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사법개혁 법안에 대해 ‘10월 처리’ 가능성을 밝혔다. 한국당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90일간 체계·자구 심사 진행 주장에 정면 반박한 것이다.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한국당의 ‘체계·자구 심사 기간 90일 보장’ 주장을 두고 "원래부터 (사법개혁 법안은) 법사위 고유 법안이었다”라면서 “법사위 고유 법안이 사개특위로 보내진 형태인데, (한국당이 주장하는) 법사위의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정치 행보’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11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해 일부 의원들의 정치 행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는 4일 전 합의문까지 작성한 정치협상회의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를 ‘먼저 하자’고 해놓고 이제 이리저리 회피한다”면서 “국민 앞에 철석같이 약속해놓고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정당과 어떻게 협상할 것이며 ,국민은 정치를 뭐라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권한인 ‘체계·자구 심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사법개혁’ 법안 처리 과정에서 걸림돌로 떠올랐다. 체계·자구 심사란 쉽게 말하면 법률이 본회의에 오르기 전 이상한 점은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다.국회법 제85조의 2에 따르면, 상임위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대한 심사를 지정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이후 안건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대 90일간 체계·자구 심사를 진행한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치면 국회의장은 60일 이내에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해야 한다.사법 개혁 법안은 국회법에
더불어민주당이 법무부의 ‘검찰 개혁안’에 대한 점검을 예고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일 발표한 자체 검찰 개혁안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차원이다. 이와 함께 법무부의 검찰 개혁안에 대해 보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전체회의에서 법무부의 검찰 개혁 방안 이행 점검 차원에서 당·정 협의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오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의 본회의 처리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민생 정치’ 복귀를 호소했다. 한국당이 국정감사를 포함한 국회 일정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공세와 함께 장외 집회까지 벌인 탓에 사실상 국회가 멈춘 데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8일 “한국당은 독설과 막말 정치를 멈추고 민생 정치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과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김진태 한국당 의원 등이 ‘막말 논란’에 휩싸인 점을 언급하며 “욕설과 막말로 무한 정쟁만 반복하면 안 된다.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정치·사법 개혁 법안이 올해 안에 처리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문희상 국회의장 중재로 여야 5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대표는 지난 7일, 정치협상회의를 발족하고 일명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정치협상회의에서는 정치·사법 개혁 법안 등 정치 현안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회의는 정례화하고, 문 의장을 비롯한 여야 5당 대표가 모두 만나는 회의 외에 현안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야권에 ‘검찰 개혁 법안’ 논의 참여를 호소했다. 조정식 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지난 5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개혁 촉구 촛불 문화제’를 언급하며 “검찰 개혁 발목잡기 중단과 개혁 법안 처리에 전폭적인 협조를 자유한국당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전날(7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대표가 ‘정치협상회의’를 만들어 정치·검찰 개혁 법안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8일 “여상규 위원장은 더 이상 법제사법위원장 자격이 없다.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올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7일) 정춘숙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여 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민주당이 여 위원장 사퇴를 촉구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선거·사법제도 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 처리 과정에서 여야 몸싸움으로 쌍방 고발전을 벌인 사건 수사와 관련한 외압 논란이다.여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을 위한 촛불 집회를 호평하며 '검찰개혁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5일 열린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는) 장소만 (서울) 서초동일 뿐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한 촛불 집회를 연상케 하는 규모와 시민 의식이 아닐 수 없다”고 호평했다.그는 이어 “규모도 놀랍지만, 폭력이 전혀 없고 쓰레기도 자진 수거 하고 남다른 시민 의식을 보여줬다. 서울은 물론 지역에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촛불을 들기 시작했다”고 말
더불어민주당이 야권 공세에 맞서 민생 현안을 챙기는 모습이다. 제18호 태풍 미탁에 따른 피해 복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등을 강조하며 민생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태풍 피해 현장에 관해 설명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지난 토요일(5일) 강원도 동해 태풍 피해 현장을 둘러봤는데, 이전 태풍에 따른 피해 복구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태풍이 와서 피해가 심각했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가능한 한 빨리 피해 복구를 도와달라’는 요청이었다”면
