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이건용 대표 체제를 공고화했다. 그간 경영을 함께 돌보던 우유철 부회장이 용퇴한 것이다. 지난해 적자에 이어 올해 실적도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표이사 중심 경영이 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을 실을지 이목이 쏠린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이 대표이사 중심의 경영혁신을 위해 용퇴한다고 밝혔다. 후배 경영진 중심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용퇴로 풀이된다.우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내 철강 부문 전문가로 여겨지는 인물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을 주도하는 등 현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3회 공판기일이 6일 열렸다.이번 재판은 양형 판단을 위한 심리기일로 진행됐지만,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에게 징역 10년 이상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다만 이는 정식 구형은 아니다. 또 재판부는 이날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날 오후 2시 5분쯤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3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 29분쯤 검은색 카니
국내를 대표하는 ‘귀족노조’이자 ‘강성노조’로 불리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현대자동차 노조에서 변화의 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올 여름 무분규로 임단협을 매듭지은데 이어 최근 치러진 새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실리’를 앞세운 후보가 당선된 것이다. 현대차 노조에서 나타난 변화의 바람이 국내 노동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주목된다.◇ 6년 만에 실리파 집행부 선택현대차 노조는 지난 3일 8대 집행부 결선 투표를 마무리 지었다. 그 결과 새롭게 노조를 이끌게 된 주인공은 이상수 후보다. 총 4명의 후보 중 ‘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61조1,000억원을 투입해 중장기 혁신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간다현대차는 지난 4일 ‘CEO 인베스트 데이’를 개최하고, 주주와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전략’과 ‘3대 핵심 재무목표’를 발표했다.이날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우건설이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새 판’을 짰다. 대우건설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혁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이번 조직개편에서 대우건설은 기존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글로벌마케팅실에 국내 공공영업 업무를 포함시켜 CEO 직속으로 배치하고, 기존 경영기획본부를 경영지원실로 재편해 CEO 직속으로 배치했다. 급변하는 국내외 건설 경영환경을 양질의 수주를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또한 인사관리지원본부를 CFO 산하로 이관 배치하며 관리조직을 통합적
현대자동차가 일본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아세안지역 최초의 생산공장을 인도네시아에 지어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동남아 자동차시장에서 뜨거운 ‘한일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성장동력으로 아세안 낙점한 현대차현대차는 지난 26일 울산공장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관계자들과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코 위도도 인터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양측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해 9월 서
2006년 10월, 기아자동차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서 조지아공장 건립의 첫 삽을 떴다. 이후 약 3년여의 건설기간을 거쳐 완성된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2009년 11월 첫 ‘미국산 쏘렌토’를 생산했다. 중국과 유럽에 이어 기아차의 세 번째 글로벌 생산거점이 탄생한 순간이었다.조지아공장의 본격 가동은 미국에서의 기아차 입지를 한층 끌어올렸다. 조지아공장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동 첫 해인 2009년 1만5,005대를 생산했고, 2013년 누적 생산 100만대에 이어 지난 9월엔 300
2019년도 이제 두 달여 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어김없이 연말 신차공세에 나서고 있다. ‘연말 출시=대박’ 공식이 이번에도 통하게 될지 주목된다.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그리고 제네시스는 최근 신차 출시와 관련해 연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먼저 현대차는 지난달 말 ‘더 뉴 그랜저’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이달 초 사전계약을 실시했다. 정식 출시는 이달 말로 예정돼있다.‘더 뉴 그랜저’는 3년 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데, 완전변경이라 해도 의심의 여지가 없을 만큼 과감한 변신이 눈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 판매 1위의 주인공은 누가 차지하게 될까. 2019년이 단 두 달만 남겨놓은 가운데, 현대자동차 ‘집안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10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 쏘나타다. 지난 3월, 5년 만에 8세대 신형 모델을 선보인 쏘나타는 10월까지 8만2,599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베스트셀링카 단골손님이었던 쏘나타는 2015년 이후 좀처럼 1위를 탈환하지 못해왔다. 2016년엔 포터는 물론 아반떼에게도 밀렸고, 2017년과 2018년의 주인공은 그랜저
OCI가 적자의 늪에서 좀체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OCI는 올 3분기에도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연속 적자다. OCI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564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707억5,7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669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OCI의 영업실적은 지난해 4분기부터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3분기 실적은 시장의 당초 예상치보다 더 부진한 모습이다. 주력 제품인 폴
