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전남 지역경제투어에서 “전남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이 서린 곳”이라며 “전남 주민들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12척의 배로 나라를 지켰다”고 발언한 데 대해 야권이 비판 공세를 퍼부었다.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을 염두에 두고 임진왜란에서 일본군을 무찌른 이순신 장군을 언급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정부, 정치권이 잊어서는 안 될 가치가 있다. 바로 국익이다. 국익을 저버리는 정치는 민생을 도탄에 빠뜨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 구혁모·권성주·김지나·이기인·장지훈 위원은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비판을 가하며 주대환 전 위원장과 일부 위원들의 사퇴로 파행에 직면한 혁신위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권성주 위원은 “정상화의 순간까지 혁신위의 맏형으로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며 단식투쟁을 선언했다.당초 혁신위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출범 이후 다섯 차례에 걸친 혁신회의를 통해 의결된 첫 번째 혁신안들을 상정하고 최고위 의결에 부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혁신위가 최고위에 제출한 안건들
바른미래당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이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서울시당 여성위원회는 중도·개혁·통합이라는 사명을 갖고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이다. 이날 열리는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발대식에는 손학규 당대표를 비롯해 오신환 원내대표, 임재훈 사무총장, 권은희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이혜훈 서울시당위원장 등 지도부 외 지역위원장 및 지역여성위원장, 여성당원 200여명이 참여한다.이 행사에서는 지역 여성위원장들의 임명장수여식 및 지역 여성위원장들의 당에 대한 바램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2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국과 북한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담을 통해 사실상 적대적인 관계의 종식과 새로운 평화시대의 시작을 선언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과도하게 낙관적이고 조급한 자세”라며 비판을 가했다. 손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은 바로 처리하고 신중하게 대처할 일은 조급하지 않게 인내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북한의 비핵화는 어떠한 실질적인 진전도 없는 상황이고 양국 간 실무 협상을 재개하는
바른미래당에 또 다시 내홍의 그림자가 스며드는 모양새다. 당 혁신위원회가 정식으로 닻을 올리며 당내 갈등이 당분간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국회의 정상화 과정 속 손학규 대표와 반대파 사이에 입장이 엇갈리며 또 다시 서로를 향한 비판과 불만 기류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손 대표가 전날(1일) 국회에서 열린 초월회에서 한 발언이 갈등의 발단이 됐다. 그는 원내 교섭단체 3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에 따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맡고 있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 의원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1일 주대환 혁신위원장 및 혁신위원 8명의 임명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그동안 바른미래당이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여러 가지 갈등이 있었고 바깥에서 내홍이다, 내분이다 이렇게 싸움을 한다고 얘기했었다”며 이 가운데 (혁신위가)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내년 4월에 예정돼 있는 총선에서 바른미래당이 승리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주 위원장은 젊어서부터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헌신하셨고 지금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 하는 가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정의당) 대표가 1일, 한 자리에 모여 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국회가 정상화됐지만, 구체적인 일정에서 여야 간 입장 차가 여전해 이를 조율하기 위한 만남이다.문희상 의장과 이해찬 민주당‧황교안 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초월회’ 모임을 갖는다. 초월회는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정파를 초월해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황교안 대표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건 민선 7기 경기도정의 슬로건은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다. “세상이 공정해지면 삶이 바뀌고 경제가 살아난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 하지만 지난 1년여 동안 재판으로 인해 실력 발휘를 잘하지 못했다. 이재명 지사가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경기도정에 몰입하지 못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한 것도 이 때문이다.◇ 취임 1년, 지난 시간 돌아보니… 이재명 지사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1심 재판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비서실장인 장진영 비서실장이 자신의 독일 방문에 대해 “개인적인 일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와의 물밑 접촉을 위해 독일을 방문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을 부인한 것이다.장 비서실장은 “네덜란드, 독일에 가 각 나라의 정당을 돌아보려 한다”며 “네덜란드 제2당인 기독민주당 CDA와 독일의 기독민주당 CDU, 사회민주당 SPD 정당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장 비서실장의 독일행이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전 대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이 내홍으로 ‘동병상련’ 처지에 놓였다. 두 당 모두 내홍의 핵심은 당 지도부에 대한 구성원들의 불신에서 비롯됐다. 평화당의 갈등은 정동영 대표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주현 의원을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며 불거졌다. 박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비례대표) 소속이지만, 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북 전주를 지역구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중이다. 평화당 내에서는 정동영 대표(전북 순창), 유성엽 원내대표(전북 정읍), 김광수 사무총장(전북 전주갑) 등 당 지도부들의 지역구가 전
