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7 19:10
닻 올린 유영상의 ‘SKT 2.0’… “AI·디지털 인프라 기업될 것”
닻 올린 유영상의 ‘SKT 2.0’… “AI·디지털 인프라 기업될 것”
  • 박설민 기자
  • 승인 2021.11.02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T 유영상 사장은 1일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함께 SKT 2.0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SK텔레콤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SK텔레콤은 1일 전체 SK텔레콤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SKT 2.0 시대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SK텔레콤의 신임 수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새로운 SK텔레콤이 지향해야 할 경영 3대 키워드로 △고객 △기술 △서비스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다.

◇ 안정적 유무선 통신 기반으로 AI 서비스 ∙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등 핵심 사업 강화

SK텔레콤은 이번 SKT 2.0시대를 맞아 3대 핵심 사업 영역인 △유무선 통신 △인공지능(AI)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의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2025년 매출 목표 22조를 달성할 계획이다.

먼저 ‘유무선 통신’ 사업부문은 5G를 기반으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1등 기간통신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대한민국 통신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나아가 국가 ICT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5G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라며 “1등 서비스 컴퍼니로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제 조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 시장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더욱 다양해지는 환경에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시너지를 통해 IPTV 상품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OTT와 홈미디어 사업의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를 주도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글로벌 제휴를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최근 ICT사업 분야의 중심이 되고 있는 ‘AI서비스’ 부문에도 힘을 싣는다. 특히 AI 기반의 인공지능 비서인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AI 에이전트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친구이자 비서로 고객과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재미와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처음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는 SK텔레콤의 구독 서비스 ‘T우주’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을 지속 추가해 혜택 범위를 넓히고, 구독 상품에 특화된 유통망 확대, 글로벌 스토어 상품 및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높여 구독형 서비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지난 7월 출시된 ‘이프랜드’에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직접 참여해 스스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게임·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계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즐길 거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부문에서는 데이터, 클라우드 사업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데이터 센터 구축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데이터 센터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K텔레콤은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5G MEC 및 전용회선 인프라 등 AI·DT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제조·보안·금융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Industrial IoT(산업 사물인터넷)’ 사업을 확대하며 데이터 서비스 기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 카카오,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아마존, 메타(페이스북) 등 글로벌 빅 플레이어(Big Player)들과의 초(超)협력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이 SK텔레콤을 통해 글로벌 톱 수준의 서비스를 접하고, 글로벌 고객들 역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초협력을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SKT 유영상 사장은 “SK텔레콤은 1등 서비스 컴퍼니라는 엄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가치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착한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