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경찰이 다음 달부터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화물차 집중 단속에 나선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 차원에서다.경찰청은 다음 달 15일부터 ‘지정차로 위반, 적재용량 초과, 정비불량 등 도로교통법 위반행위와 속도제한장치 해제, 적재함 문 개방, 불법개조’ 등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과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한 화물차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경찰은 화물차가 지난해 기준으로 고속도로 통행량의 26.9%에 불과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이상(53.2%)은 화물차 운전자라는 점에 주목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명절 연휴,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난다는 반가움도 잠시. 귀성 차량으로 꽉 막힌 고속도로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답답하다. 하지만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식과 달콤한 휴식은 교통정체의 짜증을 조금은 달래주는 여행의 또 다른 맛이자 재미 아닐까.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고속도로 휴게소 베스트 음식을 참고해보자.‘강추’ 음식은 서울 만남의광장(부산방향)의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이다. 도로공사가 선정한 ‘2019년 EX-FOOD’ 최우수상을 거머쥔 음식이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11월, 2019년 E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과 베트남 교통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흥옌성에서 ‘흥하교량건설사업(Hung Ha Bridge Construction Project)’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개통식은 응우엔 쑤안 푹(Nguyen Xuan Phuc) 총리, 응우엔 반 테(Nguyen Van The) 교통부 장관, 도 티엔 씨(Do Tien Sy) 흥옌성 서기장, 응우엔 딘 캉(Nguyen Dinh Khang) 하남성 서기장 등 베트남 현지 인사와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도현 주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전국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제공된다.25일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와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12월 맺은 협약에 따라 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248개소에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공공 와이파이는 공개형 와이파이를 설치해 통신사에 상관없이 100Mbps의 속도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그동안은 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환승주차장 등 224개소 휴게시설에만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됐다. 졸음쉼터 일부와 주차장 휴게소에는 서비스를 받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을 차별 대우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정규직과 사실상 같은 업무를 하고 있음에도 법적으로 보장된 ‘신분에 따른 차별 금지’ 및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신아일보는 최근 단독보도를 통해 도로공사 상황실에서 근무 중인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이 정규직과 같은 업무를 하면서도 임금 및 처우에 있어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3년차 무기계약직의 임금이 정규직 신입사원 기본급에도 미치지 못하고, 규정상 명시된 휴식시간도 보장받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적극적으로 ‘대여투쟁’에 나서고 있다. 국회 상임위원회 현안질의를 활용해 청와대 관련 각종 의혹 규명에 집중하고 있고, 의혹에 관련된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한 고발도 추진 중이다.최근 한국당이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는 의혹은 청와대 불법 민간인 사찰 의혹과 군 인사개입·기획재정부 적자 국채 발행 의혹 등이다. 한국당은 관련 의혹에 대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조국 민정수석 등을 고발조치했다. 이와 관련한 특검 추진도 예고했다. 기획재정부 적자 국채 발행 의혹과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또 다시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서둘러 해명에 나섰지만, 청와대를 향한 의혹과 연결되는 만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낙하산 사장으로 인한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씁쓸함을 더한다.최근 청와대 특별감찰반 소속이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이 잇단 폭로로 거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도로공사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제기된 의혹은 정치인 출신인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이 고속도로 휴게소 카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과거 동료 의원에게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제기된 의혹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공공부문 비정규 제로’를 선언한 문재인정부에서, 그것도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이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비정규 노동자들을 해고로 내몰 수 있는 것인가.”고용노동부 산하기관 한국잡월드 비정규 노동자인 직업체험강사들이 집단 해고 위기에 놓였다. 용역업체 소속인 강사들은 한국잡월드에 직접고용을 촉구해왔다. 지난 7월부터는 천막농성을, 지난달 19일부터는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그러나 사측은 이달부터 자회사에 소속될 신규 강사 채용을 시작했다. 현재 잡월드 소속 비정규 강사 275명 중 자회사 편입에 동의하지 않은 강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통일부가 제출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의 내년도 비용인 2,951억원이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 없이 편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월 말~12월 초 착공식을 앞둔 가운데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비용추계안을 둘러싼 적정성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외교통일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합동 대책회의에서 "통일부가 남북경협 중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2,951억이 투입된다고 밝혔는데, 의원실에서 확인한 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기관들이 방만 경영으로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국토부 법정단체가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를 결제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기관에서는 지침을 어기고 퇴직월 보수를 과도하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교통위원회 소속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년(2016~2018년)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퇴직월 보수가 방만하게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13개 기관 중 9개 기관이 기재부 지침을 어기고 내부규정에 따라 보수를 지급해왔다.