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소유한 이들은 매년 1월 ‘자동차세 납부 고지서’를 받아든다. 자동차세란 자동차를 소유한 국민에게 부과하는 일종의 재산세(지방세)로, 정부에서 배기량에 따른 과세 기준을 1990년 도입했고 현재까지 큰 틀은 변하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그런데 최근에는 자동차세 부과 기준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20대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이러한 자동차세 과세 기준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해 운전자들의 관심이 집중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저녁 TV토론에서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제 폐지에 대해 “이야기 한 적 없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은 한 목소리로 “거짓말 해명”이라고 비판했다.박찬대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4일 오전 “‘최저임금제 폐지 이야기해본 적 없고, 주 52시간제 폐지 이야기한 적도 없고…’ 어제 첫 ‘4자 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했던 말이다”며 “노동자 권리에 관한 질문이 들어오자 그동안 자신이 했던 발언을 완전히 부인했다”고 말했다.이어 “윤 후보의 뻔뻔한 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충청’의 의미는 남다르다. 부친의 고향이 충남 공주라는 점은 사실상 지역 기반이 부족한 윤 후보에게 나름의 지역 기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정계 입문과 동시에 ′충청대망론′이 피어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선대위가 본격 가동을 한 후 첫 지역으로 충청을 선택한 것은 ‘대한민국의 중원’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윤 후보는 29일 세종‧대전을 방문해 ‘신(新) 중부시대’를 천명했다. 그는 이날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
더불어민주당이 올해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와 관련한 야당의 비판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종부세 대재앙’ 발언은 근본적 성찰 없이 집 문제로 고통받는 다수 국민을 무시하는 선동”이라고 밝혔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3일 “어제 정부가 고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부동산 실소유주의 부담은 줄이고, 다주택자와 법인의 세 부담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그런데 국민의힘이 ‘세금 쓰나미’ 운운하며 ‘2대 98로 국민을 갈라치기한다’는 억지 주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첫 정책대결이 부동산에서 불 붙었다. 두 후보의 정책이 주택공급 방식은 물론 세제개편에서도 큰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이 후보의 국토보유세 도입과 윤 후보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전면 재검토가 큰 이슈로 떠올랐다.◇ 종부세 감면… 부자 감세·셀프 감세 논란윤 후보의 종부세 재검토는 중장기적으로 종부세를 재산세와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를 완화, 면제하는 방안으로 알려졌다. 단기적으로는 공시가격 인상 속도 조절, 세율 조정, 납부 유예 등이 추진 될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병영문화 개선과 군인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예비역 병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많아지다 보니 채용 가산점(군 가산점 제도)이 없어지고, 이래서 군을 지원하거나 복무하는 과정에서 사기가 많이 위축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은 많은 논란을 낳았다. 여성학자 출신이며 이재명 캠프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날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 “군 가산점제의
국민의힘 윤희숙(초선, 서울 서초구갑) 의원의 사직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국회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하면 다른 절차 없이 사퇴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 발의가 추진되고 있다.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하면 회기 중에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고 폐회 중일 때는 국회의장이 허가해야만 사직 처리가 된다.국회법 제135조 2항에는 ‘의원이 사직하려는 경우에는 본인이 서명·날인한 사직서를 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또 135조 1
여야 원내대표가 1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합의와 관련해 공방을 벌였다. 언론중재법 잠정 합의에는 성공했지만, 9월 국회 동안 여야 간 신경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전날 언론중재법 협상 끝에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27일 본회의에 해당 법안을 상정하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9월 27일 상정 처리한다는 데 여야가 합의했다”면서 “구체적 날짜를 박아서 처리까지 동의했다는 건
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신문협회·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대한언론인회·한국여기자협회·관훈클럽 등 언론7단체는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헌법 정신을 훼손하고 언론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한다고 보고 30일 오후 3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언론7단체 성명서를 발표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서양원 회장은 “여당은 보도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구제한다는 명분으로 포장해 입법을 강행하고 있으나, 실상은 언론에 적대적인 집단이나 개인이 자신들의 뜻에 맞지 않는 언론보도에 대해
