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 총선을 앞두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차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민주당 내에서 높아지고 있다. 시작은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재수 의원이다. 전 의원은 “조국 수석이 부산 발전에 기여할 인물이라는 점을 청와대와 당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수뇌부도 화답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가능성에 대해 검토를 해야 한다 생각한다”고 했고, 박광온 최고위원도 “민주당 또는 청와대에 가용 가능한 자원들이 나서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선거는 차출하는 것이 아니다”며 차
[시사위크=은진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21대 총선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커지고 있다. 4.3 보궐선거에서 흔들리는 부산·경남(PK) 민심을 확인한 정부여당이 다음 총선에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조 수석의 연고지인 부산은 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조국 총선 차출론’은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전재수 의원이 가장 먼저 꺼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5일 본격적인 총선체제 돌입을 선언하고 부산시당 싱크탱크인 ‘오륙도연구소’를 중심으로 정책 발굴과 민생 문제 파악을 위한 지역 순회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4·3재·보궐선거 완패 이후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호남 지역을 잇달아 찾으면서 ‘총선 대비 행보’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12일, 광주광역시와 전남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다.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시·도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등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다.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대통령의 지역 공약 사업, 지난 1월 예비타당성평가가 면제된 사업 등 주요 지역 현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부산을 찾는다. 4·3재·보궐선거 이후 시작한 민생 행보 일환이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 속으로-민생대장정’ 일환으로 부산 지역 조선기자재 생산현장과 청년 스타트업 업체를 방문한다. 먼저 부산 영도구 대평마을다방에서 조선기자재 및 선박수리 업체와 간담회를 갖은 뒤 현장을 방문한다. 이어 해운대구로 이동해 센텀기술창업타운에 있는 스타트업 업체들과 간담회도 가진다.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지역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집중해서 비판할 것으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했던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후 낙마하면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유영민 과기부 장관이 당분간 현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1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두 현직 장관의 ‘총선 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김현미 장관과 유영민 장관은 모두 내년 총선에 출마해 여의도에 입성하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김 장관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정에서 4선을 노리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 장관은 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다음 총선에서 PK가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의 지역구도가 전혀 먹혀들지 않고 이슈와 인물이 선거를 좌우하는 경향이 이번 4.3 재보선에서 나타났다는 점에서다.유시민 이사장은 알릴레오 14회에서 “탄핵과 지선을 거치면서 형성된 구도가 그대로 고정돼 있다. 지난번 지방선거 때도 전선이 낙동강 벨트에 쳐졌다. TK는 자유한국당 우세, 부산울산경남은 경합이었다”며 “결과는 민주당 우세로 나타났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경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거도 낙동강 벨트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4.3 재·보궐선거를 치른 더불어민주당에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하다.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기초의원 의석도 얻지 못해 사실상 ‘참패’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되는 데 힘을 실어줬던 부산·경남(PK) 민심이 흔들리면서 1년 남짓 남은 다음 총선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민주당 지도부는 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발언을 통해 선거 결과를 분석했다. 이해찬 대표는 선거 결과 발표 직후 “재보궐선거에 최선을 다한 우리당의 모든 후보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번
[시사위크=은진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가 정치지형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 있을까. 경남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 단 2곳에서 치러지는 ‘미니 보선’이지만, 파장은 그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1석을 가져가 보선 이전의 정치구도로 되돌아가느냐, 아니면 어느 한 쪽이 2석을 다 가져가는 ‘싹쓸이’를 하게 되느냐에 따라 정치적 파장은 달라질 수 있다.◇ 정의당-한국당 1:1가장 무난한 시나리오는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창원 성산을 쥐고 정점식 한국당 후보가 통영·고성에서 승리할 경우다. 고(故)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언주 의원은 최근 당과 거리를 두고, 자기 정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시민정치운동 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을 발족시킨 게 대표적 사례다. 이 의원이 공동대표로 활동하는 ‘행동하는 자유시민’은 지역별 조직을 구성한 뒤 본격적인 정치세력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부산 중·영도구 출마설이언주 의원은 차기 총선 출마 지역으로 현 지역구(경기 광명시을)가 아닌 다른 곳을 점 찍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정가는 이 의원이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지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3 보궐선거가 열리는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부산·경남(PK) 지역에 1석을 얻게 되면 ‘동진(東進) 정책’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보궐선거를 치르는 또 다른 지역인 경남 창원성산의 경우 진보 다자대결로 승산이 희박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18일 통영·고성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민주당은 양문석 통영·고성 국회의원 후보를 중심으로 통영형일자리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통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 지도부가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적극 뛰어들었다. 