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모바일 신작 ‘머지 쿵야 아일랜드’의 전세계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쿵야 지식재산권(IP),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머지를 접목해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
넷마블이 모바일 신작 ‘머지 쿵야 아일랜드’의 전세계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쿵야 지식재산권(IP),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머지를 접목해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넷마블이 자사의 쿵야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낸다. 국내 시장에 친숙한 IP와 해외 게임 시장에서 친숙한 장르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30일 모바일 신작 ‘머지 쿵야 아일랜드’의 전세계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과 머지 쿵야 아일랜드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한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넷마블 대표 IP인 쿵야를 기반으로 제작한 머지 장르의 캐주얼 게임이다. 머지는 3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게임을 의미한다. 

쿵야는 야채, 과일, 주먹밥 등을 테마로 한 캐릭터로 지난 2003년 온라인 게임 ‘야채부락리’를 시작으로 ‘쿵야 어드벤처’, ‘쿵야 캐치마인드 모바일’ 등 다양한 게임들로 출시된 바 있는 넷마블의 대표 IP 중 하나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에서는 자원과 쿵야를 수집해 나만의 섬을 만들 수 있다. 오염된 섬을 다시 새롭게 만드는 플레이를 통해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한다. 또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게임성과 쉬운 조작법, 유튜브에서 연재 중인 애니메이션과 연계된 점도 특징이다. 

이번 신작으로 넷마블은 국내외 게임 시장 동시 공략에 나선다. 쿵야는 국내에서 장기간 다양한 게임들로 출시되며 꾸준한 인지도를 확보해온 IP이며 머지는 국내보다 해외 게임 시장에서 알려진 장르 중 하나다. 여기에 캐주얼성을 더해 이용자들의 진입장벽도 낮췄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적자전환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외 시장에 다양한 이용자층을 겨냥한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출시하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 출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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