더불어민주당과 고용노동부는 7일, 방문판매원과 같은 1인 특수형태 고용 노동자가 포함된 1인 자영업자 등에 대해 산업재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마련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산재보험 사각지대 해소방안’ 당·정 협의를 갖고 이 같은 산업재해 보험 적용 대상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당·정은 현행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개정으로 산재보험 적용 대상 특수고용형태 근로자 직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방문판매원, 대여 제품 방문 점검원, 교육교구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여야 간 공방전으로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습이다. 핵심은 ‘조국 법무부 장관 이슈’다. 야당인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은 조국 장관에 대한 각종 의혹 규명 차원에서 관련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해 일부 상임위원회는 국감 증인 채택 과정에서 파행을 빚었다.◇ ‘도 넘은’ 공세… 위험 경고도한국당 의원들은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감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국감장에 설치된 노트북 앞에 한상혁 방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사흘째’인 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사모펀드 의혹을 두고 야권 공세가 이어졌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정무위의 금융위원회 국감에서 조국 장관 가족 사모펀드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대규모 원금손실을 낸 DLS·DLF(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 질의로 맞섰다.김용태 한국당 의원은 금융위원회가 조 장관 가족 사모펀드의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지 않는 점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금융위 국감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은 4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며 전날(3일) 자유한국당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데 대해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동원 집회에 골몰해 공당이기를 포기했다”라고 비난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3일) 당·정은 긴급회의를 열고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여당은 최대한 신속하게 공공 인프라를 복구하는 것 뿐 아니라 (이재민) 피해를 구제할 수 있도록 시설 복구에도 예산을 지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 관철을 위해 한 발 물러선 모습이다. ‘입시 전수조사는 여야 합의로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 데서 ‘입법으로 하자’고 입장을 바꿨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일 “어제(1일) 자유한국당은 (자녀 입시 전수조사에는) ‘입법이 필요하다’는 새로운 주장을 시작했다. 시간 끌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라면서도 “한국당의 입법을 통한 전수조사 주장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 자녀입시 전수조사는 이미 거역할 수 없는 대국민 약속이 됐다. 여야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2일 열린 가운데 대법원 등에 대한 감사에서도 ‘조국 사태’ 공방이 이어졌다.법사위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대법원(법원행정처)·사법연수원·사법정책연구원·법원공무원교육원·법원도서관·양형위원회 등 6개 기관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다. 감사에 앞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자료 제출 요구로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이은재 한국당 의원은 “지난달 23일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 이후 배우자 정경심 교수의 영장 발부 여부가 국민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검찰 개혁’과 관련해 “진지하게 임해달라”고 검찰에 당부했다. 사실상 검찰을 겨냥한 쓴소리인 셈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은) 검찰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당력을 최대한 모아내도록 할 것”이라며 검찰이 전날(1일) 발표한 자체 개혁 방안에 대해 비판했다.그는 검찰이 검찰권 행사 방식과 수사 관행·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수평적 내부문화 조성, 서울중앙지검 등 3곳을 제외한 전국 검찰청 내 특수부 폐지, 외부기관 파견검사 복귀 등을 자체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에 이어 검찰 개혁을 두고 맞붙었다. 법안 처리율이 ‘역대 국회 최악’이라는 비판에도 여야 간 정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검찰개혁을 두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개혁의 총대를 멨다. 민주당은 1일, 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당력을 집중해 검찰 개혁에 나서기로 다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검찰 개혁, 이제 실천할 시간이다. 주저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검찰 개혁을 위해) 직진하는 일만 남아 있다. (조국 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20대 정기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우리 당은 민생을 위해 직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당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별법’ 당론 발의와 ‘서민 안심 전환 대출’ 신청액이 70조 원을 넘긴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권이 이른바 '조국 국감’을 예고한 데 따른 지적이다. 이 원내대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별법 당론 발의에 대해 “일본의 경제 침략 3개월 만에 우리 당이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개혁’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는 1일, 첫 회의를 열고 정부와 함께 검찰 개혁 과제를 논의한다. 전날(9월 30일) 당 최고위원회가 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당내 특위를 설치한 이후 첫 회의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검찰 개혁 특위는 관련 법안 통과와 제도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 개혁 방안을 조속히 제시해줄 것을 지시한 만큼 당 차원에서도 지원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다.박 최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