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대 총선 공천 제도 ‘전면 수정’을 예고했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9일 3차 회의를 통해 ‘컷오프’, ‘정치신인 가산점’, ‘전략 공천’ 등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김형오 공관위원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기존 ‘원내 인사 컷오프’ 방침에서 ‘원외 인사’까지 확대할 것을 예고했다. 그는 “원내 인사만 컷오프 할 게 아니고 원외 인사도 적용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회의에서)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했다.이어 원외 인사 컷오프 기준에 대해 “계속해
여야가 총선 준비에 바쁜 모습이다. 4·15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다. 여야는 제각각 총선에 필요한 당내 기구를 구성하는 한편, 관련 기준도 준비하고 있다. 총선에서 내세울 공약 마련과 새로운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6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설치했다. 4·15 총선을 100일 남겨두고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한 셈이다. 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5선의 원혜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여서 공천 관리에 ‘사심’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
다수의 자유한국당 중진의원들이 총선기획단에서 내놓은 청년 가산점 내용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청년들에게 최대 50%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게 너무 과도하다는 것이다. 강제 ‘중진용퇴론’이라며 격앙된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왔다.한국당 4선 중진 A의원은 13일 와의 통화에서 “총선기획단에서 발표한 것처럼 결코 되지 않을 것이다. 너무나 과하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이렇게 제시한 사람에게 칼이 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서 칼은 책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3선의 B의원은 “30%
원혜영·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한 목소리로 “후배 정치인에게 부탁한다”고 말했다.원 의원은 이날 백 의원과 함께 한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정치인에게는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와 함께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어내겠다는 책임감 역시 필요하다”면서 “저는 저의 소임을 마친다만, 그동안 뜻을 같이해온 여러 동료·후배 정치인들이 그 소임을 다해 줄 것이라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이날 ‘나이’에 대해 언급하며
여야가 ‘인적 쇄신’으로 내년 4·15 총선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더불어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으로 인적 쇄신을 단행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전 당원 투표’로 확정한 21대 총선 공천룰에 따라 현역 국회의원을 평가하고, 하위 20%의 경우 사실상 교체한다는 게 핵심이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상 선출직 공직자 평가 규정에 따라 당 소속 128명의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다.평가는 다음 달 23일쯤 마무리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은 공천 경선 시 ’20% 감산’ 페
최근 사석에서 만난 자유한국당의 한 소식통은 이렇게 말했다. “총선 6개월 앞두고 당내가 이렇게 조용했던 적이 있었나. 조용하다는 것은 표면적으로 당 지도부 리더십이 잘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여야를 막론하고 지난 총선의 극심했던 공천갈등과 비교하면 고요한 것이 사실이다. 한 현직의원은 “말들이 다들 다르니 지켜보고만 있는 게 아니겠느냐”며 “뭐하나 확실하게 진행되는 게 없다”고 했다.실제 황교안 대표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당내 주요현안에 대해 명쾌한 답을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 CJ프레시웨이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9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됐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해마다 의무 고용률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사업자와 중증 및 여성 등 고용 여건이 취약한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를 선정하고 있다.회사 측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장애인 채용 활성화를 위해 매년 장애인 채용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여성장애인 채용이 전체 장애인 채용 중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대 개혁 과제로 ‘검찰 특권 폐지·선거제도 개혁·국회 개혁·입시 및 취업 공정성 회복’ 등을 내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대한민국에 마지막 남은 권력기관 가운데 하나인 검찰의 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 민주당은 이번만큼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선거 제도 개혁과 관련해 “민심 그대로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해서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자유한국당이 국회 패스트트랙 사태로 수사 대상자가 된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일단 철회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언급한 ‘패스트트랙 가산점’에 대해 황교안 대표가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 상응하는 평가를 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긍정적으로 화답했으나, 하루 만에 “생각해본 바가 없다”고 말을 바꾼 것이다. 패스트트랙 가산점이 알려진 이후 당내에서 비판이 일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패스트트랙 가산점 관련 발언을 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란 음모 사건’, ‘국회 폭력 사건’ 등에 연루된 자유한국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그는 관련 사건에 연루된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지목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5일, “내란 음모 사건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촉구한다. 국회 폭력 사건에 대한 수사도 서두르기 바란다”고 했다.