난 9일 베트남 호치민 음악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2019 탤런트 샤인 콘서트(HCMC Talent shine concert)’를 단독 후원했다고 밝혔다.이날 콘서트에는 8팀의 젊은 베트남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을 연주했다. 청중과 현지 언론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한세실업은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의 젊은 예술인을 발굴하고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호치민 음악원과 함께 행사를 기획해 공동 후원해 왔다. 올해는 단독으로 후원을 진행했다.문양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후 뒷말에 시달리고 있다.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을 전담해온 부서가 해체되면서 디지털 사업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 김기홍 회장 체제, 경영 색깔 내기 본격화 김기홍 회장은 취임한 지 두 달째에 접어들었다. 김 회장은 김한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 3월 29일 지주 회장에 올랐다. JB금융지주 초대 회장인 김한 전 회장은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그룹의 기반을 다지고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된다. 그는 연임에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지
‘글로벌 롯데’ 구축을 위한 신동빈 회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을 벗어나 장거리 출장길에 오르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7일 롯데 등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열리는 롯데케미칼 에탄크래커 공장 준공식 참석차 미국길에 올랐다. 신 회장은 5일(현지시간)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총 31억 달러(약 3조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은 롯데가 지분 90%를 투자했다. 미국 화학회사 액시올과 함께 북미지역에서 생산된 저렴한
외국계 회사인 필립스코리아의 지난해 기부금 집행이 소극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부금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의 0.017% 수준이었다. 다만 필립스코리아 측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지난해 영입이익, 전년 대비 236%↑… 기부금은 300만원? 필립스코리아는 가전, 조명, 의료기기 제품을 판매하는 외국계 회사다. 국내 소비자에겐 전기면도기 제조사로 친숙하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필립스는 1976년 한국법인인 필립스코리아를 세우고 국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