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개발 중인 핵앤슬래시 멀티플랫폼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언디셈버'가 내년 1월 13일 정식 출시된다. /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가 개발 중인 핵앤슬래시 멀티플랫폼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언디셈버’가 내년 1월 13일 정식 출시된다. /라인게임즈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라인게임즈가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신작 ‘언디셈버’의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이렇다 할 개발 신작을 선보이지 않았던 라인게임즈가 핵앤슬래시 장르를 앞세워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로 내년부터 성장세를 견인하는 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라인게임즈는 13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주요 콘텐츠를 비롯해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언디셈버는 멀티플랫폼 기반 핵앤슬래시 장르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내년 1월 13일 정식 출시된다. 

언디셈버는 트라움 대륙을 창조한 열두신과 열두신의 이면에서 태어난 13번째 존재 ‘서펜스’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한다. 언디셈버는 이러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에피소드 형식의 스토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는 언디셈버 론칭 스펙으로 △캐릭터 성장 레벨 최대 100레벨 △액트 수량 총 10종 △룬 수량 총 240종 △카오스 던전 11티어 △일반던전 60종 △보스던전 5종 등으로 구성했다. 

대표적인 엔드 콘텐츠로는 ‘카오스 던전’이 있으며 카오스 카드로 입장 가능하다. 카오스 카드에 옵션이 부여되며 던전의 플레이 난이도를 높이는 제약이 추가될 예정이다. 카드의 티어와 △등급 △옵션 △미션 등에 따라 보상이 결정되는 방식이다.

카오스 던전 외에도 △디펜스 모드의 ‘결계의 첨탑’ △이용자 간 대전(PVP) 콘텐츠인 ‘영광의 성전’ △길드 간 경쟁 콘텐츠인 ‘길드 전’ △보스 공략 콘텐츠 ‘레이드’ 등 다양한 엔드 콘텐츠와 커뮤니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언디셈버 개발을 이끌고 있는 구인영 디렉터는 “이용자의 성장과 스펙을 올리는 숙제형 콘텐츠가 아닌 언디셈버안에서 다양한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콘텐츠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언디셈버는 ‘수동 전투 플레이’를 지원한다. 구 디렉터는 “직접저인 컨트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재미가 중요하다고 여겨 자동 전투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며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어 오랜시간 고민 거듭한 결정이지만 이를 틀리지 않았음을 이용자들이 증명해주시리라 믿고 과감히 결정했다”고 말했다.

라인게임즈는 언디셈버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횡적 확장’과 ‘종적 확장’ 등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횡적 확장을 통해 △신규 스킬룬 △신규 링크룬 △신규 던전 등을 추가하고 도전 콘텐츠, 다양한 룰 기반의 협동 콘텐츠 등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종적 확장을 통해 △신규 시나리오 △레벨 △장비 △성장단계 등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구 디렉터는 “모든 콘텐츠가 도태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를 고려하겠다”며 “기존의 도전 콘텐츠를 어렵게 만들 도전 요소와 다양한 성장 요소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금 모델은 창고, 인벤토리 등 편의성 영역과 꾸미기를 중심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구 디렉터는 “언박싱 테스트에서 공개된 펫의 경우 스탯을 제외하고 편의적 요소로만 구성했다”며 “플레이 가치를 높이는 상품은 배틀패스로 수동전투 중심에서 이용자의 플레이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경매장’ 시스템을 통해 게임 내 재화를 순환시키고 이용자의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디렉터는 “다양한 빌드에 도전할 수 있는 루트를 제공하는 중요한 장치로 생각한다”며 “이용자들에게 기존과 다른 게임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을 굳게 믿는다. 단 한 번을 플레이해도 기대감을 안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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