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즈니 레전드 콤비 ‘주디’와 ‘닉’이 9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업그레이드된 세계관과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감정의 깊이를 더한 서사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한다. 영화 ‘주토피아 2’(감독 바이론 하워드·재러드 부시)가 전편의 명성을 잇는 속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식 파트너가 된 ‘주디’와 ‘닉’은 완벽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여정을 시작한다. 그러나 성격과 수사 방식의 차이로 서로 갈등을 겪는다. 토끼 특유의 꼼꼼함과 집단 본능을 지닌 ‘주디’
독점 기업 ‘네트워크’의 지배 하에 모든 것이 통제되는 미래 사회. 직장에서 해고된 벤 리처즈(글렌 파월 분)는 아픈 딸의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리얼리티 쇼 ‘더 러닝 맨’에 참가한다.30일간 끝까지 살아남으면 10억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는 서바이벌 게임 ‘더 러닝 맨’. 하지만 잔혹한 전문 헌터들이 참가자를 쫓고 시청자들은 실시간 제보를 이어가며 이 모든 과정은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지금껏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게임에 목숨을 걸고 뛰어든 벤 리처즈는 단숨에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
지난해 스크린을 황홀경으로 물들였던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다음 이야기 ‘위키드: 포 굿’(감독 존 추)가 다시 한번 극장가에 마법을 걸 준비를 마쳤다. 더 깊어진 서사로 진한 감흥을 선사한다.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절정의 호흡을 완성, 관객을 끌어당긴다. “너로 인해 완전히 달라졌어, 내가.” 전혀 다르지만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 쉬즈에서의 마법같았던 둘의 우정은 오즈의 마법사와 그를 둘러싼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다른 길을
“위험이 도사리는 죽음의 땅. 사냥할 것인가, 사냥당할 것인가.” 프레데터로서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행성으로 첫 사냥에 나선 ‘덱’은 죽음의 땅에 도사린 모든 것으로부터 공격을 받던 순간 휴머노이드 ‘티아’를 만난다. 최상위 포식자 칼리스크에 맞서게 된 둘은 생존과 각자의 목적을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SF 액션의 대명사 ‘프레데터’ 시리즈가 새로운 이야기 ‘프레데터: 죽음의 땅’(감독 댄 트라첸버그)으로 돌아왔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압도적 스케일, 그리고 새로운 대립 구도로
축복의 땅이라고 불리는 오복리에 이사 온 영범(김병철 분)과 선희(송지효 분). 그곳에서 의문의 노인을 만난 뒤 교통사고로 걷지 못하던 아들 종훈이 다시 걷게 되는 기적을 경험한다.한편 오복리에서 홀로 아들 민재를 키우며 살아오던 춘서(김히어라 분)는 그의 가족에게 닥친 저주에 가까운 불행들이 영범 가족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세상엔 균형이 필요한 법이거든. 누군가 기적을 받으려면, 누군가는 저주를 받아야 해.”영화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과 선희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어린 시절부터 한 몸처럼 붙어 다닌 24년 지기 사총사 태정(강하늘 분)·도진(김영광 분)·연민(차은우 분)·금복(강영석 분)의 꿈은 바로 함께하는 여행이다. 성인이 되고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던 이들은 도진의 제안으로 학창 시절 이루지 못했던 꿈을 위해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계획에 없던 옥심(한선화 분)까지 합류하며 시작된 이들의 여행은 예상치 못한 사건과 오해가 꼬리를 물며 점점 통제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고 웃음으로 시작된 여행이 어느새 각자의 상처와 진심을 마주하게 되는 여정으
가상 세계에서 창조된 존재를 현실 세계로 끌어올 수 있는 시대. 그곳에서 탄생한 AI 최종 병기 아레스(자레드 레토 분)는 초인적인 힘과 속도, 고도 지능으로 설계되어 무한히 재생될 수 있지만 기술의 한계로 현실 세계에 단 29분만 머무를 수 있다.그러던 중 세계 최고의 프로그래머 이브 킴(그레타 리 분)은 기술의 한계를 넘어설 해답을 발견하게 되고, 아레스가 점차 통제를 벗어나 자신만의 목적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자 인류는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최악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영화 ‘트론: 아레스’(감
‘다 이루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삶에 만족하던 25년 경력의 제지 전문가 만수(이병헌 분). 아내 미리(손예진 분), 두 아이, 반려견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만수는 회사로부터 돌연 해고 통보를 받는다.“미안합니다. 어쩔 수가 없습니다.”목이 잘려 나가는 듯한 충격에 괴로워하던 만수는 가족을 위해 석 달 안에 반드시 재취업하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그 다짐이 무색하게도, 그는 1년 넘게 마트에서 일하며 면접장을 전전하고 급기야 어렵게 장만한 집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무작정 ‘문 제지’를 찾아가 필사
“이분이 저희 어머니라고요?” 태어나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시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장을 만드는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 분)와 그의 아들 임동환(박정민 분)에게 경찰에게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40년 전 실종된 아내이자 어머니 정영희의 백골 사체가 발견됐다는 것. 얼굴조차 몰랐던 어머니가 살해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임동환은 아버지 임영규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던 PD 김수진(한지현 분)과 함께 어머니의 죽음을 추적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난 40년
