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달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블루 아카이브'를 국내 및 글로벌 출시했다. 출시 한 달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넥슨과 개발사 넷게임즈는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넥슨
넥슨이 지난달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블루 아카이브'를 국내 및 글로벌 출시했다. 출시 한 달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넥슨과 개발사 넷게임즈는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넥슨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이 지난달 서브컬처 장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 장르의 모바일 RPG로 넥슨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을 맡았다. 이용자는 게임 속의 ‘선생님’이 돼 여러 학원,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도시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블루 아카이브는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전부터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대만 앱스토어 인기 3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후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전개하는데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서브컬처 장르 게임으로 국내에서 이름을 알린 김용하 PD의 최신작인 만큼 국내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넥슨과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한 넷게임즈와 김 PD의 합작으로 출시된 블루 아카이브를 직접 플레이해봤다.

◇ 미소녀 학원물, 여기에 ‘청량’까지 곁들인

블루 아카이브는 미소녀 학원물에 청량함을 컨셉트로 내세웠다. 기존에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의 서브컬처 장르들이 중심이었던 만큼 이번 신작는 단연 눈에 띄었다.
블루 아카이브는 미소녀 학원물에 청량함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기존에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의 서브컬처 장르들이 중심이었던 만큼 이번 신작은 단연 눈에 띄었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블루 아카이브를 플레이하며 캡처한 사진. /송가영 기자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 장르 중 미소녀 학원물이다. 미소녀를 중심으로 하는 게임은 많지만 학원물이 등장한 것은 오랜만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래픽과 콘셉트의 아쉬운 점은 없다. 최근 아포칼립스, 이세계, 개그 등 온갖 혼합 다크 장르가 쏟아졌던 만큼 리프레시할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게임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 

미소녀 장르 특성을 앞세워 실제로는 전투 자체가 불가능할 것 같은 자극적인 의상으로 이목을 끌었던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면 학원물 장르의 특성이 더 많이 반영된 각 캐릭터(학생) 아트가 상당히 만족스럽다.  

미소녀 학원물이라고 과거 일본 학원물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던 마냥 순종적이고 청순한 콘셉트가 아니라는 점도 좋았다. 학원 콘셉트에 따른 외형, 성격 등 각 학생들의 개성이 뚜렷하고 학원과 학생들 간 관계성을 찾아보고 상상하는 재미도 있다. 

여기에 ‘청량함’을 씌운 것은 블루 아카이브만의 차별점이다. 게임만 켰다하면 세상이 무너지고 새로운 시대와 생존을 위해 처절한 사투를 그린 어두운 분위기의 서브컬처 장르가 아닌 일본의 대표 계절인 여름 분위기를 한껏 살린 청량함은 블루 아카이브만의 색을 진하게 만든다.

신규 IP를 활용한 만큼 스토리 콘텐츠에 대한 고민도 엿보였다. 블루 아카이브는 별도의 특정 전투 콘텐츠를 수행할 때마다 스토리 콘텐츠가 개방되는 방식이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끄는 ‘메인 스토리’와 각 학원 학생들의 평범한 일상을 그리는 ‘서브 스토리’로 나뉜다. 

메인 스토리, 서브 스토리 모두 약 5분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보듯 학원 캐릭터들의 대화 구성, 이동, 전투 등을 고르게 배치했다. 이름도, 얼굴도 제대로 안 나오는 엑스트라까지 등장하는데 이는 스토리에 대한 집중도를 크게 높여준다. 스토리 콘텐츠뿐만 아니라 학생별 인연 스토리 등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을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다만 국내의 경우 서비스 초반인 만큼 일본에서의 서비스만큼 여전히 많은 학생들을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넷게임즈는 미래시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다양한 학원의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적잖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듯하다. 

또한 애니메이션 영상이 없다는 점은 서브컬처 장르의 팬으로서 아쉬울 따름이다. 현재 블루 아카이브의 애니메이션이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이 매 회마다 담긴 스토리 콘텐츠가 추후 업데이트되길 바랄뿐이다.

◇ 전투 재미 극대화… 난이도 조절은 아쉬워

블루 아카이브의 전투 콘텐츠는 주로 원거리 딜러의 ‘스트라이커’ 학생 4명과 이들의 공격을 뒷받침하는 ‘스페셜’ 학생 2명 등 총 6명을 전투 상황에 맞게 덱을 구성해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초반 난이도는 높지 않다. 전투 시작 전 확인할 수 있는 상성에 맞춰 캐릭터들의 덱을 구성할 수 있다. 학생 관리를 확인하면 △적의 공격을 선두에서 방어하는 ‘프론트’ △비교적 적과 가까운 거리에서 공격하는 ‘미들’ △후방에서 정확하고 높은 대미지의 공격을 하는 ‘백’ 등 공격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생의 ‘공격 타입’과 ‘방어 타입’ 정도까지만 알아도 게임 초반에 덱을 구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덱을 자동으로 구성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는 이를 적극 활용할 수도 있다. 

