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의 계파 갈등이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손학규 대표 측 ‘당권파’는 23일 ‘손 대표 퇴진파’ 혁신위원들에 대한 고발 조치를 예고하고 특정 당원의 출당·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기인 당 혁신위원회 대변인은 전날(22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발생했던 몸싸움 과정에서 장진영 당 대표 비서실장이 단식 중이던 권성주 혁신위원을 밀어 넘어뜨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정보도문을 발표했다. 그는 보도문에서 장 비서실장이 권 혁신위원을 밀어 넘어뜨렸다는 주장을 번복
파행을 맞은 바른미래당 혁신위의 정상화와 ‘1차 혁신위 의결안’의 최고위원회의 상정 여부를 놓고 당의 내홍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이 위원장 사퇴를 발표하며 언급한 ‘검은 세력’이 누구인가를 두고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열린 당 최고위에서는 계파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앞서 임재훈 의원은 전날(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승민 의원이 지난 7일 주 위원장을 만나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즉각 보도 자료를 발표하고 “주 위원장에게 해당 요구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당 혁신위원회 간 갈등의 골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손 대표와 혁신위원들은 18일 오후 두 차례의 심야회동을 가졌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원들은 19일 손 대표와 당 지도부를 향한 성토를 이어갔다.당 관계자에 따르면, 손 대표와 혁신위원들의 심야 회동은 손 대표의 예고 없는 방문으로 갑작스레 이뤄졌다. 혁신위원들이 손 대표에게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의 사퇴에 대한 혁신위원들의 입장을 설명하고 그간 혁신위의 회의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혁신위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는 18일 혁신위를 향한 일부 당원들의 비하·조롱 사례를 공개하고 손 대표의 사과와 관계자의 엄벌을 촉구했다. 손 대표 측은 이 같은 내용을 반박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해명에 나섰지만, 혁신위에서 이를 재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혁신위를 둘러싼 당의 내홍이 한 층 더 심화되는 모양새다.언론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혁신위가 손 대표의 측근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일부 당원들은 파행 중인 혁신위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권성주 혁신위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그를 비난하는 내용을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의 사퇴로 파행을 맞은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의 정상화가 요원한 모양새다. 권성주 혁신위원이 당 지도부에 혁신위의 시급한 정상화를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지 엿새가 지났지만, 당원 간 욕설과 설전이 오고가는 등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손학규 대표 퇴진파’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당 지도부가 젊은 혁신위원들과 소통 창구를 단절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주 위원장과 일부 위원들의 동반 사퇴 후 남아 있는 혁신위원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답보 상태에 빠져 있는 당 지지율 속에서 갖은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청와대 회동이 오는 18일로 예정된 가운데 손 대표가 당 대표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손 대표는 지난 4.3 재보궐선거에서 당이 참패한 이후 “추석 때까지 당 지지율이 10퍼센트가 안 되면 사퇴하겠다”고 공약했던 바 있다. 하지만 손 대표는 전날(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공약에 대한 질문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당대표 퇴진 여부와 관련해 내홍에 휩싸여 휘청이고 있다. 지난 4‧3 재보궐선거 패배로 ‘손학규 책임론’이 불거진 지 불과 3개월 만에 또 내홍으로 당이 휘청이는 것이다.손 대표 퇴진파 측 인사인 권은희 최고위원은 15일, 당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1차 혁신안을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11일, 당 지도부 재신임 여부를 묻는 국민·당원 여론조사와 함께 총선 비전 공청회 등이 담긴 1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손학규 대표는 위원장이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 구혁모·권성주·김지나·이기인·장지훈 위원은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비판을 가하며 주대환 전 위원장과 일부 위원들의 사퇴로 파행에 직면한 혁신위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권성주 위원은 “정상화의 순간까지 혁신위의 맏형으로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며 단식투쟁을 선언했다.당초 혁신위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출범 이후 다섯 차례에 걸친 혁신회의를 통해 의결된 첫 번째 혁신안들을 상정하고 최고위 의결에 부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혁신위가 최고위에 제출한 안건들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바른미래당에 또 다시 내홍의 기운이 번지고 있다. 혁신위는 당초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체제 개편안을 포함한 1차 혁신위 의결안을 안건으로 올리려고 했으나, 최고위원들 간의 이견으로 상정이 연기됐다.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간 혁신위원회에서 어떤 논의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혁신위가 1차 혁신안을 의결한 직후 주 위원장이 사퇴 기자회견을 한 것은 혁신위가 스스로 내린 결정에 위원장이 스스로 불복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몹시 유감스럽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이기인 위원을 혁신위 대변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혁신위 관계자는 “향후 언론에 혼선이 가게 하지 않기 위해 전날(3일) 회의를 통해 정식으로 대변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 성남시의회 의원인 이 위원은 1984년생으로 바른미래당 중앙청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이 위원은 이날 와의 통화에서 “주대환 혁신위원장 및 혁신위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고 했다.그는 혁신위 출범 후 진행 상황에 대해 “상견례를 하고 두 번 정도 회의를 진행했다.