국민의힘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 법(언론중재법) 통과를 최대한 저지하기 위해 무제한 토론을 요구할 것”이라며 “아울러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과 위헌심판을 청구 헌법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25일 처리될 예정이었던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이에 여야 원내대표는 같은 날 오후 회동을 갖고
국회가 당초 예정된 25일 본회의를 연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야의 협치를 강조하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제안을 수용한 셈이다. 이날 처리가 예고된 언론중재법은 잠시 제동이 걸렸지만, 더불어민주당이 8월 내 처리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여야의 대립은 고조될 전망이다.박 의장은 여야에 본회의 연기를 통보했다. 앞서 박 의장을 만난 김 원내대표는 “의장께 오늘 본회의 개의해서 위헌적 요소가 다분한 법안을 처리하는 것은 옳지 않다. 새벽에 법사위 통과된 직후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은 국회법 규정에 맞지 않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과 관련해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원내서는 물론 대선주자들까지 한목소리로 개정 반대를 외치며 공동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 파괴, 입법 독재가 극에 달한다”며 법안 강행을 맹폭했다. 그는 “민주당의 시대착오는 대화와 타협, 의회 민주주의뿐 아니라 민주, 법치, 공정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무너뜨리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라며 “대한민국을 권위주의 독재정권으로 후퇴시키고 있다. 역사와 국민으로부터 심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강행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입법폭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고 공언했다.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왜 입법폭주를 멈추지 못하는 것인가”라며 “야당과 사전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법안소위에 기습 상정해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날(27일) 법안소위를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표결로 통과했다. 발의된 법안 16건을 병합한 위원회 대안이다. 고의‧중과실에 의한 허위‧조작 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막이 오르면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변호사 출신인 양 지사는 17대부터 20대까지 천안갑‧병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후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62.6% 득표율로 충남도지사에 당선됐다.양 지사가 충남도지사에서 멈추지 않고 대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양 지사는 사회 양극화 해소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답했다.양 지사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행복
‘타다 금지법’이 위헌이라는 주장이 헌법재판소에서 퇴짜를 맞았다. 쏘카 측이 끝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았던 ‘타다 베이직’의 합법성 및 정당성도 부정당한 모습이다. 이로써 종료된 지 1년이 훌쩍 지난 ‘타다 베이직’은 서비스 재개를 향한 일말의 가능성마저 잃게 됐다.◇ 타다의 화려한 등장, 그리고 후폭풍‘타다 베이직’ 서비스가 등장한 것은 2018년 10월이다. 승차거부가 불가능한 시스템과 안락한 미니밴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앞세운 ‘타다 베이직’은 곧장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
2세대 이동통신 ‘2G’는 지난 1996년 우리나라의 이동통신사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시작한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서비스다. 한국이동통신의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2G통신의 보급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며 세계 이동통신 산업을 선도하게 된 밑바탕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하지만 3G를 거쳐, LTE(4G), 그리고 현재 5G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신식 통신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2G를 사용하는 이용자 수는 크게 감소했다. 때문에 통신사들은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뿐만 아니
국민의힘에서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권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자 더불어민주당은 “사퇴하라”며 압박을 가했다.‘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감사를 이끈 최 원장은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이며 여권과 갈등을 표출한 바 있다. 이에 야권 일각에서는 ‘제2의 윤석열’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선주자로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대선이 임박하자 국민의힘 내에서는 ‘반문재인’ 기치로 정권 교체를 이룰 대선 후보군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물론이고 김동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7일 코로나19 영업제한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관련해 손실보상법에 ‘소급적용’을 명시하는 대신 피해 업종을 넓게 적용해 맞춤형 피해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서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손실보상제 소급적용 여부, 지급대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중소벤처기업소위 위원장) 송갑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행정명령을 받는 8개 업종 외에도 16개 경영위기 업
제대군인에
4·7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