전투가 시작되면 난이도는 조금 오른다. 게임 초반 제공되는 아이템을 사용하면 학생들의 육성이 빨리 이뤄지는 데다가 등장하는 적의 레벨도 낮아 클리어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이런 방식으로 메인 전투 콘텐츠인 ‘임무’의 경우 세 번째 임무까지는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다.

블루 아카이브의 전투 콘텐츠에는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요소들이 다분하다. 학생의 스킬과 수시로 변동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탓인지 후방에서 지원을 해야할 아루(아래 사진 왼쪽 맨위 동그라미)가 구조물을 찾아 학생들을 앞질러가고 있다. 앞에선 적들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플레이하며 캡쳐한 사진 /송가영 기자
블루 아카이브의 전투 콘텐츠에는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요소들이 다분하다. 학생의 스킬과 수시로 변동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탓인지 후방에서 지원을 해야할 아루(아래 사진 왼쪽 맨위 동그라미)가 구조물을 찾아 학생들을 앞질러가고 있다. 앞에선 적들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그만 나가주면 좋겠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블루 아카이브를 플레이하며 캡쳐한 사진. /송가영 기자

그러나 블루 아카이브의 전투 콘텐츠는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은데다가 네 번째 임무부터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다른 RPG 게임들에서는 보기 어려운 ‘구조물’이 첫 번째 이유다. 전투를 하는 장소에는 다양한 구조물들이 등장하는데 일부 학생들의 경우 이 구조물 뒤에서 체력을 아끼면서 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광역딜, 원거리 단일딜을 사용하는 학생이 덱에 포함된 경우 이 구조물을 적과 함께 부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구조물을 활용해 체력을 방어해야 하는 학생이 구조물 뒤로 숨지 못할 경우 적에 그대로 노출, 집중 공격을 받아 일찍 아웃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광역딜을 사용하는 학생을 덱에 넣은 경우 이용자는 구조물을 활용하는 학생이 구조물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공격이 이뤄지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는 학생의 취약 전투지를 덱 구성 전에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다. 튜토리얼에서도 설명을 해주는데 각 학생들에게는 취약한 전투지가 있는데 이를 감안하지 않고 전투 투입 시 기존 스탯 보다 못한 전투를 치르게 된다. 3번째 임무를 수행하기까지 어렵지 않으나 4번째 임무부터 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이전과 다른 전투 양상을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스킬 코스트다. 각 학생들마다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데 전투를 하는 동안 채워지는 코스트 게이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당연히 코스트가 낮을수록 대미지가 높은 스킬 공격이 가능하지만 코스트가 높을수록 대미지를 입힐 타이밍이 늦춰진다. 무작정 학생 등급이 높고 대미지량이 높은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코스트가 6이라면 즉시 크리티컬 공격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의미가 없다.

이러한 요소들은 전투 콘텐츠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마저도 없다면 그저 수급을 위한 수단으로만 남아 메인 콘텐츠 자체의 의미가 무력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이 많은 만큼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도 발생한다. 

체력이 약하고 구조물을 사용하는 학생이 적의 공격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프론트 학생을 지나쳐 앞에 있는 구조물로 뛰어가다 공격을 받아 체력이 급격하게 소모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전투 전개 상황을 가리지 않고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체력 회복을 돕는 스페셜 학생의 스킬을 몰아주는 루틴으로 고정되고 있다.

쿼터뷰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적의 공격이 보이질 않는다. 사전에 적의 정보를 알고 들어가도 공격과 방어를 해야 하는 이용자 입장에서 한번 공격 할 때마다 6~7명의 등장하고 학생이 스킬이 발동되기 시작하면 적이 어떤 학생을 공격하고 있는지 더욱 알 수가 없다. 

스킬 타이밍이 어긋난다. 블루 아카이브는 매일 전투를 할 때마다 학생들의 스킬 영상들을 매일 볼 수 있도록 리셋 해주는데 영상이 끝나는 시점과 타이밍이 엇갈려서 엉뚱한 상황에 스킬이 작동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학생의 외형은 SD 캐릭터라서 정말 귀여워서 넘어가고 싶으나 스킬이 들어가야 하는 타이밍이 어긋나면 그것만큼 차게 식는 일도 없다. 

◇ 콘텐츠 양도 방대… 성장 밸런스 조정 필요할 듯

임무 콘텐츠 6-1까지 클리어하고 나면 모든 콘텐츠가 개방된다. 전투 덱 구성방법만 익힌다면 레벨 35쯤엔 모두 개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콘텐츠가 성장과 연결되는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는 만큼 큰 과금 없이도 플레이 가능하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플레이하며 캡처한 사진. /송가영 기자
임무 콘텐츠 6-1까지 클리어하고 나면 모든 콘텐츠가 개방된다. 전투 덱 구성방법만 익힌다면 레벨 35쯤엔 모두 개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콘텐츠가 성장과 연결되는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는 만큼 큰 과금 없이도 플레이 가능하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블루 아카이브를 플레이하며 캡처한 사진. /송가영 기자

