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국민의힘 등 야권은 범여권 주도의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탄핵과 이 과정에서 불거진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초점은 임 부장판사에 대한 국회 탄핵 과정과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이다. 김 대법원장은 지난해 5월 임 부장판사의 사표를 반려하는 과정에서 ‘국회 탄핵’을 거론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사표를 받으면 국회 탄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였다.이와 관련, 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면담한 적은 있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는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이 지난 1일 발의한 해당 탄핵소추안은 본회의 문턱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헌정 사상 첫 법관 탄핵소추가 이뤄지게 된다.공동발의자만 161명(민주당 150명·정의당 6명·열린민주당 3명·기본소득당 1명·김홍걸 무소속 의원)으로 의결정족수인 과반(151명)을 가볍게 넘겼다. 발의에 참여하지 않은 여당 의원들이 추가적으로 찬성표를 던질 경우 인원은 더욱
4·7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정의당의 무공천 방침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을 집중 성토했다. 정의당은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공천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정의당이 서울시장 무공천 결정을 내렸다. 사건 처리부터 피해자 보호, 후속 조치까지 퍼펙트”라며 “박원순 사건으로 보궐선거를 만든 당사자인 민주당은 찔리는 게 없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종일관 안면몰수로 일관하고 있는 민주당은 정의당을 보고 배우길 바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금태섭 전 의원의 단일화 제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제3지대 단일화’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러나 다른 제3지대 후보군으로 거론돼 온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이를 거부하면서 미묘한 신경전 기류도 피어나는 분위기다.3일 안 대표의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권의 시선은 조 의원에게 향했다. 안 대표는 “금태섭 후보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의 후보들이 함께 모여 단일화를 이루자”며 제한을 두지 않았다.‘범야권’이라는 범주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정치를 개혁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이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의결 정족수 151명을 상회한 범여권 의원 161명이 탄핵소추안에 이름을 올린 만큼, 헌정 사상 처음으로 법관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관측된다.국민의힘은 이같은 범여권 움직임을 ‘사법부 길들이기’로 규정,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 검토를 추진하기로 했다.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일 임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의당·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 등 범여권 소속 의원들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탄핵소추 사유로는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이번주 국회 처리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17년 ‘사법부 블랙리스트’를 최초 폭로한 판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2월 임시국회 첫날인 1일 오후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다.임 판사는 ‘세월호 사건’ 당일 7시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 행적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칼럼을 써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기자의 재판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법농단 혐의로 기소된 임 판사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더불어민주당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발생한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한다. 법관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 헌정사상 첫 판사 탄핵 사례가 된다. 범여권 의원 일부는 29일 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한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28일 오후 화상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임성근 판사에 대한 의원들의 탄핵소추 추진을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취재진들에게 “당은 헌법 위반 판사인 임성근의 탄핵소추 발의를 허용한다”고 전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우상호 의원은 지난달 13일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라며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박영선 전 장관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비대면 시민보고’ 형식의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이후의 서울시 대전환으로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2014년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이 사실상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 간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그동안 속도를 내지 못하던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게 됐지만 벌써부터 경선 흥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우상호 의원이 지난달 13일 일찌감치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박 장관은 20일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전날 ‘SBS 8 뉴스’에 출연해 “원래는 중소벤처기업부 현안이 너무 많아 여러 가지로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지금은 상황이 상당히 무거워졌기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범여권 내에서 단일화 논의가 불이 붙은 가운데, 정의당도 함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일 커지고 있다. 정의당은 줄곧 선거 연대는 없다며 완강한 모습이지만, 야권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 정의당이 필요하다는 인식인 만큼 ‘정의당 흔들기’가 계속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김진애 열린민주당 대표는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야권 지지도가 상당히 올라가고 있고 코로나19, 부동산 문제에 신뢰가 깨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최근 여권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며 “범민주 진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범여권 내에서 첫 단일화가 성사됐다. 야권이 ′단일화 논의′로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맞불’ 전략을 내세운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범여권 단일화’가 급물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서울시장 후보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이번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약하는 중요한 선거라는 점에 공감하며 ‘민주‧진보개혁 세력’의 힘을
‘민주당 2중대’를 벗어나 독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눈엣가시’가 되는 모양새다. 남인순 민주당 의원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소 사실 유출 의혹과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언급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연일 높이고 있다. 어려운 선거국면을 맞은 민주당에 기름을 붇는 격이 됐다.정의당은 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 박 장관을 비판했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자리에서 박 장관께 도대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7 서율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관직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여권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이다.박 장관은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장관으로서의 책임감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이 생각의 변화”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여권이 ‘인물난’으로 고심에 빠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에서는 우상호 의원만 유일하게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야권이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단일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권 내에서도 힘을 합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후보 간 단일화를 넘어서 당 대 당 통합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기 타개를 위해서 민주당이 나서야 한다”며 열린민주당과 당 대 당 통합을 주장했다. 이어 우 의원은 “구도‧인물‧이슈를 선거의 3대 요소로 본다면, 먼저 구도 개편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라고 덧붙였다.이러한 제안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의 ‘2개월 정직’ 처분 정지 결정으로 다시 업무에 복귀하자 충격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은 수습책을 놓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민주당은 ‘윤석열 정국’ 수습책을 놓고 강경론과 신중론이 혼재하고 있다.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윤 총장 탄핵에 동참하라며 ‘문자 폭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설훈 의원은 28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당내 ‘윤석열 탄핵’ 목소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 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굉장히 격앙돼 있다”며 “제가 3,000통 이상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 판단에 범여권에서 사법부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오자 “민주주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에게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문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는 얘기를 하는 반면 집권여당 일부 의원들은 지나친 언사를 표출해 국민들은 불안해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는 지난 24일 윤 총장의 징계처분 효력 집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의 정직 처분 정지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윤석열 탄핵’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강경파들은 윤 총장을 탄핵하지 않는다면 검찰의 4월 재보궐 선거 개입, 청와대 표적수사, 검찰개혁 방해 등의 사태를 불러올 것이라며 탄핵 추진을 강도 높게 주장하고 있다.김두관 의원은 25과 26일에 이어 27일에도 페이스북에 윤 총장 탄핵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기각될 수도 있겠지만, 탄핵과 동시에 윤 총장과 그 가족에 대한 특검을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범여권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도시계획 박사로 18대 국회에서 ‘4대강 사업 저격수’로 활동한 김진애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이 되겠다. 완벽히 새로운 스타일의 시장이 될 것”이라며 “도시를 알고, 시민의 마음을 듣고, 정책의 맥을 짚고, 현장을 뛰면서, 어려운 일조차 쉽게 풀어내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시민들이 흐뭇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서울을 만
내년 4월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판이 커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응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문에 휩싸인 채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치러지게 됐다.서울시장 선거전은 ‘박원순 쇼크’에 ‘부동산 정책 후폭풍’까지 겹치면서 민주당 입장에선 전반적으로 여건이 불리한 상황이다. 최근 민심 흐름도 민주당에 우호적이지 않다.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9~20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부산 중견 건설사 오너인 부친의 편법 증여로 거액의 재산을 형성한 의혹을 받는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전격 탈당했다. 전 의원이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자진 탈당하는 그림이 연출됐지만, 사실상 출당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적 책임을 지고 당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전 의원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직후 국민의힘은 즉각 상황 파악에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날 당 차원의 진상조사 입장을 밝힌 후 반나절이 채 지나기 전에 전 의원의 탈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