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기사단, 퍼블리셔 발표는 아직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국내 중소 게임사가 올해 두 차례나 중국 게임 외자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받았다. 그동안 대형 및 중견 게임사 위주의 판호 발급이 있었는데, 중소 게임사도 중국 진출 기회를 얻었다.
24일 쿡앱스에 따르면 ‘무명 기사단’이 중국 외자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았다.
중국 당국(NPPA)은 지난 21일 홈페이지에 ‘무명 기사단’(중국명:无名骑士团)에 판호를 발급했다고 공지했다. 쿡앱스 측은 해당 게임이 자사 게임이 맞다고 전했다.
‘무명 기사단’은 지난 2023년 4월 출시된 수집형 도트 RPG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캐릭터 수집 △길드 레이드 △캐틱터마다 전용 고유 무기 수집 등이 특징이다.
게임은 700년이라는 긴 잠에서 깨어난 무명 기사가 기사단원들과 함께 모험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최근 넥슨, 넷마블, 펄어비스, 그라비티 등이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내달 3일에는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 & 소울 2’를 중국에 선보인다. 엔씨는 2014년 ‘길드워2’ 이후 11년 가까이 중국에 신작을 선보이지 못했다.
올해 쿡앱스는 두 번째 판호 발급이다. 쿡앱스는 지난 1월 20일에는 요새 육성 방치형 RPG ‘포트리스 사가’ 판호가 나왔다. ‘포트리스 사가’의 중국 서비스는 하오플레이(HAOPLAY)가 맡았다.
‘무명 기사단’은 중국 퍼블리셔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쿡앱스 측은 퍼블리셔에 대해 “퍼블리셔는 정식 발표 협의 전에는 공표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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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찬 기자
ychan0609@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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