임무 콘텐츠 6-1까지 클리어하고 나면 △현상수배 △특별의뢰 △총력전 △전술대회 △카페 △스케쥴 △서클 △제조 등 방대한 콘텐츠들을 전부 플레이할 수 있다. 대부분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현상수배와 특별의뢰에서는 학생들의 레벨과 스킬을 성장시킬 수 있는 아이템 수급이 가능하며 성장에 필요한 크레딧도 수급이 가능하다. 총력전과 전술대회는 각각 PVE와 PVP 콘텐츠로 수급이 어렵거나 성장에 필요한 방대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카페와 스케쥴은 학생들과의 인연 콘텐츠를 플레이하기 위한 콘텐츠로 ‘모모톡’을 통해 학생들과의 유대감을 쌓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클은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이며 제조는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이들 콘텐츠는 무과금, 소과금하는 이용자들이 플레이만으로 충분히 성장이 가능한 아이템과 재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수급되는 아이템들을 보면 이용자가 학생들을 성장시키고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이용자들의 게임 잔류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이탈을 방어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다만 서비스 초반인 만큼 밸런스 조정도 필요해 보인다. 아이템 수급을 위한 콘텐츠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AP’가 소모되는데 레벨이 오를수록 AP의 소모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장착하는 방어구 티어를 높이는데 필요한 ‘설계도면’, 레벨을 올리는데 필요한 ‘활동 보고서’ 등을 빠르게 수급하기 위해 별3개를 획득한 스테이지의 ‘소탕’을 시작하는데 스테이지당 10번만 소탕해도 400~500AP를 5분 안쪽으로 모두 소모한다. 유료 재화인 청휘석을 사용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면서 AP를 수급할 수 있는데 이마저도 한 시간 안으로 대부분 소진한다. 

이는 전투 콘텐츠의 난이도 격차가 다소 극심한 점도 한몫한다. 이용자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이를 조정하기 위한 불가피한 수단이었는지 중간 없이 높은 레벨을 요구하는 콘텐츠가 중반부터 등장한다. 콘텐츠를 빠르게 즐기려면 빠른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캐릭터와 이용자 계정의 성장이 빨리 이뤄지려면 다양한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플레이해야 하는데 그 때마다 많은 양의 AP가 소모된다. 성장은 해야 하는데 AP가 만족할 정도로 수급이 안되고 빠른 속도로 소모되고 나니 게임 잔류 시간은 점점 짧아진다. 오죽하면 이용자들이 지급되는 보상 중 청휘석 다음으로 AP를 좋은 보상으로 꼽을까.

◇ 넥슨-넷게임즈의 야심작… 청량 학원물에 접속해보세요

스케쥴, 카페 등을 통해 학생의 인연 랭크를 올리면 모모톡(위쪽)으로 문자가 온다. 실제 메신저창과 대화 루틴을 통해 별도의 스토리 콘텐츠가 진행되기도 한다. 이쯤되니 최근 최애들이 공개된다. 사진은 기자가 블루 아카이브를 플레이하며 캡처한 사진. 송가영 기자
스케쥴, 카페 등을 통해 학생의 인연 랭크를 올리면 모모톡(위쪽)으로 학생의 문자가 온다. 실제 메신저창과 대화 루틴을 통해 별도의 스토리 콘텐츠가 진행되기도 한다. 인연 랭크 부지런히 올려서 다양한 메모리얼 로비를 보고싶다. 부대 편성은 전투를 시작하면서 적과 전투지에 따라 구성하는 것이 편하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블루 아카이브를 플레이하며 캡처한 사진. 송가영 기자

블루 아카이브의 장르는 미소녀 학원물이지만 이 게임은 기자가 그동안 그리워했던 학원물 장르에 더욱 가깝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오랜만에 게임을 하면서 최최최애캐, 최최애캐, 최애캐도 만들었다.

좀비와 몬스터, 개조인간까지 등장하던 다크한 세계관이 아닌 청량물이 콘셉트인 점만으로도 블루 아카이브를 해보기 충분하다.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도 현재까지는 탄탄하다. 이른 시일 내 애니메이션, 라이트노벨 등 2차 창작물로 만나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기존 게임들보다 차별화된 전투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전투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요소들이 반영해 전투의 재미까지 극대화한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 방대한 양의 콘텐츠, 향후 업데이트될 예정인 이벤트 스토리와 콘텐츠까지 블루 아카이브가 보여줄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아쉬운 점도 있다. 수집형 RPG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초반인 만큼 다양한 학원의 학생들을 아직 많이 만나지 못했고 그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또한 핵심 콘텐츠들의 밸런스가 다소 어긋나있다. 밸런스가 어긋날수록 이용자들의 잔류시간은 점점 짧아지게 될 뿐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 시장에 발을 들인 넥슨, 넷게임즈의 야심작이다. 미소녀 학원물 게임을 오랫동안 기다린 이용자들이라면, 그동안의 수집형 RPG들과 차별화된 게임을 접해보고 싶다면 블루 아카이브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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