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LoL) 복합 문화 공간을 선보인다. 국내외 LoL 게임팬들을 위한 콘텐츠들을 선보임과 동시에 공항을 찾는 모든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가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LoL) 복합 문화 공간을 선보인다. 국내외 LoL 게임팬들을 위한 콘텐츠들을 선보임과 동시에 공항을 찾는 모든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LoL) 복합 문화 공간을 선보인다. 국내외 LoL 게임팬들을 위한 콘텐츠들을 선보임과 동시에 공항을 찾는 모든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13일 인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여객터미널에 문화공간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항을 찾는 모든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복합문화공간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간 내 서측 엔틀러 초입, 30번 게이트 앞에 오는 10월 오픈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의 △게임 △캐릭터 △장편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e스포츠 등 고유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인다. 

먼저 방문객들이 LoL, 발로란트 등 라이엇 게임즈 대표작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고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등 e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의 아트 워크를 활용한 국내 작가들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 대형 챔피언 포토존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이번 복합문화 공간 설치는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고 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국내외 이용자들이 급증한데 따른 접점 확대로 풀이된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8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른 모든 규제를 해제하고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7월말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2019년의 70%에 달하는 약 14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1월부터는 지난 2019년의 약 60%에 달하는 약 12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마저도 휴가 시즌과 겹쳐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 관광이 더욱 쉬워진데다가 지난 몇 년간 한류 여향으로 국내 여행객이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도 업계에서는 나오고 있어 라이엇 게임즈는 복합문화공간 설치 등을 통해 국내외 게임팬들과의 접점을 늘리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