당초 26일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의 출범 의결이 또 다시 미뤄졌다. 혁신위원 구성 및 혁신위의 활동 기간 등에서 손학규 대표와 반대파 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혁신위 구성에 대한 내용과 당규는 모두 합의가 돼 있고 위원장은 알려진 대로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이 될 것이다”며 “다만 혁신위를 구성할 혁신위원 8명을 인선하는 데 있어서 주 의장이 (특별히) 요구하는 바가 있다. 젊은 사람들로
바른미래당 ‘주대환 혁신위원회’의 출범이 다소 지연됐지만, 당 안팎에서는 한 목소리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혁신위 출범) 의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추가로 조정해야 할 부분이 약간 있어서 26일에 의결할 것이다”며 “협의를 하는 과정 속에서 미세한 의견 차이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혁신위 출범에 대해 기본적인 합의는 돼 있다. 잘 될 것이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주대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당 강원도당을 찾아 당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른미래당이 출범한 이후로 강원도는 계속해서 당의 ‘험지’ 중 하나로 평가돼 왔다. 강원도 당원들은 손 대표를 향해 중앙당이 자강과 화합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손 대표는 이날 강원도 속초의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강원도당 핵심당원 연수’에서 “강원도 당세가 약한데도 불구하고 당원간담회에 이렇게 많이 찾아 주셔서 희망을 보는 것 같다. 대단히 감사하다”며 “(강원도에) 지역위원장도 두 분밖에 없고, 현역 국회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강원도 삼척항에서 해양경찰로부터 ‘북한 어선 삼척항 입항 사태’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당 차원의 분명하고 엄격한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규명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척항에서는 지난 15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온 북한 소형 어선이 항에 정박하고 선원들이 육지로 올라와 주민들과 접촉하는 사건이 벌어져 논란을 일으켰다.손 대표를 비롯해 문병호 최고위원, 임재훈 사무총장 등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이날 사건이 일어난 삼척항을 직접 찾아 권오성 동해해양경찰서장과 윤병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청와대의 신임 인사 발표를 두고 ‘회전문 인사’라며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의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동시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김수현 정책실장 후임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윤종원 경제수석 후임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손 대표는 이날 강원도 속초시청에서 열린 당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청와대의 신임 인사에 대해 “정책실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에 경제수석 정도는 모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4월 일어난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정부 차원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21일 강원도 속초시청에서 열린 당 강원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4월 유래 없는 화마가 강원도 고성과 속초를 휩쓸고 지나간지 벌써 80여일이 지났다”며 “경제적 피해가 정부 추산 2,700억원에 이르고 있지만 실제 피해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현장을 방문해서 조속한 피해 복구를 약속했지만 사건이 발생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바른미래당은 공식 논평 등을 통해 “한국당은 청산의 대상이지, 통합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과 대한애국당 중 어느 쪽에 통합의 우선순위를 두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바른미래당과 먼저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당의 형태나 인적 숫자도 더 많은 바른미래당과 먼저 통합하고 애국당과는 이후 자연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9일 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 띄우기’에 나섰다.손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유 의원이) 개인적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했지만, 우리 바른미래당의 소중한 자원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획을 그은 분이다”며 “보수를 개혁해 새로운 보수를 일으키겠다고 나섰고, 집권여당에서 대통령에게 옳은 길을 제시하다 결국 나와서 바른정당을 창당했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를 열기 위해 바른미래당을 창당했다”고 했다.이어 “그 순간 다른 분들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혁신위원회의 출범 및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의 혁신위원장 추대 합의까지 이뤄내며 풀려가는 듯 했지만 혁신위의 구성 과정에서 또 다시 균열이 생겨나고 있는 모양새다. 주대환 혁신위원장 내정자의 현 거취 문제를 놓고 손학규 대표와 반대파 간의 입장이 엇갈렸다. 손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은 지난 17일 혁신위 구성에 합의를 하고, 위원장에 주 의장을 추대했다”며 “앞으로 혁신위원회에서 당의 혁신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정치의 구조 개혁, 총선 승리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오는 28일 오사카에서 개막하는 ‘G20 정상회담’ 전후로 문 정부가 신중하고 전문적인 외교 전략을 추구할 것을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6월의 남은 열흘 동안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전쟁이 곳곳에서 펼쳐질 것이다”며 “시진핑의 방북이 예정된 가운데 G20 회담에서 한중 정상회담,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G20 회담 직후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한반도의 평화 진전을 위해 한국 정부의 외교 역량을 증명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