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 이력이 있는 주요 공공기관 수장들이 총선 출마를 위해 줄줄이 사의를 표명하고 나선 가운데 그의 거취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 무성한 총선 출마설, 현실화될까 4월 총선 출마설이 돌았던 공공기관 수장들이 최근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7일 총선 출마를 위해 정부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19대 국회의원 출신인 이 이사장은 13일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외에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김성주
2019년 ‘기해년’도 이제 열흘이 채 남지 않았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는 시기가 어김없이 돌아왔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올해도 여느 때 못지않게 많은 일이 있었다. 각 시장별·업체별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고,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기도 했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2019년을 핵심 키워드로 정리해본다.◇ 키워드1. 희비(喜悲)올해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곳곳에서 뚜렷한 희비교차가 나타났다.먼저, 내수시장에서는 ‘맏형’ 현대자동차와 ‘언더독 3사’의 판매실적이 극명하게 대비됐다. 불과 몇 년 전, ‘언더독 3
올 상반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이며 난관에 봉착한 한신공영이 3분기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높은 주택 사업 의존도 만큼이나 업황 침체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2세 경영을 이어가던 중 첫 난관에 봉착한 최문규 대표가 난관을 넘고, 그간 이어온 ‘꽃길’을 이어갈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순항’ 중 ‘난관’ 만난 오너 2세최문규 대표는 취임 후 순항을 이어갔다. 최 대표는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의 장남으로, 2017년 4월 대표이사에 오른 후 회사의 체질 개선을 이끌어내며 능력을 입증해왔다.무엇보다
이동걸 KDB산업은행(이하 산은) 회장이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2년의 시간을 거쳐 기업가치를 높인 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윈회 국정감사에서 “대우건설이 매각에 실패했을 당시 잠재적 매수자를 다 접촉한 상황이었던 만큼 재매각을 단기간에 성사시킬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2년간 경영정상화를 거쳐 기업가치를 높여서 팔겠다”고 말했다.대우건설의 체질개선은 매각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앞서 산은은 구조조정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를 출범시키고,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 50
“이번 칼럼 제목 정했어요?”“예. ‘개새끼들보다는 착한 말을’이라고 하려고요.”“법무장관과 그 가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을 보고 욕을 퍼부을 생각이었는데 마음을 바꿨다는 뜻?”“맞아요. 원래는 그냥 ‘개새끼들’로 하려 했지요.”“잘 바꿨어요. 아무리 속이 뒤집어져도 칼럼 제목이 욕이 되어서는 안 돼지요. 더군다나 점잖으신 언론인이신데.”“내가 점잖다고요? 천만에! 설령 그렇다고 해도 그것 때문에 바꾼 게 아니에요. ‘개새끼들’이라는 소설도 있었고, ‘개새끼’라는 칼럼도 있었어요. 내가 그 제목으로 글 못 쓸 건 없지요.”“그래요
SK건설이 연료전지 국산화에 나섰다. 업계 안팎에서는 SK건설이 그동안 연료전지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고, 정부 정책의 수혜 또한 예상되는 만큼 기대감이 제기된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 24일 세계적인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업체인 미국 블룸에너지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생산과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JV) 및 국내 생산공장 설립에 대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SK건설은 기존 연료전지를 수입해 설치하던 시공의 영역을 넘어 국내 제조와 보급에도 나설 예정이다.합작법인은 오는 11월 설립될 예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넉넉한 한가위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치 현안 대신 추석 관련 메시지에 집중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에서 “오늘부터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정부와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는 국민들이 편안한 고향길을 오가도록 교통 대책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많은 날이 연휴 시작 전인만큼 서두르지 말고
대우건설이 올 상반기 주춤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 수주와 신사업 등으로의 사업 반경을 넓히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의 이같은 행보가 차후 매각을 위한 기업가치 향상의 발판이 될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0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 가량 줄었다. 순이익 또한 1,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전년 대비 각각
KCC그룹의 인적분할 및 신설법인 설립으로 계열분리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KCC건설이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두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KCC그룹은 지난달 11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KCG 설립을 승인했다. KCC는 이번 사업 분할을 통해 실리콘·도료 중심의 글로벌 신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KCC는 이번 기업분할을 통해 실리콘 등 신소재 사업을 중점으로 영위하고, 신설법인 ㈜KCG는 유리·홈CC·상재 등 건자재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KCG는 내년
국민생활과 밀접한 필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은 13일, 한전 본사에서 감사역량 강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각 기관의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인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 ▲교차(합동)감사를 위한 전문분야 인력지원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 등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서명에 참여함 상임위원은 한전 이정희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이우종 상임감사위원, 한국수자원공사 박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건설인력에 특화된 맞춤형·실시간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지원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P) ‘도공JOB마켓’을 신설하고, 지난 1일(목)부터 회원모집 중이라고 밝혔다.‘도공JOB마켓’은 구직자를 기술·기능·청년·일반인력 4개 그룹으로 분류해 지역·직종 등에 맞는 맞춤형 구인·구직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는 ‘지도로 찾아보는 구인공고’, 자신의 이력을 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능인 이력관리 서비스’ 등 건설 분야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도 지
