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글로벌 시장에 모바일 게임 ‘제2의나라: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나라)’를 출시했다. 올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진 넷마블이 제2의나라의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반등에 나설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마블
넷마블이 글로벌 시장에 모바일 게임 ‘제2의나라: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나라)’를 출시했다. 올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진 넷마블이 제2의나라의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반등에 나설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마블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넷마블이 글로벌 시장에 모바일 게임 ‘제2의나라: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나라)’를 출시했다. 올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진 넷마블이 제2의나라의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반등에 나설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마블은 25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제2의나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2의나라는 일본의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 ‘니노쿠니’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으로 제작해 지브리 감성을 더했고 이용자 간 상호작용할 수 있는 요소와 함께 나라를 세우는 ‘킹덤’, 농작물을 키우는 ‘농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넷마블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제2의나라에는 감성 콘텐츠를 앞세워 RPG에 친숙하지 않은 해외 이용자들을 위한 캐릭터 성장 가이드, 아이템 사용법 등 튜토리얼도 보다 강화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케이팝 콘텐츠를 활용한 영상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2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게임들을 출시하며 올해 하반기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518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오른 6,31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대형 신작이 부재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라이브게임들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영향이 컸다. 그럼에도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78%에서 올해 1분기 84%까지 확대된 만큼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은 올해 2분기부터 △골든 브로스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 △머지 쿵야 아일랜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오버프라임 △몬스터 길들이기:아레나 △하이프스쿼드 △그랜드크로스W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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