바른미래당에 또 다시 내홍의 그림자가 스며드는 모양새다. 당 혁신위원회가 정식으로 닻을 올리며 당내 갈등이 당분간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국회의 정상화 과정 속 손학규 대표와 반대파 사이에 입장이 엇갈리며 또 다시 서로를 향한 비판과 불만 기류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손 대표가 전날(1일) 국회에서 열린 초월회에서 한 발언이 갈등의 발단이 됐다. 그는 원내 교섭단체 3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에 따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맡고 있던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 의원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1일 주대환 혁신위원장 및 혁신위원 8명의 임명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그동안 바른미래당이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여러 가지 갈등이 있었고 바깥에서 내홍이다, 내분이다 이렇게 싸움을 한다고 얘기했었다”며 이 가운데 (혁신위가)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내년 4월에 예정돼 있는 총선에서 바른미래당이 승리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주 위원장은 젊어서부터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헌신하셨고 지금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 하는 가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이 내홍으로 ‘동병상련’ 처지에 놓였다. 두 당 모두 내홍의 핵심은 당 지도부에 대한 구성원들의 불신에서 비롯됐다. 평화당의 갈등은 정동영 대표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주현 의원을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며 불거졌다. 박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비례대표) 소속이지만, 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북 전주를 지역구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중이다. 평화당 내에서는 정동영 대표(전북 순창), 유성엽 원내대표(전북 정읍), 김광수 사무총장(전북 전주갑) 등 당 지도부들의 지역구가 전
당초 26일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의 출범 의결이 또 다시 미뤄졌다. 혁신위원 구성 및 혁신위의 활동 기간 등에서 손학규 대표와 반대파 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혁신위 구성에 대한 내용과 당규는 모두 합의가 돼 있고 위원장은 알려진 대로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이 될 것이다”며 “다만 혁신위를 구성할 혁신위원 8명을 인선하는 데 있어서 주 의장이 (특별히) 요구하는 바가 있다. 젊은 사람들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차담회를 통해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오 원내대표는 25일 당 원내대표실을 카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일명 ‘오!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담회를 가지고 당내 현안들에 대해 얘기했다.오 원내대표는 전날(24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국회 정상화 합의문 추인이 불발돼 국회 정상화가 무산된 상황을 두고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을 뺀 상황에서도 진행이 가능한 모든 범위 안에서의 국회 일정을 예정대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여러 상임위원회와 함께 국세청장 인사청문회가 26일
바른미래당 ‘주대환 혁신위원회’의 출범이 다소 지연됐지만, 당 안팎에서는 한 목소리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혁신위 출범) 의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추가로 조정해야 할 부분이 약간 있어서 26일에 의결할 것이다”며 “협의를 하는 과정 속에서 미세한 의견 차이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혁신위 출범에 대해 기본적인 합의는 돼 있다. 잘 될 것이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주대환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혁신위원회의 출범 및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의 혁신위원장 추대 합의까지 이뤄내며 풀려가는 듯 했지만 혁신위의 구성 과정에서 또 다시 균열이 생겨나고 있는 모양새다. 주대환 혁신위원장 내정자의 현 거취 문제를 놓고 손학규 대표와 반대파 간의 입장이 엇갈렸다. 손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은 지난 17일 혁신위 구성에 합의를 하고, 위원장에 주 의장을 추대했다”며 “앞으로 혁신위원회에서 당의 혁신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정치의 구조 개혁, 총선 승리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취임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어섰다. 그에게는 취임 할 당시부터 극심했던 당 내홍의 봉합과 국회 파행 속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의 중재자 역할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가 주어졌다. 오 원내대표는 “힘들었다”고 했다.오 원내대표는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취임 후 한 달 동안의 소감을 밝히며 “싸우고 중재하고를 반복하느라 사실 좀 힘들었다”며 “당이 큰 혼란 속에 있어 굉장히 어깨가 무거웠다. 당이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국회도 정상화되지 못하는 과정 속에
바른미래당이 17일 새롭게 설치될 당 혁신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선임하기로 합의하면서 두 달 넘게 이어져 온 내홍 수습의 중대한 고비 하나를 넘겼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혁신위원 구성 등 혁신위의 최종 출범까지 여러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주 신임 혁신위원장의 선임을 두고 일각에선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전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바른미래당은 당 내홍뿐 아니라 당 외부에서도 국회 정상화 여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과 지속적인 갈
바른미래당은 17일 당 혁신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으로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주 의장을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합의했다. 혁신위원은 총 9명으로 구성될 것이며 주 의장과 최고위원들이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혁신위 구성을 놓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의 발전과 새로운 미래, 총선 승리를 위해 박차를 가하는 혁신위가 될 것이다”고 했다.그는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