정규직 전환 방식을 둘러싼 한국도로공사의 노사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도로공사가 노조의 요구를 일체 받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의 사태 해결 의지에 물음표가 붙는다.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과 한국노총 톨게이트 노조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최근 양 노조가 구성한 공동교섭단에 대해 교섭불가 방침을 밝혔다. ‘관례’ 등 교섭을 거부하는 이유도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양 노조의 설명이다.양 노조는 도로공사의 일방적인 정규직 전환 추진에 반발해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기본적으로 교섭 내용
정규직 전환 방식에 반발하며 톨게이트 지붕 위까지 올라간 한국도로공사 수납원들의 투쟁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기습적인 고속도로 점거 등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을 뿐 아니라, 지난 주말엔 광화문 광장 및 청와대 인근이 ‘직접고용’ 구호로 가득 찼다. 수장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인데, 정작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정치 행보’를 의심받고 있는 모습이다.지난 14일, 광화문 광장은 같은 색의 조끼를 입은 이들의 행진이 길게 이어졌다. 이들은 ‘단결투쟁’이라 적힌 머리띠를 둘렀고, 저마다 손피켓을 들고 있었다. 높은 습
민주노총이 3일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총파업에 돌입한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의 사회적 의미를 공유하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조합원의 동맹파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 구속이 총파업 돌입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민조노총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기관별로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부부처 장관이나 기관장들의 예산편성에 대한 권한이 없어서 차별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차별이 강화되고 있다”며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방관하는 것은 단체교섭권 해태이고 비정규직의 차별을 더욱 악화시키겠다는
한국도로공사 요금수납원들이 사측의 일방적인 자회사 전환 및 부당해고에 반발하며 서울톨게이트 지붕 위로 올라갔다.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기치로 내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공부문에서 정규직 전환이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도로공사만큼은 갈등이 더욱 곪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와중에 ‘낙하산’ 지적을 받아온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아쉬운 경영실적 평가 성적표와 끊이지 않는 출마설로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정규직전환 민주노총 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 소속 40여명은 지난달 30일 이른 아
부산에 본사를 둔 시공능력평가 39위 동원개발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기부금은 전년 대비 7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실적 ‘껑충’… 기부금은 ‘글쎄’27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원개발은 올해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 402억원, 당기순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 212억원과 당기순이익 172억원 대비 각각 88%, 86% 증가한 실적이다.영업이익률 또한 전년 동기 19.2% 대비 5.5%p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프로젝트 중 김포-파주 2공구 구간을 수주했다고 밝혔다.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프로젝트는 경기도 김포시에서 파주시를 연결하는 공사로, 전체 구간은 25.36km다. 이중 현대건설이 수주한 김포-파주 2공구는 김포시 하성면에서 파주시 연다산동을 잇는 6.76km의 구간으로 프로젝트 중 가장 긴 곳이다.주요 시설은 △2,900m 길이 터널 △70m 길이 교량 1개소 △박스구조물 등이 포함된다. 공사 기간은 총 72개월로 2026년 1월 준공 예정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지난 21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중앙 건설안전협의회’ 본 회의에서 소규모 현장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건설안전협의회는 2017년 2월 건설사고 예방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발족한 민관 합동 협의체로 국토부 제1차관을 비롯 △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 정부위원 △한국도로공사·한국토지공사 등 국토부 산하 기관 △노동조합 △민관위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이날 회의는 국토부 소속 5개 지방국토관리청이 운영 중인 권역별 건설안전협의회의 2019년 상반기 업무실적을 평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소규모 건설공사 특별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대책(4.11)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12일 국토부는 오는 13일부터 6월28일까지 소규모 건설공사 특별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도로·철도·공항·아파트·건축물 등 전국 497개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 국토부 본부와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담당자와 기술지원을 위한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총 15개반 467명의 점검인력이 투입된다.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지난해부터 각종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채용비리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도로공사는 문재인 정부 아래 확대되고 있는 공공기관 채용 규모와 관련해서도 눈칫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늘어나는 부채에 대한 대책도 없이 각종 이벤트 할인으로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각종 이벤트할인에 재무건전성 악화한국도로공사가 지금까지 각종 이유로 제공한 할인 금액이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