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스포츠 승부 예측 서비스 정식 명칭을 '따다'로 확정했다.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 등 신작 출시를 뒷받침할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게티이미지뱅크
넵튠이 스포츠 승부 예측 서비스 정식 명칭을 '따다'로 확정했다.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 등 신작 출시를 뒷받침할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게티이미지뱅크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넵튠이 지난해 출시를 예고했던 승부 예측 서비스의 공식 명칭을 확정하고 출시에 속도를 올린다.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 등 신작 출시를 뒷받침할 넵튠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넵튠은 8일 모바일 스포츠 승부 예측 서비스 공식 서비스명을 ‘따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에게 쉽게 각인될 수 있도록 단순한 네이밍을 선택했다고 넵튠은 설명한다.

따다는 한게임 웹보드 게임 전성기를 이끌었던 정욱 넵튠 대표가 나부스튜디오와 선보인 프로젝트다. 나부스튜디오는 ‘야구 9단’, ‘풋볼데이’ 등 스포츠 장르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해온 인력들로 구성된 개발사다.

이용자들은 따다를 통해 △야구 △농구 △배구 △축구 △아이스하키 등 국내 및 해외 프로 리그를 만날 수 있으며 실시간 스포츠 정보 API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빠른 경기 정보,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넵튠은 올해 3분기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츠 승부 예측 서비스는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웹보드 수준의 규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국내 게임사들이 앞다퉈 전개하는 사업 중 하나다. 오는 2022년 제도 개선 이후 사업자들의 자율 규제 및 관련 전문가, 게임물관리위원회 등의 평가를 통해 추가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엠게임은 실제 스포츠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윈플레이’를 출시했고 지난해 NHN은 한게임의 보드게임 노하우를 담은 ‘한게임 승부예측’을 출시한 바 있다.

넵튠은 올해 하반기 스포츠 승부 예측 서비스를 시작하고 신작 출시를 위한 수익원으로 만드는데 주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넵튠은 현재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PC온라인 게임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의 정식 출시와 신작을 개발 중인 만큼 안정적인 수익원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해 접근성도 높인 만큼 다수의 이용자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어 적지 않은 매출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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