이번 보궐선거로 얻을 수 있는 의석은 2석에 불과하지만, 민심이 요동치는 경남 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여야 지도부가 사활을 걸고 있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지도부는 18일, 나란히 경남 통영을 찾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통영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양문석 후보 사무소 개소식과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한다. 특히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신아SB폐조선소에서 열린다.황교안 한국당 대표 역시 이날 오후 통영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PK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보궐선거가 경남 창원 성산구와 통영‧고성 등 2곳에서 치러지기 때문이다. 황 대표는 11일, 오전 창원 성산구 두산중공업 후문에서 출근인사를 건네는 일정부터 시작했다.이어 지역 내 원전 발전설비 관련 업체를 찾아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성산노인복지회관을 찾아 급식봉사도 한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당 경남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 뒤 강기윤 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부산·경남·울산에 화끈한 ‘예산 폭탄’을 예고했다.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확정했고,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을 세종과 함께 스마트 시티 시범도시로 지정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민주당도 발빠르게 움직였다. 민주당 지도부는 18일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경남 창원에서 열고 주요 사업들에 대한 차질없는 진행을 약속했다. 이해찬 대표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이 지역의 가장 오래된 숙원 사업인데 정부에서 예타 면제를 통해 드디어 사업 시행단계가 시작됐다”며 “조
[시사위크=은진 기자] “지난 1년 우리 민주평화당은 중도개혁정당, 다당제 합의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세력에 맞서서 끈기 있게 싸워왔습니다. 이제 더욱 본격적으로 나설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바라보기보다는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야합니다. 분열보다 통합, 반목보다 화합이 우리의 길입니다.”민주평화당이 창당 1주년을 맞았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창당기념식에서 ‘통합’과 ‘화합’을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내 호남 중진의원들과 접촉면을 늘려가며 통합 논의에 불을 지피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심장하게 들리는 대목이다. 안철수 전 대표만 빠진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표 전문점 사업’을 통해 유통 트렌드를 선도함과 동시에 회사 성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고 있다. 다양한 매장과 유통채널로 시장이 포화된 가운데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밀도 있는 상품 구색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각각의 스토리를 담은 전문점 사업을 선보이는 것.체험형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 만물상 잡화점 삐에로 쑈핑,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베이비서클’과 ‘토이킹덤’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점이 기존의 매장과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바탕으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당권 주자들이 당원 표심잡기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에서 당원들과 만난다. 이날 오전 송파구 서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강동구민회관에서 강동구 갑·을 당협위원회 신년인사회와 한국당 여성연대 워크숍에 참석한다.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이날 강원지역을 찾아 오후에 한국당 여성연대 워크숍에 참석한다. 앞서 황 전 총리는 PK(부산·울산·경남)·TK(대구·경북) 지역과 충청권을 방문했다. 황 전 총리는 오는 29일 영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정부여당의 통합동력이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의문이 제기된다.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려던 인사들이 떠나거나, 정부여당이 이들을 배제하면서다. 2017년 대선 때 화합과 통합을 강조하며 내세웠던 '용광로'가 식어가는 셈이다.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14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김 상임이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부족한 저는 현 정부의 정책과 방향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짧은 민주당 생활을 접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 비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경남 창원을 찾았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진행 중인 ‘전국경제투어’의 일환이다. ‘드루킹’ 사건으로 정치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에도 힘이 실렸다. 부산·경남(PK) 지역의 지지도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행보가 민심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서 “경남은 김 지사 취임 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4개년 계획’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설립 2년차의 라인게임즈가 향후 출시할 신작 라인업을 대규모 공개했다. 모바일, PC, 콘솔 등 복수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는 게 특징으로, ‘오직 재미’만을 추구한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12일 서울 르메르디앙 서울호텔에서 열린 라인게임즈의 미디어간담회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관심을 보였다. 2017년 라인의 게임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로 설립된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인 만큼, 향후 사업방향에 기대가 쏠렸기 때문이다.김민규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온니 펀’, 즉 재미만을 추구했다며 치열해지는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티에리 앙리와 반 페르시.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26시즌 동안 아스널이 배출한 득점왕이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드와이트 요크, 반 니스텔루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 4명의 득점왕을 배출했다. 리버풀은 마이클 오웬, 루이스 수아레즈, 모하메드 살라, 첼시는 지미-플로 하셀바잉크, 디디에 드록바, 니콜라스 아넬카 등 각각 3명씩을 배출했다. 이들에 비하면 아스널의 2명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그러나 이게 전부가 아니다. 맨유와 리버풀, 첼시가 득점왕을 배출한 총 횟수는 4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