내란 음모 사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군이 사실상 쿠데타를 모의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사건에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패스트트랙 사태로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는 방안에 대해 “반드시 (공천 심사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비공개로 언급한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을 공식화한 것이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있는 예민한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공천 가산점을 내세운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황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론적인 말씀”이라면서도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 상응하는 평가를 하는 것은 마땅하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민주당은 이제 나오지 않은 길로 나서겠다”라면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과 사법·정치 개혁 법안 처리에 나서기로 했다. 전날(23일) 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이 ‘3+3 협의’를 갖고 사법·정치 개혁 법안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데 따른 행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23일) 3당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 관련 협상, 검찰 개혁 관련 (여야 3당의) 실무협상 결과는 빈손으로 끝났다. 한국당에
‘조국 정국’ 이후 지지율 상승세를 타며 반사이익을 얻었던 자유한국당이 위기에 직면했다. 국군 기무사령부(기무사) 계엄 문건에 황교안 대표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다 원내대표의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 발언으로 당내에 불만스러운 목소리도 감지된다. 당은 총선을 앞두고 있는 예민한 상황인 만큼 잡음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지다.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2017년 기무사의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의 원본을 지난 21일 공개했다. 이른바 ‘기무사 계엄 문건’은 한 차례 논란이 된 바 있지만, 원본이 공개된 것
자유한국당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에서 공천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막기 위해 헌신한 의원들의 기여도를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정치권에선 현행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의원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은 법치주의에 반한다는 비판이 나온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저항에 올바르게 앞장선 분에게 가산점을 주는 건 당연하다”며 “수사 대상이라고는 할 수 있겠지만 저희가 한 행위는 국민 자유,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자유한국당은 공천룰 논의를 아직 끝내지 못했다. 현역 물갈이가 언급되며 본격적인 총선 준비 작업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대여투쟁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섣불리 공천룰을 발표했다가 다시 계파갈등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한국당은 당내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공천혁신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특위는 정치신인 50%, 청년 최대 40%, 여성·장애인 30% 가산점 등 ‘현역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오는 31일까지 총 20명의 브랜드 공식 서포터즈 ‘본매니아’ 21기 모집에 나선다.21기를 맞은 본매니아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본아이에프의 온라인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본죽’, ‘본죽&비빔밥 카페’, ‘본도시락’, ‘본설’ 등 본아이에프의 다양한 브랜드와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본몰’의 제품, 메뉴, 서비스를 SNS 채널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선발된 20인은 월 4회의 블로그 포스팅 미션을 통해 본아이에프 매장 방문 및 메뉴 시식평을 작성하고, 본몰에서 판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내년 4‧15 총선에 적용할 공천 전략을 밝혔다. 핵심은 ‘인재 영입’과 ‘객관적 룰 적용’이다. 필요한 인재를 영입해 총선에 투입하고, 객관적인 룰 적용으로 공천 파동 잡음까지 잡겠다는 것이다.이 대표가 밝힌 첫 번째 공천 전략은 ‘인재 영입’이다. 그는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당이 필요로 하는 인재 영입에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인재영입위원회 등을 통해 민주당과 철학을 공유하고 민생 중심 경제, 한반도 평화 시대를 이끌어 갈 유능
자유한국당이 최근 우리나라 안보 상황을 고리로 정부를 향한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당 내부 상황이 좋지 않아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의원들의 반발로 공천룰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데다, 상임위원장 자리다툼으로 징계를 받은 박순자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흔들기’에 나섰다.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 이후 ‘친일 프레임’에 갇혀 정당 지지율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도 고민의 한 축이다.박순자 의원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처분에 대해 반발하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 공선에서 선거 출마 경력이 없는 신인에게 최대 50%의 가산점을 주는 내용의 공천 혁신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막말과 탈당 이력이 있는 해당행위자나 당 윤리위원회에서 공식 징계 처분을 받은 자는 공천에서 배제하는 안까지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국당 공천 혁신안을 논의하는 당내 기구인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상진 의원은 18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현역 한국당 의원들이 집권당으로서 대통령이 탄핵된 당에 소속된 의원들이고 20대 총선 공천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내년 4‧15 총선 공천룰을 확정했다. 다른 정당보다 일찌 공천룰을 정하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치열한 경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당내 공천 경쟁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한 핵심 룰은 ‘정치신인 최대 20% 가산점 부여’, ’국민참여형 공천 경선(선거인단 구성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안심번호 50%)’ 등이다.경선이 박빙으로 치러질 경우 가점이나 감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서울 은평구을 지역 경선 당시 ‘정치 신인 10% 가산점 부여’로 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