기재부 지침이 지켜지지 않으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제식구 감싸기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8월 김학송 전 도로공사 사장의 조카를 편법으로 채용한 혐의가 드러나 구속된 간부에 대해 현재까지 제대로 된 징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서다. 도로공사 측은 1심 재판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제시했지만 일각에선 면직 조처를 취할 수 있는 규정이 있음에도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채용 비리 엄단한다더니, 비리 간부 구속에도 징계 ‘깜깜무소식’2018년 국회 국정감사가 막이 올랐다. 올해 국정감사는 오늘(10일)부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강원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자회사 전환 계획 철회와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만적인 자회사 전환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비정규직 직접고용을 이행하라”고 밝혔다.문재인 정부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공기업들이 직접고용을 거부하고 자회사 전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도로공사와 강원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달 19일부터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약속했다. 이후 모든 공공부문에서 정규직 전환이 추진됐고, 대부분 마무리 된 상태다.하지만 비정규직 규모가 가장 큰 축에 속했던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여전히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정규직 전환을 위해 마련된 노·사·전문가협의회는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이후 사측이 ‘자회사 방식’ 강행 움직임을 보이자 반대 측에선 “이강래 사장 퇴진”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노·사·전문가협의회 파행에도 자회사 전환 강행도
‘수저계급론’은 우리 사회의 씁쓸한 단면을 상징하는 신조어다. 태어날 때부터 운명이 정해져있다는 슬픈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 헌법엔 계급을 부정하는 내용이 담겨있지만, 현실에선 모두가 수저계급론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중에서도 ‘주식금수저’는 꼼수 승계와 같은 또 다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하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주식금수저’ 실태를 가 낱낱이 파헤친다.[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전쟁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던 한반도 정세는 올해 들어 급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추석 연휴 이튿날인 23일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 구간 곳곳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오전 11~12시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소 일요일보다는 감소하겠지만, 대부분 차량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에 몰려 평소 토요일 하행선 정체 수준으로 혼잡하겠다고 예상했다.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행렬 정체는 오전 5~6시쯤 시작돼 오전 11~12시쯤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7~8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현재 정체 몸살을 겪고 있는 하행선은 경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규직 전환 방식’을 둘러싸고 한국도로공사와 요금수납원들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도로공사는 자회사 설립을 통해 요금수납원 등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요금수납원 등은 이를 반대하며 직접 고용을 요구하고 있다.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 전환으로는 근로여건 개선이 이뤄지기 어렵고, 또 다른 용역관리 회사에 소속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도로공사 정규직전환 공동투쟁본부는 지난 5일 요금수납원들과 자회사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 반대 입장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앞으로 주먹구구식 방식에서 벗어나 전자카드 도입을 통한 근로자들의 체계적인 근로 시간 관리가 이뤄진다. 건설근로자들의 경력관리 기반 구축에도 이로울 것으로 기대된다.4일 국토교통부는 6개 건설, 공항, 철도 관련 기관과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의 도입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협약에 담길 주요 내용은 ▲전자카드 적용 사업장 지정 및 운영 ▲전자카드에 관한 정보교환 ▲건설근로자 정보의 원활한 교환 및 효율적 관리 지원 ▲건설근로자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방안과 함께 한러 실질적 협력 증진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게 양측의 입장이다. 이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과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의 연계가 핵심 의제다.러시아의 극동개발과 한국의 동참은 지난해까지 ‘앙꼬 없는 찐빵’에 불과했었다. 9개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약속했지만, 북한이 막혀있어서다. 철도, 가스, 에너지, 조선 등 북한 동참이 필수적인 핵심사업은 기약이 없었다. 그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 발 맞추기를 놓고 고심이 깊어가고 있다. 최근 주요 공공기관들이 정규직 전환 방식을 속속 확정하고 있는 가운데 도로공사는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특히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고용 방식을 놓고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노조의 반발이 거세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을 역행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아직은 확정된 사항이 없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앞으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정당한 보수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주처가 정한 금액 이상을 의무적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적정임금제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3일 국토교통부는 적정임금제 시범사업 대상 10개소를 선정하고,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적정임금제는 입찰과정에서의 가격덤핑 혹은 원도급사에서 하도급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설근로자 임금삭감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시범사업을 앞두고 있는 적정임금제는 지난해 12월 나온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대책‘의 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