“기자님께서 인터뷰에 응하면 피해자를 살릴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특종에 목마른 위기에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얕디얕은 서사인데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연출자의 의도도 완전한 ‘수신 실패’다. 제아무리 신이라도 알리 없는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감독 백승환)이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도운(신승호 분)이 실종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고해성사를 듣고, 복수와 신앙심 사이의 딜레마 속에서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큰 엄마의 미친봉고’ ‘더블패티’ 등을 연출한 백승환
퇴사 후 무미건조 집콕 일상을 보내던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는 아랫집에 이사 온 선지(임윤아 분)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러나 다음 날 새벽 기괴한 비주얼의 선지를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고 청순한 선지와 오싹한 선지 사이에 충격과 혼란에 빠지게 된다.그날부터 선지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 반, 두려움 반 주변을 맴돌던 길구는 그녀의 아버지 장수(성동일 분)에게 이들 가족의 특별한 비밀을 듣게 된다. 바로 선지가 낮에는 유순하고 평범하지만 새벽이 되면 악마가 깨어나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장수는 길구에게
살해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는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 분)는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을 배출한 암살자 양성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혹독한 훈련 끝에 발레리나이자 킬러로 성장한다.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자들을 쫓던 이브는 킬러들이 장악한 정체불명의 도시로 향하고 그곳에서 끝없는 사투에 휘말린다. 킬러들과의 싸움 한복판, 이브의 눈앞에 존 윅이 모습을 드러내는데…영화 ‘발레리나’(감독 렌 와이즈먼)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좇던 중 전설적인
스머프들이 모여 사는 스머프 마을은 언제나 노래와 춤, 흥으로 가득하다.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날 마을을 이끄는 ‘파파 스머프’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려 납치되고 특별한 재능도, 좋아하는 것도 없이 아직 이름조차 없는 ‘그냥 스머프’는 세상 힙한 스머프 ‘스머페트’와 함께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인간 세상으로 ‘파파 스머프’ 구출 작전에 나선다.오랜 세월 스머프를 노려온 마법사 ‘가가멜’과 새롭게 등장한 그의 동생 ‘라자멜’까지 더욱 강력해진 악당들에 맞서기 위해 스머프 친구들은 도시부터 사막, 우주를
한때는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었던 ‘배드 가이즈’는 화려했던 과거를 잊고 이제는 진짜 착하게 살아보려고 피땀눈물 흘리며 노력한다.하지만 배드 가이즈 앞에 더 나쁜 녀석들 ‘배드 걸즈’가 나타나고 우주선을 훔치는 일생일대 범죄 작전을 세우며 배드 가이즈를 함정에 빠뜨리는데… ‘배드 가이즈’는 위기를 극복하고 ‘굿 가이즈’가 될 수 있을까.애니메이션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신선한 장르를 앞세워 흥미로운 스토리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 짜릿한 액션으로 관객을 매료했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영화 ‘배드 가이즈’
전 세계적인 관심 속 우주로 떠난 4명의 엘리트 우주비행사 리드 리처드(페드로 파스칼 분)·수잔 스톰(바네사 커비 분)·조니 스톰(조셉 퀸 분)·벤 그림(에몬 보스-바크라크 분)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우주 방사능에 노출되면서 초인적인 능력을 갖게 된다.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게 된 리드 리처드(미스터 판타스틱)부터 온몸이 투명해지고 강력한 방어막을 형성하는 수잔 스톰(인비저블 우먼), 온몸으로 뜨거운 화염을 내뿜으며 비행 능력까지 지닌 조니 스톰(휴먼 토치), 그리고 바위 같은 엄청난 피지컬과 압도적 파
“내가 좋아했던, 나만 알고 있는 소설이 현실이 됐다.”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이자 평범한 직장인 김독자(안효섭 분)는 학창 시절부터 10년 넘게 함께 해왔던 소설의 연재가 끝나던 날,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이 홀로 살아남는 결말에 아쉬움을 느낀다.허탈한 마음으로 김독자가 작가에게 메시지를 남기던 퇴근길 갑자기 지하철이 멈추고 괴수들이 출몰하며 소설 속 세계가 똑같이 펼쳐진다. 이 소설의 결말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김독자는 유중혁 그리고 함께 하게 된 동료들과 소설의 결
“세상의 희망인가, 위협인가.” ‘슈퍼맨’(데이비드 코런스웻 분)은 오늘도 세계 곳곳의 위협에 맞서 싸우지만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행해졌던 행동들이 국제적 사건으로 번지게 되고 이로 인해 그를 향한 시민들의 반응이 양극화되면서 고뇌에 빠지게 된다. 설상가상 ‘슈퍼맨’의 치명적인 비밀을 손에 쥔 렉스 루터(니콜라스 홀트 분)가 역대 최강의 슈퍼-빌런들과 함께 총공격에 나서고 ‘슈퍼맨’은 뼈아픈 첫 패배를 맛보게 된다. 이들의 계속된 공세에 단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던 거대한 위협에 직면하게 된 ‘슈퍼맨’은 모든
“못 살겠네, 죽이고 싶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주영(이선빈 분)과 주희(한수아 분) 자매는 어느 날부터 아파트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층간소음에 시달린다.그러던 중 동생 주희와 연락이 끊기자 불안에 휩싸인 주영은 급히 지방 공장에서 집으로 돌아오고 주희의 남자친구 기훈(김민석 분)과 함께 실종된 동생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한편 자매와 마찬가지로 층간소음에 시달리던 아랫집 남자(류경수 분)는 그 소음의 근원이 윗집 자매에게 있다고 생각해 살인 협박을 하게 되는데….영화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한때 주목받는 유망주였지만 끔찍한 사고로 F1®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한순간에 추락한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 분)는 그의 오랜 동료인 루벤 세르반테스(하비에르 바르뎀 분)에게 레이싱 복귀를 제안받으며 최하위 팀인 APXGP에 합류한다.그러나 팀 내 떠오르는 천재 드라이버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 분)와 소니 헤이스의 갈등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설상가상 우승을 향한 APXGP 팀의 전략 또한 번번이 실패하며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고전한다. 운명을 건 레이스, 소니 헤이스는 팀에게 우승 트로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