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된 모바일 게임 ‘신의탑M’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 출시된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들이 흥행 부진을 겪었던 만큼 신의탑M이 새로운 기록을 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젤게임즈
올해 출시된 모바일 게임 ‘신의탑M’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 출시된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들이 흥행 부진을 겪었던 만큼 신의탑M이 새로운 기록을 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젤게임즈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올해 출시된 모바일 게임 ‘신의탑M’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 출시된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다수의 게임들이 흥행 부진을 겪었던 만큼 신의탑M이 새로운 기록을 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젤게임즈는 2일 자사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RPG 신의탑M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의탑M은 전세계 62억뷰를 기록한 네이버웹툰의 동명의 인기 판타지 웹툰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관과 스토리로 개발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2D 그래픽 기반의 수준 높은 액션 연출로 이용자들에게 높은 몰입도를 제공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출시 이후에는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지훈 엔젤게임즈 대표는 “신의탑M의 위대한 여정을 이용자분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하고 서비스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장기 흥행 게임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의탑M은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 몰이 중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3일 기준 신의탑M은 매출 23위를 기록했다. 

국내 웹툰 IP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들이 지난 몇 년간 다수 출시됐었지만 아쉬운 성과들을 기록해왔다. 네오위즈가 선보인 모바일 게임 ‘노블레스’는 인기리 서비스됐지만 서비스 종료됐고 갓 오브 하이스쿨 등 일부 웹툰 IP 게임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마켓 매출 100위권에는 신의탑M을 제외한 웹툰 IP 기반 모바일 게임들이 매출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신의탑M이 서비스 3개월차에 접어드는 가운데 중장기적인 흥행을 견인하고 웹툰 IP 기반 게임 시장에서 중장기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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