#출근을 위해 이른 아침 눈을 뜬 직장인 A씨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부엌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부엌의 가사 도우미 로봇이 A씨에게 미리 준비한 커피를 건네고 A씨의 건강을 체크한다. A씨의 건강 상태는 출근을 해도 괜찮을 만큼 양호하다. 회사로 출발하기 위해 자동차에 탑승한 A씨. 자동차 내부의 AI 비서가 오늘 일정과 회사까지 가장 빠른 경로를 설명한다. A씨는 경로를 설정한 후 좌석에 앉아 잠에 든다. 자동차의 AI 비서는 회사까지 자율 주행을 시작한다.SF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미래 우리 생활 속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했다. ‘군산형 일자리’는 지역 노사민정이 합의해 전북 군산을 전기차 클러스터로 조성, 한국지엠 공장폐쇄에 따른 일자리 감소를 막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프로젝트다. 광주와 구미 등에 이은 문재인 정부 6번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로도 여겨진다.축사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현대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공장 폐쇄 때문에 지역에서도 정부에서도 걱정이 많았다. 오늘 군산의 경제를 다시 일으킬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한다”며 “군산과 새만금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이목을 집중시킨 건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그리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미래다.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사내 대강당에서 1,200여명의 직원과 함께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사내 원활한 소통 및 공유를 위해 올해부터 타운홀 미팅을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타운홀 미팅이자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그만큼 더욱 특별했던 이날 타운홀 미팅의 주제는 ‘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홈퍼니싱 리딩기업인 이케아(IKEA)와 손잡고 신개념 연계 마케팅 ‘IKEA-현대차 라이프스타일 빌리지’를 선보인다.지난 19일부터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이케아 광명점 야외 광장에서 마련되는 ‘IKEA-현대차 라이프스타일 빌리지’는 혼라이프 SUV ‘베뉴’, 유쾌한 퍼포먼스 ‘코나 하이브리드’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 현대차 차량들과 가구업계 DIY의 선도기업인 이케아의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가 결합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현대차는 이케아와 함께 메인 테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경제 부처 장관들을 긴급 소집해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대응을 지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와 건설 투자의 확대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미리 계획된 회의는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출장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경제와 민생에 모두 힘을 모을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차 산업 국가비전 선포를 계기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 부회장과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만난 것은 취임 후 11번째, 올해만 7번째다. 대외여건 악화와 국내 경기위축 상황에서 대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행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자동차가 만든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현장에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현대차는 1997년부터 친환경차 연구개발에 돌입해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다”며 “대통령으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경기도 화성 소재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전세계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량으로 급전환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육성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구체적인 목표는 2030년 미래차 산업 경쟁력 1위와 2027년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 달성이다.기조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2030년 신규 차량의 30%는 수소차와 전기차로 생산되고 50% 이상이 자율주행차로 만들어질 것이다. 이동서비스 시장은 1조5,
유통업계에 전기차 배송 시대가 서서히 도래 하고 있다.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매연 걱정이 없는 전기차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신세계그룹의 공식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현대자동차그룹 물류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전기차량을 이용한 배송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1일 SSG닷컴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SSG닷컴은 현재 운영 중인 이마트몰 배송차량을 점진적으로 친환경 전기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최근 단절됐던 정부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반등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하지만 신뢰회복을 위한 혁신안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민주당 의원들이 전경련을 방문한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의 방한을 맞아 경제5단체 주최 환영만찬을 개최하기도 했다.전경련은 그동안 경제5단체(전경련·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엽협회·
기아자동차가 차세대 군용차량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국내 유일의 군용차량 전문업체로서 군용차량의 현대화에 기여해온 기아차가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 전력 향상을 이끌 전망이다.기아차는 27일 우리 군의 차세대 군용차량 개발 사업인 ‘중형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용역’ 사업에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의 이미지도 공개했다.‘중형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용역’ 사업은 군이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